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극.공연2025. 12. 28. 21:01
336x280(권장), 300x250(권장), 250x250, 200x200 크기의 광고 코드만 넣을 수 있습니다.

이곳 의자가 이렇게 푹신했던가? 그런데 하필이면 한쪽이 죽은듯한 느낌의 푹신함이다.
로비에 있는 소파가 백만배는 더 좋아서 잠이 솔솔 왔지만 시간이 되어 잠을 더 잘수는 없는 노릇이니
아쉽지만 관객석에 앉아 잠을 깨고 있는데 기울어진 느낌의 쿠션이라니.

태풍이라고 하길래 태풍이 갖는 상징성 같이 몰아붙이는 무엇이 있는것인가 했다가
세익스피어 작품이라길래. 내가 이 사람 희곡은 거의다 봤는데 왜 기억이 안날까? 싶었다.

공연이 시작되는데 앞에서 두번째 자리에 앉은것이 잘못이었을까?
실제 악기 연주자 둘이 나와 효과음을 내는데 북소리가 너무 커서 귀에 통증까지 느껴질 정도였다.
마이크같은거 다 설치했을텐데 사이드에서 하고 소리 크기는 스피커로 하면 안되는 거였을까.
아무튼 이런 충격음에 귀가 아픈 사람은 앞쪽 자리는 꼭 피하긴 권한다.(이미 끝나서 소용없지만)

공연을 보는 내내 분명히 아는 내용인데.. 어디서 본걸까? 계속 궁금했다.
세익스피어 작품들을 본건 시간이 좀 됬으니 잊어서 기억이 안나는건지
영화로 봤던가? 연극인가? 아무튼 답답함과 내용때문에 크게 감동같은건 받기 어려웠다.

일단 세익스피어 작품 중 뭐랄까? 참 고민스럽지 않은 작품이다.
특별히 고뇌하는것도 없고. '한여름밤의 꿈'같이 동화같은 내용이라고 해야 할지...
대문호의 작품이라지만 내겐 그다지였던 작품이었다.(책이나 연극 모두 별로)

뭔가 심오함이 들어있는 작품이었을까? 자의식 반영이라고 나오기도 하고 당시 유럽인들을 비아냥거린다는
식의 해석도 있는데 막상 읽어보면 블랙코미디같은 기분은 별로 들지 않는다.
그냥 말년에 쓴 가십거리정도의 작품으로밖엔..(중편정도의 다른것들에 비하면 비교적 내용도 짧음)

작품이란것이 작자 본인을 투영하는 면이 있기때문에 자의식던 당시 시대상을 반영한다는것엔
별다른 이견이 있지는 않다만 아무튼 읽을때, 볼때의 느낌이 그러하다는 것이다.

연극 전체는 다소 코믹스럽게 구성되어져 있다. 요즘 신작이라고 생각하면 장르를 코미디로 봐도 될법하다.
인트로에서 모든 배우들이 나와 목을 풀고 연습을 하면서 분위기를 부드럽고 개방적으로 만들며 시작되는것을
보더라도 일단 관객의 장벽을 좀 허물어야 웃음도 나오는 법이니 그런거 같았다.
(코미디 장르에 관객들 긴장감을 풀기위해 많이 사용되는 방법임)

구성이 바뀐것은 크게 없더라도 멀티배우도 없는데 칼리반 같은경우는 모양을 좀 무섭거나 흉하게 해도 되는게 아니었나?
나머지는 모두 사람이고 마법을 써봐야 아이들용도 아닌데 특수효과까지는 바라지 않고
그에 적절하게 사운드와 효과음 등으로 표현되지만 그럼에도 별다른 공감이나 긴장감이 생기진 않는 그럭적럭인 연극

국립극단 배우분들의 연기력은 두말하면 입아프겠지만 왜 이런 뭔가 심심한 작품을 왜 선택했을까?
세익스피어의 막강한 희곡들이 널려있는데.
각색이라 하는지 알수 없지만 고전도 아니고 현대 시대상을 반영하기 위해 재해석한것도 아니고
어중띤 느낌이 강했다. 아예 1600년대 느낌 물씬 풍기도록 제대로 고전으로 나가던가..
(이러면 비용이 올라가서 그렇게까진 안한것인가?)

