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극.공연2026. 6. 27. 22: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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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점점 공연비가 오르는 느낌이 든다.
나라가 좀 부유해져서일까? 물가가 상승해서일까?
소극장공연은 액면가 3만원에서 4만원으로 오르고
이런 국공립은 기본이 5만원이상(R석류)
그런데 너무 아쉽게도 나는 몇개월째 월급을 못 받고 있다. 왜? 회사가 오늘 내일 하니
요즘 급여가 밀리는 회사들이 엄청 급증했다는 기사를 봤는데. 딴세상 이야기인가? 나는 딴세상 사람이었을지도 모르겠다.

왠만하면 국가 세금으로 유지하는 곳은 가격을 좀 저렴했으면 한다.
가뜩이나 메이저 배우들이 인지도 앞세워 가격을 쳐올리고 있는데 국공립마저 이러면 어쩌냐.
그리고 가급적 비싼 사설 공연을 국공립극장에선 받지 마라. 세금으로 지어지고 세금으로 운영되는 극장을
비싼 공연들을 올리면 물론 운영비를 벌수 있겠지만 벌이가 좋지 않은 사람들은 가격때문에 관람을 못하면 안되는거 아니냐?
사설 극장들 널려있으니 비싸게 받겠다는 사설공연은 그런곳에서 하도록 유도해주면 좋겠다.
그리고 이런 전국 국공립극단의 순회공연, 공연 패스티벌 같은것으로 다양화 시키면 되지 않겠나.

제목이 그러하듯 효명세자 이야기다.
타살설이 있으나 일단 이건 아무런 근거가 없는 반대세력들의 주장이란게 일단은 정설이다.
적어도 타임머신이나 확실한 증거가 나오기전까지는 타살은 없다.
공연 내용처럼 자객이 있었던것도 아니다. 그러니 일부는 맞지만 효명세자를 넣은 맬로물로 보는게 되는데
일반 TV 드라마 내용을 창극으로 각색했다고 보면 되는 정도다.

국립극장 해오름의 대극장 규모는 됬지만 그렇다고 무대가 웅장하다거나 창이 심금을 울린다거나 하는 부분은 없었다.
딱 두곳이 있는데 어떤 기녀가 한탄하듯 부를때 순간 울컥? 그리고 살수(묘묘) 여자가 부르는 장면에서 약간 몽글몽글 정도
그 외에는 많은면에서 TV사극 드라마가 압도적으로 뛰어나다.

가장 큰 문제는 창극이니 창작 소리가 많이 나오는데 그다지 감동을 받기 어려웠다.
무슨 내용인지도 좀 어려웠지만 흐름이 뭔가 좀 난잡하다고 해야 하나?

비주얼적으로도 암살하는 장면에서도 전혀 긴장감이나 긴박함 또는 화려한 액션 따위는 없다.
주인공 살수(묘묘)와 효명이 칼무를 추는데도 전혀 멋짐이라곤 눈꼽만치도 없었고. 군무도 그다지.

분명히 급조한 느낌은 전혀 들지 않지만 그렇다고 훌륭한 느낌또한 없었다.
일단 효명세자에 대해 잘 모른다. 조선조말기 고종의 명목상 아버지(효명세자의 친아들은 자식 없이 죽음)정도
예전 드라마 '명성황후'에서 나왔을지 모르겠다. 이때 흥성대원군이 젊었을때 모습도 나오던게 기억나니
효명세자가 나왔을수도 있지만 기억나지 않는다. 애초에 명성황후를 있는대로 미화시킨 개똥드라마였으니 기억할필요도 없다.

150분(쉬는시간 15분포함)가량 되는 적지 않은 공연이니 내용의 질이 좀 중요한데
너무 뒷자리에 앉아서 배우들의 표정이나 소리들이 잘 안와서 감동마져 사라진걸까.
그럴수도 있고 아닐수도 있고. 졸음이 밀려왔다가 잠깐 집중되다가.

한국에서 효명세자에 대해 애정을 갖는 사람이 있던가? 차라리 명성황후같이 드라마때문에 좋아하는 사람정도가 있겠지.
조선조에서 태조(이성계는 드라마때문인지 책때문인지),세종,세조(영화때문?),태종(이방원),선조(이순신 괴롭힌놈) 뭐 이정도 아닌가?

이마저도 대부분 조선의 왕들은 소설책(논픽션이란게 핵심) 아니면 드라마 또는 영화 같은 매체때문에 유명세를 타는거지
이미 수백년 지난 왕조의 일원을 좋아할 필요가 있나싶다. 세종같은 경우 굴직한 업적이 많다보니 자연스럽게 알게되지만
이마저도 대부분은 허구속 인물같은 소설 매체에서 익히는 가짜 인물일 확률이 크다.
심지어 세종은 어진(그림)도 없어서 친일매국노(김기창)놈이 지 얼굴을 처그려놓은걸 표준영정으로 삼고 있는게 현실이다.

