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극.공연2026. 9. 5. 22: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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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음이 늙지 않는다는게 무엇일까? 철학적인듯 싶으면서도 별 얘기 아닌듯 하기도 하고
연극에서 사람의 스트레스를 극단적으로 낮춰서 장수하게 하는 '저속 노화 센터'라는 곳이 있는데
한 남녀가 이곳에 들어가기 위해 본인들은 돈이 없으니 한 사람 10년동안 들어가 있으면 다른 사람은 돈을 벌고
10년 후엔 교대하는 뭐 그런 시작이다. (왜 같이 10년간 벌어서 10년간 들어갈 생각을 안하는 것일까?)

신기한것은 10년이란 시간동안 한쪽은 많이 늙고 센터에 들어가 있는 사람은 거의 안늙는다는것
그래서 10년 이상의 외모 차이가 발생한다. 그리고 한쪽은 일을 해야 하기때문에 대인과 사회에 대한 모든
제약과 규약을 따라야 하기때문에 정신적으로 성숙하는 반면 센터에서 온실 속 화초처럼 생활하는 사람은
시간이 멈춘듯 매일 매일 반복하는 일상을 살아간다. 오직 오래 살기 위한 생활만을 한다. (이건 사람의 생활이라 할 수 있나?)
이 연극의 전개는 이곳에서 이미 깨진거 같다.
인간이란 존재가 태어나서부터 쳇바퀴 돌 듯 살아왔던것도 아니고 이미 젊은 시절은 일반 세상에서 살다가
갑자기 안락한 센터에서 수명연장만을 위한 무료한 삶을 살아갈수 있다고? 이 부분에서 이미 오류로 시작한다.
특히나 다른 사람들과의 커뮤니티 조차 없다. 왜냐하면 사람간의 대화는 스트레스가 발생할수 있기때문이라나
그러면 수명이 줄어드니까. (이런 기술이면 차라리 냉동 수면이 나은거 아닌가? 어차피 살아간다고 말할수 없는 상황인데)

SF라고 하기엔 당위성같은게 좀, 자연스럽지도 않다.
설사 센터 생활에 익숙해졌다고 한다면 과연 그 곳을 나올 수 있을까?
강과 현의 관계는 어떤 사이길래 10년 동안 하루에 일을 세가지나 해줄수 있는거지?
사랑하는 사이를 이렇게 오래 지속할수 있다? 둘다 동일하게?
그리고 10년 후 과감히 센터에 나와 상대를 위해 10년간 미친듯 일을 할 수 있다?
사람에 따라 그럴수도 있겠지만 너무 예외적 사건이 아닌가?
보편적이면서 극적인 상황이 아니라 애초 시작부터 극단적인 상황으로 시작하니 도무지 납득도 안되고 공감도 안된다.
서로 사랑하니까로 모두 퉁치는 기분. 작가는 사랑이란 소재를 이용하면 인간에게서 신적인 포용력을 지니게 된다고 생각하는거 같다.
그것도 수십년이란 시간을. 이 저속 노화센터가 참 좋은게 늙어진 사람도 들어가면 다시 젊어지는지 젊은 분이 나온다.

전체적인 줄거리나 소재는 SF라 하기에도 좀 민망하고
(SF는 허구-과학소설-를 바탕으로 하기때문에 엄청 치밀하게 설득해나가지 않으면 똥되는건 시간문제)
연인간의 감정 변화를 표면적인 노화라는 소재를 이용한것이라 보면 마음 편한듯 싶다.

바쁘고 고달픈 현대인들. 이들의 연예전선도 그다지 순탄한것은 아닐것이다.
서로 바라보는 마음이 같더라도 엄밀히 보면 완전한 타인이며 독립된 생활이 존재하기때문에
한쪽이 잠시 다른곳을 볼 수도, 상황에 따라선 다시 반대 상황이 될수도,
때때로 완전히 갈라질수도 있지만 본심은 그것이 아니니 그 오해를 서로 풀어가기도 하고

시간이 흐를수록 같은곳을 바라봤다고 해도 서로의 지향점의 갭은 점점 넓어질수밖에
결국 한쪽은 변화없는 지금의 삶에서 안주하는 삶을 택하고
다른 한쪽은 늙어 죽더라도 변화무쌍한 세상을 택한다. 자신이 먹던 빵을 위해, 그때 사랑했던 그리고 지금 사랑하는 사람을 위해

이 모든것들의 연속성엔 필연적으로 늙어버리지 않는 무엇인가가 필요하겠지.