좋은 배우, 좋은 무대, 좋은 시설 모든것이 완벽했는데 딱 한가지 작품이 빈약했던 하루였다.
근데 나는 왜 이 작품을 기억 못했을까? 아무런 감동이 없었나?

출연 : 예수정, 구도균, 김나진, 김은우, 문예주, 박윤희, 성근창, 윤성원, 이강호, 이경민, 하재성, 홍선우, 황선화

-추신-
세금으로 운영되는 국공립 극단 공연의 티켓가격은 최저임금 두배를 넘지 말자

'연극.공연' 카테고리의 다른 글

연극 -번호표-  (0) 2026.01.03
창극 -송년음악회-어질더질-  (0) 2026.01.01
연극 -하얀충동(白い衝動)-  (0) 2025.12.27
창작 오페라 -3과 2분의1 A-  (1) 2025.12.23
판소리 -2025 40주년 송년판소리-  (1) 2025.12.22
Posted by 시세상
연극.공연2025. 12. 27. 22:31
336x280(권장), 300x250(권장), 250x250, 200x200 크기의 광고 코드만 넣을 수 있습니다.

일본에서 하얀색이 갖는 의미는 모르겠다.
극중에서 사이코패스라고 해야 할지 살인충동을 느끼는 고등학생과 그것을 고치려 애쓰는 심리상담사(스쿨카운셀러?)간의
이야기라고 보면 되는걸까. 너무 간략화 한것일까.

일본 어느 학교의 교정 중간에 정원이 있고 거기엔 상담실이 있다는 설정이다.
사방에 초.중.고가 둘러쌓여있는 곳이라고 하지만 무대에선 전혀 느껴지진 않는다.
정서적으로 안정된공간이라는데 오히려 삭막함이 감돈다.
이렇게 한것은 한 학생이 갖는 살인 충동에 대한 소재때문일수도 있긴 한데
일본 특유의 긴 설명이 많은 드라마나 영화 같이 연극에서도 크게 다르지 않다.
논쟁을 한다는 느낌보다는 서로가 서로를 가르치려 애쓰는듯한 그 설교하는듯 독특한 일본풍의 냄새

그래서 대화에 관객인 나의 감정선은 껴들 틈 없이 완전한 타인으로 느껴진다.
그럼에도 주제가 주제인 이상 몰입감이 좀 있긴 한데 그렇다고 눈에 띄는 엄청난 매력이 있다거나 하는것은 아니었다.

상담선생의 상냥하고 자상함 그리고 학생의 논리적인듯 싶은 비논리적이면서
사회적인 면을 갖고자하려는 의지가 있는지까지는 모르겠지만 기본적으론 반사회적 충동이 더 앞선다.

여기에 이리이치가나메 라는 독특한 인물이 나오는데 이 사람은 세번이나 사람을 다치게 하는데
그 범행은 점점 잔혹해진다. 눈을 멀게하고 고막을 찢는다?
이런건 솔직히 한국 정서엔 그렇게 맞아보이진 않고 일본 영화같은곳에 이런 이상한 행위를 하는것들이 나오는데
이것도 일본이 갖는 성향인것인지..(보통 눈을 멀게 할순 있지만 고막은 왜?)
섬나라 사람들이라 그런지 생각에 생각이 꼬리를 물고서 잔혹해지는건지 모르겠다만
한국보단 이상할정도의 행동으로 보이긴 한다. 물론 이것이 나라에서 벌어진 실제 사건들인지
아니면 작가의 상상인지는 모르겠다. 아무튼 일본만의 독특한 냄새가 풍기는 작품이다.

이리이치 가나메가 출소를 하고 동내에서 살고 있으니 주민들 반발도 심하다.
이건 한국도 그렇지. 아무래도 잔인성이 들어난경우는 주민들이 느끼는 공포감은 동서고금을 막론하고 어쩔수 없을것이다.
그냥 그렇다. 대중이 느끼는 공포감을 이 인물로 표현한다. 왜일까? 죽여 마땅한 대상을 인위적으로 만들어넣는것인가?
극적 요소의 동력원이 필요하니 이런 인물이 나오는것은 필요하지만 둘의 열띤 논쟁에 힘을 실어주는지까지는 모르겠다.

