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극.공연2026. 5. 10. 1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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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런 긴 공연은 걱정부터 앞섰는데 이제는 이것도 점점 둔감해진다.
장장 6시간의 공연, 단 한 사람이 창을 하고 고수는 얼추 2시간마다 바뀌는데
6시간을 걷거나 서있는것만으로도 쉽지 않아보이는 힘든 여정이다.
한국 역사에서 이런 공연이 현대를 제외하고 있었을까?
조선후기에 판소리가 나왔다고 하지만 그때도 이런 전체를 공연한다기보다는
인기있는 부분을 주로 했기때문에 명창 칭호를 받아도 전체를 외우지 못한 경우가 많았다고 하니
이 공연이 얼마나 고생스러운지 직간접적으로 알수 있다.

그런데 도데체 왜 이렇게 완창을 쉼없이 하는것이 명창의 반열에 오르는 첫걸음이 된것일까?
왜 수많은 소리꾼들을 이런 나락으로 밀어넣게 된것일까.
알진 못하지만 이것때문에 수많은 소리꾼들의 목이 날라가 좌절하게 되었을것이다. 
그래서 볼적마다 위태롭다. 저러다가 쓰러지는거 아닌가? 공연중에 목이 날라가는거 아닌가? 등

추임세를 열심히 하면 힘을 얻어서 더 잘할수 있다는데
위태로운 한명의 창자를 더 쥐어짜서 좋은 소리를 듣겠다는 관객의 오만은 아니었을까?

구성은 헤어지기 전까지 1막, 쑥대머리 2막, 그리고 마지막 3막 이렇게 나눠놨지만 중간 쉬는 시간은
고작해야 15분이니 이동안은 옷 갈아입는 정도 말곤 쉴수도 없는 순간에 불과하다.
관객입장에서 이 작은 시간은 몸을 좀 풀고 화장실도 다녀올수 있는 좋은 시간이지만.

처음에는 역시 목이 덜 풀린듯한 약간은 답답함이 있다.
전에도 느꼈지만 목이 덜풀린 소린지 몸상태가 좋지 않아서 나는 소린지 알기 어렵기때문에
시작부터 약간은 관객(나)과의 줄다리기를 하는 느낌이랄까?
소리꾼마다 느낌이 달라서 같은 대목이라도 묘하게 멜로디(?)나 리듬이 다르고 연기력에서도 다름이 보이니
매번 다른 기분으로 관람이 가능하다. 물론 100% 모두 '좋았다'라고 말하는건 쉽지 않다.
때에 따라서 목상태나 딕션이 너무 안좋거나 연기력이 부족하다거나 하기도 하니.

김미진 명창의 소리는 약간은 거칠지만 발음은 제법 좋은 편이라 어느정도 잘 알아들을수 있다.
(관련업 종사자가 이닌 순수한 청취자로서 듣는 입장임)
그래서 초반에 목이 덜 풀린상태라 해도 인물들을 이해하고 느끼기에는 충분했다.
중간에 쉬는 시간을 지나고 이제부터 춘향이의 고행이 시작되고 많이 슬프기도 한 중간 토막이 나온다.

여성 소리꾼들이 이런 춘향가, 심청가, 흥보가 같은것을 수십년에 걸쳐 연마하게되면
자연스럽게 그 상황이 몸에 배게 될텐데 그러면 자신도 모르게 순종적인 형태로 바뀌지 않으려나?
가수가 자신의 노래 가사에 맞게 팔자가 바뀐다는게 그것에 너무 심취해서 생기는 현상으로 추정하는데
이런 판소리들은 남성우월주의가 빡빡하게 들어가있는 소설들이라서 이걸 평생 되뇌이며 산다는게
한 개인의 본성과는 다른 삶을 살게 되는게 아닌가 싶다.
(남성입장에서 보면 최고의 신부감은 소리하는 여성이란 소리가 되려나?)

