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극.공연2024. 6. 6. 20: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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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 완전 여름 같다. 오전에는 회사 일때문에 잠시 현장 나가서 일했더니
몸이 끈적끈적, 몸은 피곤, 다리도 아프다. 그런데 결과가 좋지 않아서 기분은 더럽
이럴때일수록 연극을 보며 스트레스를 해소해야지.

신촌으로 2호선 타고 일주 시작
길다. 딱 끝에서 끝까지 가는 거리고 오랜만에 한번에 한시간정도 가는 거리를 가니
다시한번 지하철은 심심한 운송수단이란걸 느끼게 된다.

일이 잘 안풀려서 초기 계획대로는 안됬지만 그래도 적당한 시간에 극장에 도착하고
약간 쉬었다가 들어가니 내가 좋아하는 원형 극장. 어딜 앉아도 무대가 잘보일거 같다.
(꼭 그렇지는 않으니 가급적 중간자리를 구입하시길)

죽은 남자의 휴대폰?
장르가 코미디인가? 스릴러? 추리물?
MSG 넣듯 미세하게 조금씩 들어가 있다.
서양문화권의 사회풍자적인 블랙코미디 같기도 하다.

문제는 주인공의 행태가 상식적이니 못하다. 타인의 휴대폰에 온 전화를 받는것은 상황에 따라서 그럴수 있지만
왜 갖고가지? 저나라(미국) 경찰들은 저 여자를 조사하지 않나? 휴대폰을 가져가는데?
가족들은 의심하지 않나? 여자친구는? 죽기전에 휴대폰을 준다고?
불법 매매를 하고 있는 사람이 자신의 모든 연결선이 있는 중요한 휴대폰을?
다른 사람들은 이 여자를 후계자쯤으로 생각했나? 죽을줄 미리 알고서?

시작부터 맥락없다. 남자가 죽었는데도 너무나 뻗뻗한 연기
어쩜 그리도 표정이 무표정 그 자체인지.. TV탈렌트를 꿈꾸고 있는 사람인가?
그래서 액션을 거의 없앤건가? 나머지분들은 연기력이 좋던데 왜 이 분이?
아무튼 개연성없는 흐름과 맥을 탁탁 끊는 연기력

작가는 약간은 페미(여성우월주의)성향이 좀 있는 사람이라고 하고 모든 작품에서 소외된 여성이 부각된다는데
도데체 어디에서 저 여자(진)가 소외받는 여성인가? 자기 멋대로 하는 자유분방한 사람으로밖엔 안보인다.
게다가 며칠만에 양다리까지. 분위기상으론 드와이트(남자)가 더 외면받는 삶을 살고 있었던거 같은데

그리고 진은 총맞아 죽었던거 아니었나? 환생한건가? 심청인가?

새벽에 일어나서 일을 하니 조금 피곤한덕에 살짝 살짝 코딱지만큼 순간 순간 두어번 졸긴 했지만
전체적인 흐름이 내 시선을 못잡는것도 큰 부분을 차지하기때문에 외적 환경때문만으로 생각되진 않는다.

짧지 않은 연극이지만 지루하거나 한것도 아니어서 형편없는것도 분명히 아니지만
문제는 잘 봤다 라는 감동을 찾을수 없기때문이랄까

전체적인 전개에서 갸우뚱거리다보니 충분히 웃긴장면이 그냥 지나치게 된다.
이런부분은 무척 아쉽다.
어차피 창작할게 아니라면 충분히 웃고 가볍게 볼수도 있는 국내산도 많을테니 불필요하게 외화낭비하지 말고
한국산을 애용해주심은 어떤지 모르겠다.
그리고 배역은 그 사람 느낌에 맞게 특히 주인공이라면 색채가 배우와 잘 맞도록 선정해주는것이 어땠을런지

출연 : 정현아, 이상홍, 이주희, 김빛나, 유승락, 이현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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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시세상
연극.공연2024. 6. 1. 20: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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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람 불고 날은 엄청 깨끗
햇빛도 강렬해서 낮엔 여름같더니 해가 저무는 저녁엔 선선
밤인 지금은 아직까지 확실한 봄
그러나 대낮엔 몸이 끈적여서 돌아다니기 좀 힘든 시기가 된건 맞는거 같다.
월급날인데 월급은 안들어오고.. 관두란 소린가? 관두란 말 한마디만 하면 바로 관둘텐데

한시간도 안되는 연극
도데체 이게 무슨 내용인가싶어 오자마자 찾아보는데 제목을 키보드로 치는 자판(러시아어)을 몰라서
정보를 찾기 엄청 어려웠다.
종이 한장짜리 초단편인가?싶기는 한데 이걸 한시간짜리로 만든것도 어찌보면 용하다고 할 수 있어보인다.