지금 곰곰히 생각해보면 무엇을 말하려는 것일까싶다.
사이코패스가 되기 전에 막기위해 상담선생에 초점을 두고 있는것인지
사람을 죽이는 쾌감을 느끼기 위해 죽어도 괜찮은 사람(나쁜 사람)을 찾고 있는 노즈 아키나리에 초점을 둔 건인지.

오쿠누키 지하야(상담선생)는 살인충동은 갑자기 나타나지 않는다고 하는데
이게 실제 심리학에서 연구한 결과를 말하는건지 인과관계가 반드시 있다는 복선을 깔기 위해 이러는건지
연극의 끝에도 명확한 원인은 나오지 않는다. 이런점에서 이런 성향의 사람은 뇌에서 자연 발생하는것일수도 있다.
절대악이니 그런식으로 나누는건 너무 단순화하는거 같고
아무튼 이런 부류가 존재할 수 있다는 것까지만 연극에서는 인정하고 넘어간다.
해피엔딩으로 본다는게 무리가 있지만 아무튼 대충 오쿠누키지하야의 의지대로 마무리되는 경향은 있는것도
일상적이진 않아보인다만 뭐든 마무리는 있어야 하니.

세명이 나와서 다양한 사람들의 역할을 한다. 모두가 멀티로 나오는데 그러다보니
조금은 헷갈리고 극중 이름들이 모두 일본사람들이라서 이름이 잘 외워지지 않는다는것도 좀 쉽진 않았다.
모두 멀티배역인데다 모두 일본이름
각색을 할거면 한국인 이름으로 해도 될거 같았다는데(한국이름은 길지도 않고)
그리고 멀티배역은 한두명정도 더 써서 멀티를 전담 배우를 설정하면 관람할때 한결 덜 헷갈리긴 하는데
이런점에선 좀 아쉽다. 그리고 배경 전환이란게 의자,책장만 좀 왔다갔다 하며 완전 다른 배경을 말로만 설정하다보니
두 벽면에 프로젝터라도 좀 쏘면서 변경하는게 어땠을까란 생각도 든다.
(프로젝터를 많이 쓰는걸 개인적으론 싫어하지만 배경을 많이 바꿔야 하는 반면 무대장치가 없다면 이렇게라고 하는게 낫다고 봄)

요즘의 한국 상황을 보면 약간은 떨어져있는 내용이지만
인간의 내면 한부분을 집중적으로 논하는 부분에선 제법 괜찮았다.
다만 충동적인 감정을 현실화 한다는것은 알긴 어려운 부분이라 조금은 먼 느낌이 드는 연극이었다.

출연 : 강해진, 이강욱, 이호철

-추신-
세금으로 운영되는 국공립 극단 공연의 티켓가격은 최저임금 두배를 넘지 말자

'연극.공연' 카테고리의 다른 글

창극 -송년음악회-어질더질-  (0) 2026.01.01
연극 -태풍(The Tempest)-  (0) 2025.12.28
창작 오페라 -3과 2분의1 A-  (1) 2025.12.23
판소리 -2025 40주년 송년판소리-  (1) 2025.12.22
국악 -나례 儺禮-  (0) 2025.12.20
Posted by 시세상
연극.공연2025. 12. 23. 06:43
336x280(권장), 300x250(권장), 250x250, 200x200 크기의 광고 코드만 넣을 수 있습니다.

요즘은 계속해서 토요일과 일요일 모두 공연을 보고 있다.
심지어 주중에도 볼게 있으면 한밤중에 집에 들어와도 보게 된다. 왜 이러지.. 공연은 너무 좋긴 한데

오페라를 실제로 본건 몇편 안된다. 주로 비디오 매체를 이용해서 봐왔다.
실제 공연은 비싸서 보기 쉽지 않고. 값이 비싼만큼 대형극장에서 으리으리하게 하는것들 하지만
주머니 사정은 어찌할수 없는것이지. 비싼 공연 한편보고 한달동안 공연을 굶을순 없는거 아닌가?