인간의 지속적인 삶에 대한 철학적 사유를 던지기때문에 곱씹어 볼 대목들이 좀 있긴 한데.
확실하게 와닿는 맛이 좀 떨어져서 깊게 새겨지질 못하는 아쉬움이 생겨서 한번만 봐서는
작가가 보여주고자 하는 것을 단번에 알아듣기가 쉽지 않아서 두번이상은
봐야 하는 연극이 아닌가 싶긴 한데 여러번 볼 만큼의 흥미로운 전개였냐가 문제라면 문제겠지.

요즘은 왜 이렇게 여러번 보고 싶어지는 연극들이 많아지는지.
연극 보는 횟수를 좀 줄여야 하는데 도무지 줄일수가 없네 에휴

출연 : 경지은, 권지숙, 김하람, 남명렬

-추신-
세금으로 운영되는 국공립 극단 공연의 티켓가격은 최저임금 두배를 넘지 말자

Posted by 시세상
연극.공연2026. 8. 30. 2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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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부터가 샤방샤방할거 같은 내용같다. 예매처를 들어가서 봐도
내용이 별로 달라보이지 않는다. 코믹멜로? 아니 그냥 코미디 장르
근데 내가 왜 이렇게 맨 앞자리를 예약했을까?
큰 극장에서 맨 앞자리는 무대바닥과 눈높이가 같아진다는 의미인데
아마도 앞에서 두번째 줄이라는것에 안도한거 같은데 맨 앞자리는 없애고 거기까지 무대를 확장했기때문에
결국은 내가 맨 앞자리. 목이 아플거 같이 높은 무대
하지만 정동극장은 R,S,A,B,C석이 없다. 그냥 모두 동일한 가격
아마도 이렇게 좌석 등급이 있었더라도 이 개똥같은 자리는 R석이었겠지.
(요즘 좌석 등급이 실제론 가격올리는 수단일뿐)

좌석에 너무 큰 후회를 하다보니 연극에 대한 기대감도 함께 사라진다. 그렇다고 만석인것도 아니었는데
앞으론 극장마다 적당한 위치를 함께 적어놔야지 이런 실수를 안하지. 꼭 보고 싶었던 연극도 아니고.

극은 화려하게 시작한다. 그렇지만 전체적인 내용은 특별히 기억남는 장면이 있다거나
감동스럽다거나 하진 않고 흥겹게 시작하고 흥겹게 끝난다.
중간에 살짝 껴있는 사건도 대수롭지 않을정도로 간소하게 끝이난다.
너무 싱그러울정도로 별 볼일 없이 끝나서 당황스럽긴 한데, 주된 관객 설정을 젊은쪽보단 장노년쪽인듯 싶은 기분이다.
그래서 효를 중시하는 내용과 약간은 억압받던 여성들의 삶도 좀 녹아있고
시대에 맞게 동성애 코미디도 코딱지만큼 섞여있다. 오히려 남녀간의 사랑은 거의 없다.

혼례에 대한 플레너 역할을 하는 업체 '청사초롱'이 배경인데 결혼은 막상 재혼 하는 부부 한쌍
초반에 결혼하는 부부 한쌍이 전부이고 재혼하는게 조선시대엔 금지됬다고 해서 몰래 하기 위한
계획을 하고 그 사이에 사건이 발생하고 뭐 그런 시시콜콜한 내용들이다.
내용은 그렇다.