그런데 생뚱맞게 효명세자라니. 참 아이러니 하다.
예약을 중시했다고 해서였을까? 팔은 안으로 굽는다더니 작은 무엇이라도 발견하면 우주끝까지 부풀리는건 하여튼.

이 공연을 보면서 정말 불연듯 떠오른 이상한 기분이 있다.
국립창극단에서 직접 제작한 이런 창작극엔 현대의 대한민국 독립운동가들에 대한 극이 단 한편도 없다.
근현대사에서 조선을 뺀 대한민국의 이야기가 있냐는 것인데 없다.

판소리 다섯바탕은 당연히 내려오는것을 개승발전시키는거니 레퍼토리에 있는건 당연해보인다.
그런데 패왕별희?, 리어?, 토선생..?, 나무물고기탈?, 로미오와줄리엣?, 토로이의연인들?
뭐지? 정작 대한민국에 대한 따끈따끈하고 후끈하며 절망스러웠던 수많은 사건을 다룬 극은 한편도 없다.
예술가 집단 아닌가? 불의에 저항하는 세력이 예술가들 아니었나?
쪼다같이 정권 눈치만 쳐보고 있었던 집단이었나?
곰곰히 과거 예술가들의 작품들을 곱씹어보면 대부분은 돈의 노예들이긴 했지.
예술가들은 돈 버는 기술과는 거리가 있어서 비굴하지 않으면 길거리에서 아사하기 딱 좋은 직업군이니 납득은 된다.
그런데 어떤 또라이가 예술은 저항정신이라 했을까?
저항이라곤 눈꼽만큼도 없으니 부러워서 지어낸것거 같다.
정말 그냥 갑자기 생각났다.

얘들은 우리들이 낸 세금으로 운영하는데 정작 우리들의 현대사를 다뤘다간 쪽박 찰까봐 두려웠겠지.

가격이나 좀 내리자. 품질은 충분히 비싼 공연이지만 국공립극단이니만큼 더 많은 사람들이 볼 수 있도록
그리고 현정부에서는 현대사를 다룬 창극이 나와도 예산을 줄이거나 하지 않을테니 이때 왕창 쏟아내라.
그 중 한두개가 한 백년 이어지면 그걸로 저항한거라 인정해주지 않겠나?
귀신 씨나락 까먹는 이런 이상한 내용이나 만들어대지 말고.

출연 : 국립창극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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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시세상
연극.공연2026. 6. 21. 19: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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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작음악극? 뮤지컬? 뭐가 됬던 창작해서 성공하는것은 쉬워보이지 않는다.
특히나 노래가 많은 연극이라면 더욱더 노래와 연기와 내용과 가창력 등 많은 요소들이 한번에 맞아야해서
보는 사람사람이야 싫으면 '별로네'하면 되겠지만 창작자 입장에선 시련의 시간일수 있다.
(내가 창작자가 되본적은 없어서 실제로 어떨지는 모름 -.-;)

돈 터치(건들지마)에서 던 터치(연결?)로 진행되는 전형적인 멜로 음악극이다.

내용만 놓고 보면 꽤나 식상하고 클리셰 덩어리들에 어디선가 본듯한 내용들
그럴만도 한게 전세계 문학작품들 중 멜로가 절반 이상 차지할텐데 그 중 한대목 안섞일수는 없다.
음악 세계에서도 '모든 멜로디는 이미 다 나왔다' 라는 말이 있을정도로 그것이 그것같은
한정된 자원에서 창작활동을 하는거니 창작이란게 여간 힘든게 아닐거다.

세실극장은 언제쯤 좀 음향에 투자를 할지 모르지만 그다지 좋은 음향을 가지고 있지 않다.
이런곳에서 음악극을 한다는것은 작가 입장에선 손해를 볼 수도 있는데
일단 음량 밸런스가 영 맞질 않는다. 피아노 두대가 양 끝에서 연주하는데 노래보다 훨씬 크게 들린다.
마치 피아노 독주회에 온듯한(두대니 듀엣이라고 해야 하나?) 하지만 그 마져도 음질이 좋지 않다.
세실극장이 크지않은 작은사이즈인데 그랜드피아노에 왜 마이크와 스피커를 연결하는거지?
제법 큰 극장도 그랜드 피아노 소리는 생각보다 잘 들리는데 소극장보다 조금 더 큰 정도의 극장에서.