예전엔 대학로에서 소극장 공연도 종종 있었는데. 심지어 소극장 가수 콘서트도 있었고..
(이선희 콘서트도 혼자 가서 보고 그랬는데)

아르코에서 올해부터 내년 초까지 이런 창작 오페라 몇편을 하길래 두어편 예매한것중 한편이다.
3과2분의1 A는 신데렐라의 신발 사이즈라고 한다.
단위가 인치라면 9센티미터밖에 안된다는거니.. 이것은 아닐거고 그들만의 사이즈가 있겠지
아무튼 작디 작은 발 사이즈라고 한다.
(어디서는 대략 215mm 정도라고 하니 작기는 한데 내가 260mm라서일까 엄청 작다는 느낌은 안든다.)

반면 언니들은 상대적으로 발이 큰 왕발 자매들(처음 부대에 등장했을때 엄청 웃겼음 ^_^)

그림동화를 원작으로(잔인한 부분때문) 의붓자매들 싯점에서 각색(재해석까지는 아닌거 같음)된거같다.
현대적감각으로 입혀진거 같지만 그림의 신데렐라 동화 자체가 아무래도 좀 독한 면이 있어서
현재의 시각으로 봐도 크게 손색없이 맞출수 있는 훌륭한 동화다.(이정도면 잔혹동화라고 해야 하나?)

이걸 오페라로 만들었다니.
오페라는 음악이 있어야 하고 가곡이 있어야 한다.
당연히 연극적 요소의 연기도 필요하다.
그러니 한 사람이 혼자서 해내긴 쉽지 않은 작업으로 보이는데(옛날엔 대부분 혼자 한건가?)
음악극(뮤지컬)도 그렇고 일이 많을거 같은 오페라 창작..

현대 작곡된 관현악은 몇곡 들어봤지만 내 취향엔 고전이 편해서 고전을 듣는 편인데
오페라, 뮤지컬 같은것도 새로 나온것은 보고 싶지만 막상 생각나고 선택하는것들은 과거의 것들이다.
이것은 익숙함도 있지만 과거에서 지금껏 살아남은것은 그만한 이유가 있기때문이고
그 이유란것은 아름다운 서사와 그에 걸맞는 음악(또는 노래, 춤)이 있기때문일것이다.

현대 작품들이 과거의 것을 이겨내기 어려워 하는것도 이러한 이유에서일것이다.
그나마 연극이나 음악극 특히 뮤지컬은 현대의 것도 훌륭한것이 많아보이지만
단순히 취향의 문제로 생각해버려도 되는것일까?

그래서 한편으로 기대하고 다른 한편으론 큰 기대를 하진 않았다.
뭐랄까? 성악이란게 한국말과 잘 맞는 느낌도 크게 없어서 듣는데 쉽지않기때문이기도 하고
붙는맛이 떨어지니 감동도 좀 떨어지는 감이 있어서다.(벨칸토 창법은 한국어와 잘 맞지 않는 기분임)

아무튼 그렇게 공연이 시작되는데.. 소극장이다보니 마이크 스피커 없이 공연한다.
뭐랄까? 사람의 목소리라는게 방향성을 갖는다는것, 어찌보면 이 방향성이 독이 되는 무대 디자인인거 같다.
마름모꼴로 무대를 설정하고 좌우 변에 관객석을 만들어놔서 원형극장 비스므리한 기분이 들도록 했다.
하지만 결정적인 문제는 배우가 좌우 고개를 돌려가며 노래를 할수밖에 없는데 이때 음색이 바뀐다는 것이다.