이렇게 단조로운 내용을 소재로 한 코미디라면 이제부터는 구성으로 관객을 사로잡겠다는 의미 아니겠는가
시작부터 분위기를 올리기 위해 양평과 가평 두 연인을 시작으로 주제가가 나온다.
관객의 기분을 올린 후 부턴 몰아부쳐야 하는데 그런 뒷심은 좀 부족한듯 맥이 끊긴다고 해야 하나.
어차피 백분간인데 이 짧은 시간 관객들이 숨쉬기 힘들정도로 몰아붙이고 하얗게 불태우길 원했지만
나의 개인적인 바람일뿐이고 듬성 듬성 호흡이 느렸다 빨랐다 웃을만 하다가 힘을 풀다가해서
전체적으론 분명히 업!되어 있지만 쒼난다거나 하는 맛이 좀 부족했다.

맨 앞자리였기때문일까. 음향이 너무 엉망. 딕션이 아주 조금만 좋지 않아도 알아듣기 힘들정도로 소리가 먹어들어간다.
그리고 감미로운 노래던 빠르고 흥이 나는 노래던 가사를 알아듣기가 무척 어려웠다.
음악극에서 가사가 귀에 안들어오면 극이 망가질 수 있어서 음향에 신경을 많이 써야 하는데
자리때문인지 아니면 그냥 그 모양이었는지 솔직히 개판이었다.
(좌우에 자막용 TV가 있는데 어이없게도 영어만 나온다. 요즘은 자막 기획하는 사람들이 한글이 챵피한 또라이만 채용하나?
그리고 좀 밝기좀 조절하자. 기본적인것도 생각안하는 어이없는 기획력은 어디서 나오는건지. 자막에서 눈뽕맞기는 새롭다.)

그리고 제발 능력 안되면 객석으로 객기좀 부리지 말자. 무대 양옆에 객석을 마련했는데
정작 배우들은 전방에 있는 객석에 시선을 줄 뿐이다. 이러면 그곳에 앉아있는 관객은 뭐가 되냐
시종일관 배우들의 뒷통수만 보는데 만석이라 어쩔수 없이 관객석을 만든것도 아니고 배우들을 가까이서 보고 싶어 구매했을텐데
이들에겐 50%는 환불해줘야 한다고 본다.
그리고 정말 기획을 너무 잘해서 이들도 좋은 관람을 했다손 치면 정면에 있는 관객들은 그만큼
배우들의 시선을 빼앗기는게 되는게 된다. 이러나 저러나 특수한 경우가 아니고서 멍청한 짓이 아닐수 없다.
하객처럼 보이고 싶었던건지 알 수 없지만(그런 느낌도 늘진 않았음) 제발 좀 미친짓은 집에서만 하자.

지난해 초연도 정동극장에서 했던데 왜 못 봤을까?
아마도 비싸서였겠지?
7만원이다. 에휴
가족할인 30%를 해도 한사람당 5만원 4인가족이면 20만원
유명 해회 뮤지션이 오면 몇십만원인 가격도 흔하니 비싸다고 할 순 없는것일까?

비싸게 제대로 된 값을 받고 싶으면 사설시관에서 공연하면 안되는걸까?
국가에서 운영자금(세금)을 받아가며 전전긍긍 하는곳에서 눈치보고 할 필요 없이
사설공연장 대관 해서 10만원 이상씩 마음대로 받으며 공연해도 볼 사람은 보지 않겠는가

지원금은 그냥 날로 먹는 돈일뿐이란 소린지. (2024년도 92억원 지원금)
100억원이란 돈이 이런 대형 극장을 운영하는 비용치고 큰돈은 아닐것이다. 그러면 대형공연을 비싸게 가격 책정해서
보기 힘들게 만들지 말고 가격이 낮은 소규모의 공연을 많이 기획해서 연극하는 사람들에게 보다 많은 기회를 주고
관객들도 상대적으로 낮은 금액으로 고민을 덜해도 되는 공연을 좋은 극장에서 볼 수 있게 하면 그게 문화발전에 기여하는거 아닌가?

도대체가 7만원이 뭐냐. 연일 삼성전자, 하이닉스 성과급을 몇 억씩 받는다고 하니 몇만원이 우숩게 보이는건지
(이 두 회사 주가를 빼면 코스피 4천포인트 정도 된다는건 대부분의 한국 경재 사정은 크게 개선되지 않았다는것이고
대부분의 사람들의 주머니 사정은 윤가놈 정권시절과 별반 다르지 않다는거다.)

