연극.공연2018. 6. 2. 21: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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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팔 아니면 이젠 덥고 단 몇시간 나갔다 들어왔는데도 얼굴이 화끈거린다.
그나마 습도가 높지 않지만 이것도 얼마 남지 않은거 같다.

연극 제목이 '욕'이란건 순수하게 욕이 주제라는 말이 될수도 있지만
대부분은 욕을 할 수 밖에 없는 상황을 말한다.

장르는 블랙코미디로 변강쇠전일부가 모티브가 됬다고하기도 하고
이것저것 잔뜩 섞여있어 내용이 좀 이상하다.

앞뒤없이 귀신인 옹녀(우렁?)가 나오질 않나..
(2013년걸 찾아보면 '옥녀'라 적혀있던데 '옹녀'인지 '옥녀'인지 '우렁'인지 극중 정확한 이름은 모르겠음)

귀신과 결혼(?)도 하는등 도무지 배경이 뭔지모르겠다.(환타지인가?)
(왜 귀신이 극중 인물보고 서방이라고 하는지도 모르겠고 전생의 변강쇠도 아니며 변강쇠를 기다리고 있질않나)

배경자체도 납득이 안되지만 주인공의 박사 논문(욕에 대한 사회적 현상? 작용?)과 더불어 불평등한 사회,
힘든 현실이 주된 내용으로(2013년 이명박씨 정부 말기였으니 당시 사회는 뭐, 지금도 크게 다르지 않지만)
욕에 대한 논문 내용도 특별한 설명 없이 단조롭게 박사논문을 준비한다는 설정정도로 끝이다.(부연설명을 하지만 매우 빈약함)
귀신 옹녀는 서방이라 부르는 사람을 뒤로 하고 시인과 결혼도 하는등 전체적인 흐름이 너무(상식 밖) 이상하다.

2013년 초연과 어떤 차이가 있는지 모르겠지만 전체적으로 내용 파악이 제대로 안되고
(블랙코미디,사회풍자등 단막극이니 주제만 보면 무엇을 말하는지 이해되지만 내용자체가 이상하다보니)

극장의 시설이 열악한것일까? 목소리가 조금만 크면 공명으로 울려대서
큰 소리를 내면 대사들이 울리는 소리에 묻혀 전달이 안된다.
(연극에서 대사전달이 안되면 상황에 따라선 치명적일수 있음)
게다가 일부 배우는 발음도 좋은편이 아니고 욕만큼은 찰지게 잘들려야 하지만 이마져도 울려서
맛이 상대적으로 떨어진다. 마이크잡고 노래할땐 가사가 무슨 소린지 알기 쉽지 않을정도.
(스피커 소리는 음향쪽에서 어느정도 잡을수 있을거 같은데 세심함은 볼 수 없다.)

마지막무렵 교수의 배신으로 오열을 토하는 장면이 있지만 너무 강하다고 할까?
연극은 영화같이 간접적인 영상을 접하는게 아니라서 배우들의 오버된 감정은 고스란히 부담으로 다가온다.
여기서 부담이란건 배우의 감정을 어떻게 정리 할지 난감해지다보니 거부감으로 받아드리게 된다는것인데
시간도 제법 길어서 눈을 감을수도 없고 배우를 보고 있자니 불편하다.

초중반까진 어느정도 웃으면서 볼 수 있어서 내용이 특이해도 가볍게 극장을 나올거라 예상했었지만
후반부에 복병이 존재할줄은 미처 예상치 못했다. (어느정도의 사건 발생은 교수 행동에서 짐작되었지만)

감정좀 정리하고 음향좀 손 보고 발음좀 수정하면 가벼운면서 재미있게 접할수 있겠지만 지금은 아닌거 같다.

의미 없을수 있지만 욕설은 올해 봤던 연극들중엔 가장 잘 하는 편 ^_^

관객이 나를 포함 7명인가?밖에 안되던데 한성대쪽 말고 대학로쪽에서 공연했다면 더 많은 관객이 왔을텐데
다들 사정이 있었겠지(아무리 돈내고 보더라도 관객과 배우 숫자가 비슷하면 아무래도 좀 미안한 기분도 들고)

좀 이해(납득?) 안되는게 인터넷 예매처에선 100분 연극이라 적혀있는데 실제 연극은 단 70분정도였다.
나머지 30분은 어딜간거지?
관객이 적다고 중간을 잘라낸것은 아닐텐데..
버스 타는시간보다 짧으면 좀 허탈해서 선택을 안하는데 기분이 별로인-속은듯한- 뒷맛이 남는다.
(한시간짜리 연극이면 시간 맞춰 다른걸 한편 더 봐도 되는데 100분이라 적혀있었으니 에휴)

연극소개페이지가 좀 부실해서 2013년에 공연했던 정보가 인터넷에 있길래 참고로 올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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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시세상
다이어리2018. 5. 31. 14: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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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넷으로 주문한게 오전에 도착
나이테같이 생겼는데 너무 작다.
누구 코에 붙이려고 이렇게 작은빵을 주문하다니

씻지도 않아 찝찝한데 빨리 먹겠다고
커피 갉고 커피물 가스렌지에 얹어놓고 이만 닦는다.