이번엔 비교적 중간에 자리를 잡았음에도 소리가 너무 크다. 그리고 이 작은 극장에서 배우들에게 마이크를
채우는건 뭐 그럴수 있겠지만 뭐랄까? 균형감이 없다고 해야 하나?
이 목소리가 저 배우의 목소리인지 립싱크하고 대충 녹음본을 틀고 있는건지 분간이 되지 않을정도로 별로였다.

소곤소곤얘기해도 엄청 크게 들리고, 마이크달고 스피커 볼륨을 올렸을때 최대 단점은
배우들의 무대 위치와는 별개로 동일하게 소리가 들리기때문에 눈감고 들으면 배우가 어디에 있는지 전혀 알수없어서
눈을 뜨고 봐도 공간감이 대단히 허접해진다.
양 끝에 배우들이 있고 서로 노래를 불렀을때 눈감고 있으면 떨어졌다는걸 전혀 알 수 없다.
그래서 작은극장에선 가급적 스피커는 맨 뒷자리 음량 보충용 정도로만 해서 배우들의 생생한 소리가 그대로 전달되어
이동할때 소리도 함께 따라가도록 하는데 이런건 개나 줘버린거 같다.

그러니 감흥도 없고 감동도 없고, 딕션도 안좋고 전체적인 줄거리는 식상한데 왜 저러나 싶기도 하다.

전체적인 흐름을 놓친다거나 하는 일이 생길말한 내용은 아니지만 멜로는 둘간의 면밀한 호흡과
디테일한 감정을 제대로 실은 노래에서 감동을 주는게 아닌가? 그런데 생각보다 배우들의 노래와 연기는
특별한 맛이 없고 밋밋한게 밍숭밍숭한 맹물을 먹는 느낌같았다. 그리고 전체적인 구성의 신선함도 없다.

차라리 작은 소극장에서 하면 관객과 훨씬 가깝게 다가서니 함께 호흡하면 더 낫지 않을까?
(인기 있는 멜로 음악극들을 보면 관객들 가슴팍을 팍팍 꼿는 감미로운 그 무엇과 절묘한 타이밍과 배경이 있다.)

예전 성현아와 조동혁 배우가 나온 '애인'이란 영화가 있었다.
이 영화도 하루의 이야기를 담고 있는데 당시엔 제법 충격적으로 다가와 여운이 너무 깊어서
한동안은 계속 생각하게 되었었는데 이런 류를 원하는 것은 아니지만

난대없이 과거 학창시절 배우가 되도록 했던 학우를 만나 다시 무엇인가 시작하는것까지는
아무리 식상한 주제라도 넘길 수 있는데 다음날 외국으로 떠난다고?
몸에 몰핀을 맞으며 고통을 참는 힘든 병인데 카메라 들고 나와서 영상을 찍고 있다고?
스위스는 왜 가는건데? (설마 스위스에서 안락사하려고?)

내용이 앞뒤도 이상하고 시간 흐름의 디테일도 떨어지고 노래가사와 상황은 안보인다.
(처음엔 분명히 don't touch 였는데 나중엔 dawn touch로 바꼈는지도 모르겠음)

무엇이 꼬인걸까? 왜들 그렇게 무표정하지? 공연전에 서로 싸웠나?

이번에도 지난번(?)과 같이 특이한 경험을 했는데
배우들이 열심히 노래를 불러도 박수한번 제대로 안치던 관객들이
(이번엔 싸늘함이 좀 느껴져서 민망할정도)
커튼콜때 갑자기 기립박수를 친다.
물론 앞에 몇 사람이 갑자기 벌떡 일어나니 다들 따라서 일어나긴 했는데 왜?
음악극은 기립박수를 치는것으로 자리잡히는건가? 차라리 노래 한곡 끝날때마다 박수 치는게 더 나을텐데
작은 극장에서 기립박수를 치면 관객과 배우와 높이가 비슷해져서 뒷사람은 배우가 안보이는데
외국처럼 관객석 단차가 큰 극장 구조라면 모를까. 일어서면 뒷사람이 안보이는데 이게 무슨 똥매넌지.
정말 좋으면 앉아서 큰소리로 환호하고 박수를 열심히 치자.
친인척, 지인들이라면 제발 노래 끝나면 면팔림을 무릅쓰고 꼭 박수 치자. 배우들 기운나게.

그리고 극장 관계자들은 배우들 더운것만 신경쓰지 말고 관객 추워하는것도 좀 신경써주고.

무엇인가 총체적으로 좀 엉켜있고 무관심하고 무~심한~ 음악극이었다.