공연은 흥겹고 흥겹고 흥겹다. 기분좋게 극장을 나올정도까진지는 모르겠다.
(시립미술관을 그냥 지나온걸 보면 그렇게 상쾌했던건 아닌거 같음. 유영국작품전을 엄청 크게 하고 있어서 몇번을 가도 좋은데)

곰곰히 생각해보면 조선시대 이야기인데 민요나 판소리 한대목 나온게 없다.
그래서 더 자연스러웠던건가? 자연스럽다는것은 이런 장르에 국악의 거친 소리가 들어가는건 녹아들기 쉽지 않다는 소리일수 있겠지.

아무튼 이 공연을 볼 분은 앞에서 4번째 줄 뒤로만 예매하시길 권함.
그보다 앞자리들은 시선 높이가 잘 맞지 않음. 그리고 무대석은 왠만하면 사지 마시길.(이곳은 가격이 1/3이 되기전까지 사지 마시길 권함)

출연 : 이기완, 김건혜, 고석진, 인재홍, 윤태호, 박재은, 서연정, 정지만, 김백현, 유경아, 최병규, 오현정

-추신-
세금으로 운영되는 국공립 극단 공연의 티켓가격은 최저임금 두배를 넘지 말자

Posted by 시세상
연극.공연2026. 8. 29. 21: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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쿠쉬나메란 페르시아(이란)의 설화가 유명한가? 신라시대에 교역도 있었다고 하고 신라공주와 결혼도 했다고 하는데
신라에서 사람 이름에 프라랑(화랑의 랑은 남자를 뜻하는데)이란 이름이 있다니. 신라왕이 타이후르?
찾아보니 그런 왕은 설화속의 허구라고 한다. 그런데 왜 신라라고 했을까? 교역이 활발했던 증거라고도 하는데
예전엔 동맹의 상징으로 서로 자식들을 결혼시켰던 시절이니(요즘도 전략결혼이란 말이 없는건 아님)
결론은 그냥 허구로 보면 된다. 그리고 페르시아왕과 신라공주의 결혼의 내용도 사랑같은 달달한 그런내용으로
채워진것도 아니다.(장르를 멜로로 생각하면 안됨)

영웅서사극이라곤 하는데 연극 구성은 소박하다 못해 빈약할정도다
이 허술한 무대를 배우 세명이 뛰어난 연기와 수많은 대사로 채워간다. 그래서 보는 맛보단 상상하는 맛이 좋다.
공연예술이라 비주얼적인 요소도 좀 신경 써야 하는데 텅빈 무대를 보더라도 쉽지 않아보인다.

쿠쉬라는 열등감에 빠져있는 한 인물에 대한 피묻은 절규같은 이야기다.
쿠쉬나메라는 의미가 '쿠쉬의 책'의 뜻이라 하니 악인이라도 주인공임에는 틀림이 없다.
여기에 페르시아의 영운 파리둔의 이야기. 영웅의 탄생을 뒷받침 해주는 아비틴과 프라랑(신라공주)의 결혼