춘향이가 열대의 장을 맞고 감옥에 투옥된 후 사경을 헤매며 저승을 오가는 귀신 꿈도 꾸는 등
고난의 시간을 보내는 부분이라 전체적으로 슬프다.(계면조라고 하는데 이런것 까지는 잘 모름)
이때부터 목이 좀 풀렸는지 소리도 시원해진다. 소리를 듣다보면 김미진 창자의 창은 뭔가 멜로디의 고저가 좀 다르다.
힘들어서는 아닐거고(처음부터 그랬으니) 갑자기 터져나오는 부분들이 있는데
이런식의 흐름은 처음이라서 순간 순간 좀 특이하게 느껴기도 하고 신선하기도 하지만 조금은 낯설다.

역시 힘들어서일까? 춘향의 고통의 전달이 점차 시간이 흐를수록 흐릿해진다.
딕션이 흐트러지기도 하고 그것때문에 리듬도 좀 꼬이고
이때는 이미 홀로 창 한지 3~4시간이 흐르고 있는 중이니 일반인이었으면 목소리 자체가 나오지 않는 시기겠지

개인적인 욕심으론 2막 부분을 처음에 하고 1막 부분을 중간에 하면 극도로 예민해진 춘향이를
더 깊게 이해할 수 있지 않을까?란 어이없는 생각도 해본다.
(녹음 음반은 항상 좋은 상태로 녹음되니 뭉개지는 현상이 없지만 실황은 거의 인간의 한계를 보게 된다.)

이쯤부터는 관객도 힘들고 소리꾼도 지쳐간다. 마지막을 앞둔 잠시의 휴식시간
하필 이때 떡을 나눠줘서 다들 먹고 들어오느라 관객 입장이 늦다.
(지난번에는 이렇게 중간에 나눠주면 입장이 늦어지니 끝나고 줘야 한다고 했다던데
이번 판소리는 6시간이나 되기때문에 어쩔 수 없이 중간에 나눠준거 같긴 하지만 그럼에도 너무 늦게 들어온다)

초반에는 소리가 위태로웠다. 지친 기색도 역력하고. 아무리 공연예술이 화려한 업종이라도
한 예술가가 4시간을 쉼없이 공연하고 다음 2시간을 위해 무대에 올랐다면 그 누가 화려하게 보이겠는가

나머지 두시간을 버틴다는 표현은 예술가에겐 맞지 않아보인다. 이들은 처음처럼 관객의 감동을 위해 달려갈뿐이고
이 후 벌어질 일은 아랑곳하지 않는 불나방같다고 해야 할까.
마지막 불꽃이라는 하는건 단 한번의 마지막 같긴 해서 그렇지만,
땀도 많이 흘리고 몸도 힘들어 보이는데 소리는 더 좋아진 느낌이 나는건 왜일까?

판소리 완창이란 무대는 판소리를 한번에 다 부른다에 의미보다는
소리꾼의 인생을 단 몇시간 동안 함축하여 폭발하듯 선사하기 위한 수단으로 사용되는 무대가 아니었을까
그래서 마지막 '어질 더질'이 나올땐 감동은 누구를 막론하고 벅참으로 밀려온다.

그럼에도 판소리완창 무대는 저들을 너무 사지로 몰아넣는거 같아서 마음이 썩 좋지 않은것도 외면하기 어려운거 같다.

소리 : 김미진
고수 : 김청만, 임현빈, 김태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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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시세상
연극.공연2026. 5. 9. 09: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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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나마 평일에 회사에서 퇴근후에 가기 편한곳일까?
버스 한번타고 좀 걸으면 정동세실극장이 나온다.

오늘 공연은 총 6명의 명인들께서 한 10분정도씩 각각의 춤을 선사한다.
이승주의 '청연(淸緣)', 이창순의 '송정(松停)', 이정애의 '흥춤'
장인숙의 '무화(舞畵)', 이동숙의 '부채입춤', 허창열의 '고성오광대 덧배기춤'

이러한 공연중 내가 꼭 찝어 이것은 최고다 이것은 어렵다, 난해하다 등을 논할수 있는것은 없다.
익숙한것은 덧배기춤으로 좀 많이 본듯한(탈이 없는 탈춤버전같다고 할까?) 기분만.