단거에 대한 멈출수 없는 갈망
다이어트고 나발이고 눈앞에 보이는 이빵을 먹어야 겠다는 일념으로
모든 준비를 순식간에 맞추고 먹기시작한지 10여분

너무 안달아서 커피내린게 아쉽다.
쨈발라 먹을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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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시세상
전시2018. 5. 30. 22: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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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여름같아서 반팔을 입고 갔는데 미술관 내부는 냉방때문인지 쌀쌀하다.
긴팔을 입으면 거리를 걷기엔 덥고 반팔은 실내에서 쌀쌀하고 젠장
(겉옷을 벗었다 입었다는 더 불편함)

예전 이곳에 왔을때 전시품목은 많았지만 미술관이 삭막해서 느낌도 별로였는데
이번엔 칸막이나 동선등 보기 편하게 잘 셋팅되어 있었지만 천정은 역시나 흉물스럽다.
이 건물의 실제 용도는 무엇일까?가 늘 궁금한데
아무리 봐도 미술관 용도라기보단 자동차 전시장같은 상자곽 건물같다.

위대한 낙서? 그라피티 장르라 하지만
(예전에는 고수부지 토끼굴에 그라피티-낙서-가 있었는데 근래엔 모두 사라짐)
작품이 캔버스 위에 그려져 미술관으로 들어오는 순간 통상적인 그라피티라 하기엔 무리가 있지 않나?
전시된 영상중에 있는것처럼 무너지는 건물과 함께 사라지는 작품들
한세대 이하의 짧은 수명의 길거리 예술(시대에 저항하는 것 역시 빼놓을수 없는 품목)
수명이 짧아서 더 값질수도 있고 자연스러울수도 있다.(이 시대는 미라예술이 너무 많음)
그런데 이것이 겔러리 안으로 들어오니 팝아트나 추상화 기분이 든다.

락커를 이용한 작품들은 스모그같은 독특한 효과가 뒤따르다보니 물감과는 다르지만
이것이야 도구에 따른 효과정도로 넘기면 될뿐이고 '위대한 낙서'라면서 정작 낙서가 낙서스럽지 않아보이니

전체적으로 무엇을 상징하는지 모르겠지만 눈으로 보는 예술인 만큼 눈이 즐거우면 된거긴 한데
(페어리작품은 팝아트같은 포스터던데 문제는 팝아트의 예술성을 내가 모른다는것이 치명적)

현대미술의 좋은점은 대부분이 진품이라는것.. ^_^
예전것들 모아놓은 미술전은 태반이 가품, 심지어 사이즈도 다른것이 많아서 짜증날때도 있는데
현대미술품이라고 가격이 싼것도 아닌데 진품이 꽤나 많다는 것은 보는 입장에서
같은 돈 내고 좀더 이득같은 기분이 든다. (이번 전시회에 전시된 작품들이 진품인지는 모름)

그러나 넓지 않은 미술관에서(한층만 사용) 전시된 작품들을 감상하는 비용이 12,000원이면
저렴하단 느낌은 안든다.(인터넷에서 찾으면 9,500원에 구입가능)
지하,4,5층은 괴짜들 어쩌구 저쩌구 하는 전시회도 하는데 이건 15,000원
결국 지하,3,4,5층 관람하면 근 3만원이 날라간다. 한가지만 보자니 찝찝하고 두가지를 보자니 비싸고
이럴경우 선택은 아예 안보거나 다른 전시회를 찾지 않나?
(무료 전시회도 많고 저렴하면서 대형 전시회 역시 널려있으니)

한가지씩 하지. 무료로 오픈 할 수 있는 개인전도 좀 섞어가며
(개인전도 보다보면 제법 충격적인 작품들도 있어서 볼만함. 인사동같은 작은 겔러리들이 보기 편하고 좋음)

사진은 촬영 가능하다고 해서 많이 찍긴 했는데
실물을 보는게 훨씬 감동적이니 색감이 괜찮다고 생각되는 사람은 꼭 관람하시길..


[일년52주미술관프로젝트]
K현대미술관같은경우 강남구 청담동에 위치하고 있는 곳으로 내 입장에선 걸어가면 되는 곳이라 괜찮지만
사람마다 다를테니 지리적으로 뭐라 하긴 그런데 동내 자체는 예쁘다거나 하진 않는다.
미술관임에도 불구하고 상대적으로 예술적이지 않은 가건물같은 구조
미국 영화를 보면 오래된 벽돌건물을 이런 공간으로 쓰는것도 있지만 이곳은 이런것과도 거리가 멀다.
(요즘 성수동 옛공장을 개조해서 음식점을 하기도 하던데 땅값이 비싸서인지 예술공간으론 이용되지 않는거 같다)

삭막하고 네모반듯한 미술관이다보니 전시회에 맞춰 많은 작품들이 보기 편하게 셋팅되어 있다.
(예전엔 보기 불편하게 막 걸어놓더니 이번은 제법 좋음)
그렇지만 사설미술관이라서일까? 쉴공간이 없어도 너무 없다. 빨리 보고 나가라는거 같다.

다른 층은 한창 공사중이던데 방음도 안되서 시끄럽고
(이렇게 시끄럽다면 티켓값을 깍아줘야 하는거 아닌가? 아니면 헤드폰이라도 대여해주던가)

인근 환경은 고가품거리에서 쇼핑을 할수도 있고 논현동,신사,잠원쪽에 먹을게 많으니 그 곳을 들러도 된다.
주변 영동대교만 건너면 요즘 핫플레이스인 건대입구쪽이니 그곳에서 놀아도 되는등
멀지 않은곳에 유흥가들이 많다.(서울 전체가 엄청난 크기도 아니니 어딜가도 버스로 수십분이면 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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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시세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