대부분이 숨소리만으로 채워진다.
그리고 그지같은 라벨의 볼레로
내가 볼레로를 좋아하지만 이렇게 한시간동안 처음부터 끝도 아니고 특정구간만 반복한다.
'음악좀 꺼라~ 개놈아~'라고 소리를 지르고 싶었다.
이것때문에 스트레스를 받아서 배우들의 미세한 디테일을 보기에 엄청난 방해가 된다.
(주변에서 아무도 말 안하나? 음악좀 끄라고..)

그래서 유튜브에서 공연한걸 찾아보니 전혀 그러지 않고 그냥 덤덤한 사무실에서
대화를 할뿐이다. 저 배우들처럼 오버액션도 전혀 없다. 물론 음악따위도 없다.

그리고 3루불이 왜 돈다발로 바뀐것일까..
각색을 하려면 공무원들의 뒷돈 문화가 만연화 된것만 풍자하면 되지
여기에 한국 비리공무원을 붙여놓은 느낌이라서 헛웃음정도만..

너무 짧은 내용을 너무 길게 늘려놔서 한시간도 안되는 시간동안 졸기도 하고 몸도 비틀어본다.
차라리 단편을 두세편 모아서 하던가 하지 이게 뭐하는 짓인가 싶다.
사회의 심층적인 무엇을 건들거나 뒷배경이 필요한 그런것도 아닌 단순히 표면에 보이는 그대로
그 시대에 체홉이 보여주려 했던 사회를 담백하게 표현한 내용을 가지고
온갖 생 난리 부르스를 한거 같은 기분이다. (스모그는 왜 그리도 많이 쓰는지)

그런데 이 극단의 느낌이 뭔가 힘이 느껴진다. 이 극은 뭐 그냥 저냥 좀 껌늘리듯 쓸때없이 늘려놔서 시간 아까운 기분이 들었지만
일반적인 희곡은 매우 뛰어날거 같은 기대감

아무튼 당시에 만연화된 공무원들의 부조리를 있는 그대로 그냥 그렇게 표현한 내용이니
리플렛처럼 뭔가 있는냥 기대해봐야 아무것도 없으니 기대 하지 않는게 좋아보이는 연극이었다.
아무리 생각해도 이런 단편 서너개 합쳐놓으면 훨씬 좋았을거 같은데 왜 이런짓을 해놓은건지 이해가 안된다.
(유튜브에서 찾아보면 짧은건 7분, 살을 막 붙여놓은 영화도 20분 미만인 극임)
그래서 쓸 내용도 솔직히 없다.

출연 : 엄지용, 임은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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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시세상
연극.공연2024. 5. 25. 20: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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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나마 잠자는데 지장없는 지금을 누릴수밖에 없는걸까? 조용한 에어컨을 하나 장만할까
오늘은 봄의 산뜻함과 여름의 불안감을 동시에 느끼게 해주는 날이었다.
어제 오늘 하늘은 무거웠지만 정작 비는 한방울도 내리지 않아서 봄 치곤 습도가 높게 느껴지던데
그럼에도 햇살만 없으면 아직은 선선하다.

벌써 몇년째일까
주말에는 어김없이 집회를 한다. 태극기를 모독하는 집회도 있고(제발 이스라엘 국기는 좀 들지 마라 쪽팔리다)
광화문광장에서 집회를 못하게 온갖 꼼수를 부려 서울역으로 밀려나 집회를 하기도 하고
(박원순 시장시절에 북한냄새 물씬나는 금색세종대왕상좀 경복궁안에 넣고 광화문 광장 중간에 구멍낸거 없애주길 바랬는데
정상적인 사람들이 권력을 잡으면 힘을 줘도 왜 빙신마냥 뭐하나 제대로 하지도 못하고 공청회만 더럽게 많이 하다가 쫓겨나듯 밀려나는걸까)

이렇게 정신 없는 날이었는데 혜화동에서는 길을 막고 행사를 한다.
마로니에공원에서는 국악 어쩌구 저쩌구, 아르코극장 앞에선 또 뭐 어쩌구 저쩌구
대학로 차도를 막고 그곳에서는 또 어쩌구 저쩌구 노래를 부른다.
모두 다 스피커 빵빵하게.. 서로 거리가 50미터나 되려나. 보통 이런건 공연이 아니라 소음공해라 부르는게 맞아보인다.
행사를 하려면 일단 스피커 음량부터 좀 조절하면서 서로 피해 안가게 해야지.
왜 공무원도 멍청해지는거 같은지. 너무 운영을 잘해서 잘나 보이면 짤릴수 있으니 윗선 따라하는건가?

아무튼 4대문 안이 온통 북새통이었다.

그런데 연극은?
뭔가 불안한 포스터 사진
보통 이런류는 정신병적이고 전위적인? 뭐 그런 독특함이 넘쳐나는데
시작부터 뭔가 불길하다.
난대없이 매일 지켜봤다니
여기서 지켜봤다는것은 스토커라기 보단 감시의 눈길이다.
'저놈이 나쁜짓 하지 않을까'라는 정도?같다.
왜냐하면 이 작품을 쓴 이유가 당시 이민법이 바뀌고 선거로 나라가 어지러웠다나

그리고 이쪽 나라들은 외국으로부터 난민이 엄청나게 들어오는 나라기도 한가보다.
한국이나 일본은 외국 난민을 거의 받지 않기때문에 이에 관련된 사회문제가 거의 없는 편이지만
유럽등은 사회의 전반적인 문제가 될 정도로 각 국들의 고심이 큰 사항들이다.