저들의 춤을 보고 있노라면 상당히 매혹적이긴 한데 이 춤들은 어디서 행했던 공연예술이지?라는
의문이 생긴다. 술마시는 기방에서 공연 하기엔 넓은 공간에 미치지 못할거 같고
조선시대 백성들을 위한 공연이라고 하기엔 분위기나 형태가 맞지 않아보인다.
옛날 기인들은 어디서 이런 공연예술을 했던걸까. (궁중의 군무는 이것과는 많이 다름)

현대사회로 넘어오면서 무대란것이 생겨나고 그 환경에 맞게 완전히 바뀐,
형태만 차용할뿐 옛것의 원조와는 거리가 먼 그런 장르로 봐야 하는건가?

개인적으로 여성의 춤사위 선을 좋아하긴 하지만 남자가 거의 없는것은
춤은 원래가 남자보다 여자가 많은 분야인지도 궁금해진다.
(국립무용단 같은곳의 공연을 보면 남자들의 춤도 있고 여자들의 춤도 있지만
이런 독자적인 무대를 위한 춤엔 남자들이 것이 원래가 적은건지 판소리마냥 줄어든건지)

총 나흘동안 한 주에 2회씩 수,금을 하는데 모두 출연자가 다르기때문에
4시간 공연을 며칠의 인터미션을 두고 한다고 보면 되지만
이럴거면 차라리 1회공연을 두시간으로 하고 반복 2회(수,금 혹은 토,일) 하면 더 많은 사람들이
더 많은 관람을 할 수 있지 않았을까?

일반적으로 나흘동안 퇴근 후 시간을 뺀다는건 쉽지 않다.
이런 명인들의 춤을 언제 또 볼지도 알수 없는데 나흘동안 공연시간을 찢어놓고 그것도 평일에만 하니
나는 그 중 하루만을 선택할수밖에 없어서 찝찝함이 훨씬 더 크다.
(나머지 공연들은 어땠을까? 이분도 멋지고 저분도 멋져보이는데. 등)
공연 기획을 할땐 이렇게 만석이 될줄 몰랐겠지만 관람객 입장에서 기획해줬으면 좋겠다.
토요일은 극꼴집회때문에 공연은 하기 어렵더라도(토요일 저녁에라도 하지. 이땐 조용한데)

평일 저녁 힘들게 와서 한시간 남짓 보고 돌아가면 공연을 보는 시간보다 집에 가는 시간이 훨씬 더 길어지는
불쌍사가 벌어지는데 이러면 감동도 버스안에서 피곤과 함께 모두 사라지지 않을까.
시간 배정, 횟수, 주된 관객 등을 고려한 공연을 기획해주고 가급적 1회로 끝내지 말거나
아예 정기공연으로 분기마다 해주던가.(국립국악원에서 하는 '토요명품'같은 매주는 어렵겠지만 시즌별로라도)

국내 국악공연들이 특히 좀 두드러지는 경향은 자신들만의 잔치가 된다는것
어떤 노인은 추임세를 고래고래 소리친다. 다른 관객도 생각해서 적당한 톤으로 해야지
자기가 그 분야에 몸담고 있을테니 저러는건 이해하겠지만 지금 한국의 대다수는 추임세가 어색하다.
기껏해야 리듬에 맞게 치는 박수정도인데 그렇다면 환경에 따라서 좀 어울리는 추임세를 넣어도 되는게 아닌가?
분위기 조절 못하고 질러대듯 해대는 동종 종사자들의 추임세는 때때론 꽤나 거슬린다.
이러한 것들이 반복될수록 그들만의 모임 공연밖엔 되지 않으니 스스로들 알아서 적당한 선을 지켜주길.
(허창열 무인의 덧배기춤을 출땐 이분은 추임세를 어느때 넣으라고 잘 알려준다. 이건 흥을 올리기 위한 장치기도 하니
적당한 시기에 그에 맞는 추임세를 알려주고 관객은 그를 따라서 추임세를 넣으면 공연이 더 즐거워 지니 서로 좋은게 아닌가.
혼자만 툭! 튀어나와 추임세를 넣지 말고. 꼭 넣어야 겠다면 좀 작은 소리로.)