아무튼 백개의 음악극이 나오면 그 중 한두개 성공하고 그게 백년 넘게 계속 공연하면 한국 고전 되고 그런거겠지
그 고전되는 작품을 언젠가 볼 수 있으면 참 좋겠는데.
(윤일상 작곡의 뮤지컬 서편제는 배우에 따라선 충분히 가능한 보기드문 명작이던데 특성상 노래를 정말 잘해야 되고 소리도 잘해야 되서)

그런데 커튼콜은 왜 못찍하면서 커튼콜을 찍을 수 있는 주간을 두는 멍청이같은 기획을 왜 하는거지?
또라이짓은 제발 적당히. 없는거 감추려다가 더 티난다.

출연 : 한재아, 류제윤

-추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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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시세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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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에서 굿이라는 무속신앙이나 관련 문화가 거의 사라진건 언제부터였을까?
지난 정부에서 무속신앙에 목매는 모습을 보여주고 세금으로 굿판을 벌린다거나 하는 의혹이 있을정도라서
이미지가 오히려 안좋아지는 상황이 한국의 전통 신앙들인다.
(무속신앙은 일제강점기에 한국내에 있던 다양한 이름들을 이것 하나로 합쳤다고 함)

굿이란게 일종의 동내 행사일도 있고 동내의 역사가 길어질수록 다양한 형태로 생겨날수 있는것들이니
종류도 많지만 대표적으로 망자를 기리는 뜻에서 그리고 저승갈때 이승에서 싸였던 원한같은거을
모두 털어놓고 가볍게 떠나시라는 고인에 대한 예우같기도 하지만 장례문화란건 엄밀히 말하면
살아있는 자들을 위로 하기 위함이 아니던가.

그 중에 진도 씻김굿이 유명한것인지 진도에만 씻김굿이 있는건지
제목은 씻김굿이지만 막상 공연은 진도씻김굿이다.

국악인이지만 무당같은 분이 나와서 각각 설명을 해준다.
국립국악원 특유의 후진 음향으로 무슨 소린지 잘 들리지도 않고해서 그냥 보는데
순서는 소가망석-손굿쳐올리기-제석굿-넋올리기-희설-씻김-고풀이-길닦음-액막음 순으로 진행된다지만
역시 모르겠다. 고유한 한국어일텐데 대부분 형용사라서 어느정도 제목을 추정할순 있지만
제목가지고 내용을 추정하기엔 무리가 있다.

이중엔 관객의 소원성취도 있다곤 하지만 막상 공연 내용이 무엇을 상징하는지는 전혀모르겠다.
옛 사람들의 속담처럼  '굿이나 보고 떡이나 먹다'같이 저들의 공연은 가십거리정도로 보면 되는것인지

망자를 위한 공연이라면 전에 '꽃신 신고 훨훨'이 개인적으론 훨씬 감동적이고 감명깊었는데.
굿은 아무래도 너무 멀리 떨어져버린 옛 문화로 전락한게아닌가 싶기도 하다.
많은 사람들이 시주(?)도 하는걸 봐선 나만 모를뿐 한국사회에선 아직까지 깊게 박혀있는 문화일수 있단 생각도 든다.

그런데 굿도 국악에 속하는걸까?
서양클래식 음악들 중 상당수가 종교음악들이기때문에 굿 또한 국악으로 보는것이 당연하다.
하지만 어렵다.
자막은 무대 좌우 끝 모니터에 나와서 보기도 불편하고 무엇을 의미하는지 설명도 없다.
해설집을 파는것도 아닌데 판소리같이 해설집을 팔거나 링크를 걸어놔서 볼수 있게 한다거나
나같은 문외한이 좀 더 수월하게 접근할 수 있는 방안을 마련해줘야 하는게 아니었을까.

한국의 1/3은 천주교기독교, 1/5은 불교, 절반이 무교인데 분포가 이러면 굿을 모르지 않을까?
생각보다 점 보러 다니는 분들이 많은것을 감안하면 나같이 완전히 모르는 사람은 의외로 드믈려나.

민속공연을 본다는 생각으로 보기는 했지만 보고 난 후 특별히 기억에 남는것이 없다는것도
국악공연 중엔 드믄현상인데 아무래도 내용을 이해못하고 관련 문화를 접하지 못했기때문이겠지만
그에 대한 진입장벽을 낮출수 있도록 노력하지 않는 국립국악원도 한몫 하고 있는게 아닐까싶다.
(자막은 제발 무대 중앙에 넣자. 자막보면을 공연이 안보이고 공연하는걸 보면 무슨말인지를 모른다.)

국악기획자들이 왜 이렇도 공연에 대해 나태하고 오만한지를 도무지 모르겠다.
막상 공연하고 있는 저들은 어떻게든 국악을 알리기 위해 전국을 쉼없이 뛰어다니고 있는데.

-출연-
주무 : 유하영
조무: 지선화, 양혜인, 오혜원, 조현정, 장지원

-추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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