그것을 다뤘다면 그러려니 하겠는데
이 극은 완전히 다르다.
한국에서 불법체류자들에게 제대로 된 임금도 주지않고 각종 폭행과 차별 등으로 심심치 않게 기사로 등장하는데
비슷한 문제로 보인다. 다만 다른것은 대외 명분상 불법적 행위는 아닌거 같이 대한다.

강제로 친구를 하게 만들고 강제로 무엇인가 함께 하고, 강제로 어딘가 간다. 물론 친구라는 관계로
그러니 대외적으론 전혀 문제가 되지 않는 둘의 관계
하지만 여기서 문제는 한명은 공무원이고 다른 한명은 불법체류자라는 것
이 관계는 연극이 시작하자마다 드러나는데 이부분에서 어떤 사고가 날까싶어 조마조마한 긴장감이 흐르지만
숨는자(아랫집남자, 불법체류자)와 법의 칼자루를 쥐어준 찾는자(윗집남자, 공무원)의 수직적 관계속의 팽팽한 긴장감보다는
숨는자의 비굴함과 차별에 순응하는 모습이 부여진다.

인간은 나이먹을수록 보수주의가 된다고 한다. 이것은 그 동안 가져왔던것을 지켜야 하니 그런것이겠거니 하지만
이들(불법체류자부부)은 마땅히 가진것도 없어보이는데, 병원에서 환자 수발드는 직이라도 얻을것을 감사하게 생각하는 남자와
당장이라도 다른곳으로 가자고 하는 여자. 누구의 편에 손을 들어줄수 없는 내 기분은 슬슬 나도
보수주의가 되어가고 있다는 증거일까.

불안하다. 윗집부부(공무원)와 아랫집부부(불법체류자) 이들의 4가지 연결선이 모두 불안하다.
언제 어느순간 누군가 고무줄을 놓을것만 같은 기분이 끝나기 직전까지 이어져
100분이란 시간이 순식간에 사라져서 조금더 길게 더 많은 이야기를 했으면 하는 아쉬움이 남는다.

다만 중간 중간 뭔가 템포를 잃어버리는 구간들이 있고
감정이 폭발한다기보단 폭주하는 구간도 있어서 보는데 조금은 힘든 부분도 있었다.
그리고 윗집남자는 무엇을 원하는지 솔직히 지금도 모르겠다. 아랫집남자를 장난감처럼 생각하는거 같긴 한데
아마도 고위직 공무원이 아닌이상 사람들에게 친절해야 한다는 강박이 있어서
스트레스를 풀어야 하는 곳을 찾다가 아랫집 남자의 완벽한 약점을 찾은것이 아닌가 싶기도 하지만 그 심정을 알기는 어렵다.
이것때문에 이민법이 바뀐날 바로 축하하겠다고 덤벼들었으니 말이다.
(이민법이 바뀌기 전엔 감시자의 눈이었다가 이민법이 바뀌니 포식자의 눈으로 바뀐것인가)

조금 이해한되는 부분이라면
아랫집부부는 도데체 어느나라에서 어떤 고통을 겪었길래 지금 저정도 수순으로 만족하려고 저러는걸까
제법 학식있는 학자였다면 난민이라도 어느정도 해당국에서 받아주지 않나?
윗집부부는 또 왜 저렇게 서로 어긋나 있던것일까. 둘만의 어떤 사건이 있지 않고서는
스페인 사람들은 백년해로해야하는 불문율같은게 있나? 저정도면 헤어져도 벌써 헤어졌을거 같은데
마직막엔 이 윗집 부부만 헤피엔딩을 갖는다.
힘있는 자만이 승자일수밖에 없는게 현실이겠지만 공연예술분야만큼은 속 시원하게 조져놓으면 안되는것인지

아랫집 부부를 대변하는 것은 이 시대의 대다수를 보여주고 싶어서였을까
아니면 가자지구처럼 전체 땅의 극히 일부만이 고통받는것을 표현한것일까.

이런 주제의 공연을 보면 왠만해서 생각나는 두 나라가 있다.
서점에 인종차별인 혐한코너가 버젓이 있는 일본놈들이나
(이거 국제법 위반 아닌가? 인종차별등 걸리는거로 알고 있는데. 한국이 소송걸수 없는건가)
매일 매일 틈만나면 미사일 쏴대서 사람들 죽이는 이스라엘놈들이나
(이 새끼들은 지들이 죽은 숫자 만큼 다른 나라 사람들을 똑같은 숫자로 죽일작정이 아니고서)
왜 UN같은곳에서 조용히 있는거지?

출연 : 오정민, 노윤정, 고병택, 황윤희, 이규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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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시세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