보통은 무대를 전면으로 두고 배우들은 전면을 주시하며 연기를 하기때문에
관객들은 좌,중,우 중 한곳에 앉아있다면 배우들이 정면을 주시하므로 서로 다른 음색이지만 변화없이 동일하게 들을수 있는 반면
이번은 전혀 그러질 않는것이 큰 걸림돌이었다. 일반적인 대사라면 그 의미만을 집중 하면 되는데
노래다보니 노래의 음색이 계속 바뀌면 전달하려는 느낌이 퇴색된다.(적어도 좋아지진 않음)

작년 국립극장에서 한걸 유튜브에서 봤는데(아래 링크) 이때는 마이크와 스피커를 사용한것으로 보인다.
이러면 일정한 음색을 스피커로 전달할수 있기때문에 같은 품질로 관객에게 전달할수 있다.
(영상을 보더라도 음색이 바뀌는 경우가 없이 일정함)

그리고 아르코 소극장이라도 무대가 작지 않는곳인데 꼭 이렇게 마름모꼴로 사용했어야 하는 의구심도 든다.
부채꼴모양으로 관객석을 만들고 무대를 좀더 넓게 썼으면 안됬던 것인지
전체적으로 아르코 소극장의 절반도 못쓴 모양세로 답답한 기분이 드는 무대 사용은 조금은 조잡하고 갑갑했다.
특히나 왕자와 신데렐라는 무용을 하는 분들로(대사, 노래 없음) 말 그대로 앞에서 무용으로 자신들을 표현하는데
그 좁디 좁게 만들어놓은 무대에서에서 몸으로 표현하는게 맞는건가 싶었다.

우리가 흔히들 기억하는 오페라는 아무래도 돋보이는 아리아가 생각난다
작곡가는 이부분에서 가장 신경이 많이 쓰였을것이다. 기억에 멋있는 노래 한곡 남기를 기대하며
나는 첫번째로 기억남는것은 첫째 언니 그리고 후반부 둘째 언니의 각 각의 아리아가 어렴풋 기억은 난다.
하지만 아쉽게도 멜로디가 기억나진 않는다. 그만큼 무엇인가 시각적으로나 청각적으로 약간은 산만함이 있었다.
작품보단 무대때문이 아닐까 싶지만 다시 보지 않는이상 이유는 잘 모르겠다.
(올해 말고 내년에 다시 기회되면 볼수 있길)

그러나 초반에 비해 시간이 흐를수록 몰입감이 올라가면서 배우들의 흡입력이 대단히 높아지는걸 봐선
처음의 어색함이 사라지면서 본연의 맛을 느끼기 시작한것이 아닌가 싶었는데
이때가 거의 후반부라서 이후의 감동이 길지는 않았던거 같다.

내용을 좀 뒤틀어놔서 현대사회를 비판한다고 하지만 그다지 날카롭지는 않았다.
그리고 엔딩은 개연성도 떨어지는데..(일반인이 왕자를 그리 쉽게?) 왜 그런 결론을 만들었을까?
억지로 현대물 느낌 나도록 뒤틀어 버린게 아닌가 싶었다. 무엇을 말하려 하는지는 저들의 노랫가사에도 나오고
뚜렷함은 있다. 딕션이 좋지 않아도 충분히 알 수 있는 그러한 것들.
다만 주제를 인식하고 그것을 파헤치는 맛은 거의 없기때문에 감동이 밀물처럼 밀려온다고는 말하기 어렵지만
공연 시간도 길지않고 내용도 쉽고 간간히 섞인 코믹은 보는 재미를 충분히 잘 살려내고 있다.

그리고 첫째 언니(한지혜)의 연기는 단연 탑이었다.(정극을 해도 훌륭할거 같은 연기력)
이분 아니었으면 연극에서 낭독극이라는 장르처럼 낭독오페라 느낌이 들뻔했다.

아직 일주일간 공연이 남았으니 시간되는 분들은 보시길 권한다.
그리고 왠만하면 일반적인 무대 모양으로 하시길 권함 

출연 : 한지혜, 박현아, 김은혜, 백진호, 강혜림, 서보권
앙상블 : 김한수, 강진영, 김화영, 김하은

극장을 갈 수 없는 분이라면 https://www.youtube.com/watch?v=lFPHafpF7aA 이곳에서 공연을 공연하고 있음

-추신-
세금으로 운영되는 국공립 극단 공연의 티켓가격은 최저임금 두배를 넘지 말자

Posted by 시세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