쿠쉬나메라는 것을 이번에 처음들어서 인터넷으로 내용도 좀 뒤져보고 했는데 잘 나오질 않는다.
예전 이희수란 분이 썼던 것을 토대로 위키피디아에 좀 나오는 줄거리를 보면
연극은 그것을 또 각색했지만 한국식 맬로로 만들진 않아서 천만다행이란 생각이며
쿠쉬이야기인 만큼 쿠쉬의 심리갈등을 충분히 표현하고 있다.
다만 여기서 문제는 이 설화 자체를 모르기때문에 이것이 원작의 쿠쉬를 좀더 깊에 살려낸것인지
완전 새롭게 만들어낸 설정인지 감이 오지 않는다는 것이다.
프라랑이란 인물을 원작에서 충분히 묘사하고 있었는지도 모르겠는데
연극에선 제법 건조하게 표현된다. 꿈많고 세계를 여행하고싶어하는 한 여성
아비틴이란 페르시아 왕자가 피신해와서 그것을 이용해 여행하려고 따라 나섰다가
결혼하고 아이(파리둔)를 낳고 정착한다. 왜 세계를 여행하고픈 생각은 다 접은걸까?
정착하기 전에 이곳 저곳을 돌아다녔기때문이겠지 그렇지만
이 연극에서 가장 큰 문제는 인물의 나이, 시간의 흐름과 주변 환경을 가늠하기가 어렵다는 것이다.
그래서 아비틴이 전사했지만 왜? 갑자기? 어떠한 상황 표현이 없다. 물론 죽기 전에 프라랑과 파리둔, 아비틴 셋이
이야기 하는 장면도 나오지만 그리고 갑자기 파리둔이 성장해서 전쟁을 한다? 그리고 쿠쉬를 잡는다?
이 사이에 수많은 시간들도 필요했을텐데 그러한 흐름이 없다.
그래서 액자식이나 플래시백을 하는게 문제가 아니라 현재 상황이 무엇인지 파악하는게 쉽지 않다.
쿠쉬도 파이둔에 갑자기 잡히고. (영웅서사의 엔딩만큼은 그 긴박함을 좀 확실하게 만들어줘야 하는거 아닌가?)

대략적인 원작 줄거리를 보면 쿠쉬는 파이둔에게 잡혀서 40년간 감옥생활을 했다고 하는데
나와서 또 전쟁을 한다? 이 시대 평균수명이 한 100년은 되나? 물론 이런 내용이 연극에 포함되진 않았다.
파리둔에게 잡히면서 연극이 끝나긴 하는데 이후에도 많은 이야기들이 있음에도 어떠한 내용도 없다.

아마도 이후 이야기를 다루게 되면 쿠쉬의 서사를 수정해야 하기때문일지도 모르겠고
드라마적 요소를 여기까지 끝내서 쿠쉬의 무너지는 심리를 끝으로 막을 내리는게 낫겠단 판단일지도 모르겠지만
이런 전개때문에 쿠쉬나메라는 어느나라의 영웅서사가 많이 뒤틀린게 아닌가란 예상을 하게 된다.
(원작을 읽어보지 못했기때문에 단정할순 없는데 이희수작은 이미 절판되어 구입할수도 없고 원작을 읽을수도 없으니
단순히 상상만하지만 뭔가 찝찝함이 있는건 어쩔수 없다.)

그럼에도
배우 세명의 특출난 연기로 구성의 구멍들을 모두 메우기때문에
인물들에게 집중할 수 있게 된다. 젊은 분들같은데 여유로우며 능숙한 연기
호흡이 엉키지도 않고 1인다역을 모두 하지만 인물들의 어색함 또한 없었다.
멀티용 남녀 한명씩 더 들어오면 산만해졌을까? 세명으로 모두 채우기엔 조금 아쉬움이 조금 있었지만
배우들이 멋지게 무대를 장악하는 훌륭한 연극이었다.

출연 : 김세환, 임진구, 이서현

-추신-
할인을 할땐 최소한 개막기념타임세일이라며 뒤늦게 할인하는 행위는 하지 말자.
조기 예매기간에 할인 조금이라도 더 받으려고 일찍 예매 했더니 그보다 더 저렴하게 널널한 할인을 그것도 끝도 아니고 개막기념이라니.
그런데 마포구민 할인은 뭐지? 산울림 지원금을 마포구청에서 받는건가? 그러면 타지역 사람들에겐 후훤을 받지 말던가.
국립극장은 말 그대로 국립인데 중구,용산구 구민들을 할인을 처하고 있던데 요즘 왜들 이러는지.
어떤 또라이는 매불쇼에 나와서 자신들이 나오는 연극 '너 없이' 홍보를 해서 예매하려고 들어갔더니
대학생 62.5% 할인 해서 1만5천원만 받겠다고 한다. 나머지는 모두 4만원을 내야 한다고 한다.
청년지원이 열풍이니 이런 병신같은 할인 정책을 내놓는건가? 미친 놈들인가?

Posted by 시세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