춤이란게 몸으로 어떠한 것을 표현하는것이니 잘 모르는 입장에선 느껴지는 추상적이며 형의상학적인
감정상태를 글자로 표현한다는건 쉽지 않아서 주변 소리만 했지만
공연은 눈물 날정도로 멋지고 아름다웠다. 다들 어느정도 연세가 있어보이는 분들인데
몸을 쓰는 예술분야라서 기력이 중요함에도 그 어떤 제약도 느껴지지 않는것또한 신기했다.

표면적으로 보여지는것 중에는 말도 있고 몸짓, 의상, 냄새, 생김세 등 많은것들이 사람을 판단하게 하는 요소들인데
춤이란게 사람을 아름답게 만드는 수단중엔 가장 으뜸으로 보인다.
어느 정도냐면 저들은 자신이 정해진 절차대로 표현하고자 하는것을 표현하는데
저들의 일생이 저 춤과 같은 고혹적이며 기품있는 인격을 지녔을거란 착각(?)마져 들게 한다.

그러나 아쉽게도 나머지 이틀 남은 공연은 모두 매진이라 보고 싶어도 못본다.
개똥같다.

출연 : 이창순, 이동숙, 이승주, 이정애, 장인숙, 허창열

-추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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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시세상
연극.공연2026. 5. 3. 21: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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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풍자극이라고 하는 감찰관. 이런 블랙코미디는 예전이나 지금이나 항상 훌륭한 소재다.
푸시킨이 실제로 겪었던 일화를 바탕으로 니콜라이고글이 쓴 희곡이라고 하니 러시아도 부패 됬던 시기였을까?
지방관료가 부패했다는것은 사회 형태가 그러했다는것일수도 있었으니
단순히 재미있는 일화로 희곡을 만든것은 아닐거다. (대중의 호응은 사회적 현상에 맞아야 함)

사다리움직임연구소란 극단의 의미가 무엇인지 모르겠으나
극단 이름처럼 움직임이 크고 약간은 기괴하기도 하고 코믹하기도 해서 해학스러움을 높기이 위한 
광대(크라운)적 요소들이 다분하다. 잘 기억이 나질 않는데 이런 형태의 연극들은
몇년에 한번 이상씩은 접해지는거 같다.
하지만 이 극단이 올렸던 '이방인'도 봤었는데 지금과 같은 느낌까지는 아니었던것 같다.

전체적으로 가면과 같은 분장으로 자신을 감추면서 표정의 다채로움으로 심리묘사를 훌륭히 표현한다.
관객입장에서 한번에 모두 표정을 알아챈다는게 쉽지는 않을만큼 다양하지만
일단 등장인물들이 많기때문에 처음 보는 입장에서 주된 인물 몇명에게 집중하는것만으로도
피곤함이 밀려오는데 하이텐션으로 시작부터 끝까지 지속된다는것은 배우들이야 자신들의 역할때만
몰입하면 되지만 관객은 모든 시간을 몰입하지 않으면 감정이 깨지기때문에 이렇게 팽팽한 상태로
연극을 두시간동안 집중한다는것은 단순한 일은 아니다.

내용자체는 단순한 플롯이다. 지방 관료가 떠돌이를 착각해서 감찰관이라 생각하고
자신의 비리가 들통나지 않기위해 온갖 비위를 맞춘다는 것이다.
물론 나중에는 모든것을 알게 되어 분노하지만 이미 이반 홀레스타코프(푸치니)는 떠나간 뒤.
시장을 오래도록 했기때문에 주변 인물도 함께 비리에 동참하였으니 감찰관에게 잘 보이기 위해 노력한다.
이정도의 이야기다.

희곡에서는 시장이 심하게 부패한 인물로 묘사되진 않는다고 한다.
그다지 멍청한 인물로 그려지는것도 아니라고 하고. 외국 공연을 유튜브같은곳에서 봐도
아주 엉망인 사람으로 표현되진 않는다.
그런 반면 이 극단에서는 광대분장과 도구들 그리고 무대 디자인들이 철저하게 부패된 관료와 매관매직처럼
모든 구성들을 채워간다. 이것은 이 극단의 정체성에 관련된 문제인지 아니면 원작 희곡을
연출은 이렇게 해석한것인지까지는 알수 없지만 예전 '이방인'도 상대적으로 거칠고 날카롭게 표현한것을 보면
극단의 색채를 이어가기 위해 원작을 찢어놓은게 아닌가란 상상을 해본다.

예리한 칼날로 도려내는것은 좋은데. 문제는 높은 긴장감이 유지되며 발생하는 감정의 피곤함이다.

극이란게 고요할때도 있고 괴팍해야 할때도 있고 좀 다스려야 할때도 있기 마련인데
처음부터 시작해서 미치게 덤벼들기를 두시간. 그 중 초반 한시간은 흥미롭게 집중할 수 있었는데
나머지 반은 좀 지친상태로 몸에 힘을 풀어놓고 눈과 귀에만 피를 공급할수밖에 없는\
기운빠진 상태로 지속된다는게 한편으론 정신적 고통이라고 봐도 될법하다.

관객도 좀 쉬게 해줘야 하는데 이렇게 미친말처럼 달려가면
나중에 관객도 정신줄을 놓아버릴수 있다. 시끄럽고 부산스러우니 졸진 않겠지만
그렇다고 감명이 생기는것도 아닌 멍~한 상태로 맽음 될수 있는 위험한 상태가 된다는 것인데
아쉽게도 거의 비슷하게 진행된거 같다. 끝까지 웃는 사람도 있었지만(극히 없었음)
내용이 잘 안들어고 어느부분에선 지루함 마져 들어서 저 파트는 좀 빨리 끝내줬으면 하는 감정도 들었었다.
이 부분만 떼어내서 보면 결코 지루하거나 불필요한 부분이 아님에도 이미 정신적으로 지쳐가고 있으니
필요한 부분임에도 이런 생각이 드는것일거다.

간결한 흐름의 코믹하면서 풍자적인 구성은 좋은데
한국에서 인기있는 블랙코미디류를 보면 전체적인 흐름은 분명히 코미디라서 관객이 웃고
배우들은 날뛰지만 관객이 지치지 않도록 심리적 휴식의 시간이 주어져서
다시 웃을수 있는 기력을 회복하고 소진하고 또 다시 회복하고 극장을 나올때 '잘 봤네' 라는 기분으로 나와서
집에선 침대에 푹 쓰러져 단잠을 잘것이다.
이부분에서 이 극단은 너무 기운차게 달려만 가다가 지쳐버린게 아닌가 싶다.
조금은 호흡을 다듬을 시간도 관객에 주어지길 바라며 나머지 이틀 공연도 만석이 되길 바란다.

코미디라도 아이들이 볼만한 극은 아니고
봄보단 가을이 어울릴거 같은 연극인데 가을에 다시 해주려나.

그나저나 요즘 왜 이렇게 보고 싶은 연극들이 많을까. 좀 멀어져야 하는데.

출연 : 이지선, 임채현, 조성경, 최이영, 강정탁, 박해린, 이강민, 최승민, 이병희,
김한빈, 이상민, 백승연, 전박이진, 한하연, 이예린

-추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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