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극.공연2025. 1. 26. 13: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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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런일이 있다니.
낮 공연을 예매해야하는데 저녁7시공연을 예매한것이다. 정신을 어디다 팔고 있었을까?
토요일이니 미술관도 갔다가 가면 되니 꼭 나쁘다고 할순 없지만 그래도 바보된거 같다.

이번 설 연휴가 끝나면 바로 입춘이던데 이 집에 무슨 마법이 걸린건지
시간이 미친듯 빨리 지나간다. 이사하는 날 내란사태(계엄령)가 발생하질 않나, 탄핵이 부결되서
전국민이 일어나 가결시켰는데 이젠 배째라 하는 내란범들.
그러나 나는 회사를 출근한다. 그래야 먹고 살수 있으니까. 아무리 그래도 이렇게 시간이 순식간에 사라진다고?
콜레스트롤이 늘어나서 약도 한알 더 추가되기도 했지만.. 아무튼 물 흐르듯 그냥 흘러가고 있는데

아무튼 어처구니 없는 예매로 낮에 끝나지 않는 이삿짐 정리와 미술관을 잠시 들렀다가 극장을 가니
저녁인데 마로니에공원엔 버스킹을 하는건지 민폐를 끼치는건지 자기가 임대한것마냥 스피커를 어디서 그렇게
큰걸 구해와서 한밤 중 공원이 시끄럽다. 이런 이기적인 버스킹 행태를 공원관계자들은 방관만하고 있는걸까?
조만간 엔진 발전기도 어떤놈이 들고나오지 않을까?싶다.(노랠 잘 부르던 뭐던 공원은 다수의 공간인데 에휴)

아르코극장도 그렇고 예술극장도 그렇고 극장 시설은 참좋다. 대신 비싸지. 예술의 전당, 세종문화회관도 시설은 좋지만 비싸다.
요즘은 가격을 신경쓰지 말고 보는대신 횟수를 줄여볼까?란 고민도 해본다. 뮤지컬이나 클래식은 보기 쉽지 않으니 더욱더 고민이 된다.
좋은 시설 다 좋은데 손쉽게 접근할 수 있는 가격의 장벽을 좀 허물수 있는 방법이 없을런지..

넓고 잘만들어진 시멘트 길이 무대 전체를 차지한다.
제목이 '목련풍선'이라길래 목련이 그려진 고무풍선인가?했는데 실제로 목련 꽃잎을 벌려서 바람을 넣는거라니
연극의 흐름상 보면 목련풍선보다는 목련꽃에 더 초점이 잡혀있지만 등장인물들과의 관계성을 만들기 위한 소재정도로 사용된다.
목련이 필 때가 다가오고 있으니 한번 해볼생각이긴 한데 목련꽃 향이 별로 아니었나?

딸의 죽음이 나오는데 나는 딸 연서가 독극물을 방출한 공장때문인줄 알았는데 흐름상 보면
단순한 교통사고사였던거 같다. 그런데 동성애자라는 이유인지 동성애자인 영서를 보기 위해 나갔다가 사고당해서인지
연서엄마는 철저하게 거부하는데 이정도까지 거부하나싶다. 약간의 원망섞인 하소연은 할 수 있지만
뺑소니범인냥 싫어하다니..(연서는 뺑소니 당한것으로 나옴) 그리고 엄마 현정은 또 다른 딸이 있는데 이 딸과도 그다지 사이가 좋지 않다.
어쩌면 여기 나오는 모든 엄마들이 자식들과의 사이가 좋지 않다. 물론 부모자식간의 유대감은 어느정도 있지만
할머니 분옥과 딸들과의 관계는 뭐 그냥 저냥. 그런데 친딸이 아닌건지 흐르는 말로는 그런거 같기도 한데 정확하진 않다.
그리고 망자(연서)가 손님들이 온다고 하는걸 봐서는 모두 타인인거 같단 생각도 든다.

전체 인물들간의 배경이 이렇게 모호해도 문제될건 없는 흐름이긴 한데
이럴경우 생겨나는 궁금증. 할머니 분옥의 정체는 무엇일가? 고아원 원장인가? 문을 활짝 열어놓고 누구나 오갈수 있는 집
분옥의 어머님은 아이를 놓고가기도 하고 물건을 훔쳐가도 아무말 안하셨다고 한다.
동화에 나올법한 교회와 신부 뭐 그런 느낌일까?

문제는 사건인데 보이는 저 공장으로 하여금 이모가 돌아가시고 어머니 분옥도 돌아가신건지 단순히 노환으로 돌아가신건지
전체 흐름이 불분명하다. 그냥 딸들이 상여를 따라갈뿐.
나중엔 분옥의 영혼이 나와 손녀 아라와 이야기를 한다. 아라가 이어 받는거 같긴 한데 공장은 그대로 존재하는거 같다.

성소수자, 부모자식간의 갈등, 자식잃은 부모의 아픔, 부부간의 마찰, 주변환경에 대한 경각심, 인류애 등
주제가 너무 많아서 무엇하나 깊게 들어가질 못한다. 그럴 시간이 있는것도 아니고
인간사 원래 복잡복잡하게 얽혀있다곤 하지만 공연인만큼 좀 또렷하고 뾰족하게 구성되도 되는거 아닌가
그러다보니 감정선 집중되질 못해서 웃지도 못하고 슬프려 하지도 않는다.
다만 상여소리는 구슬프기도 하고 알수없는 기억에 빠져들기도 해서 가슴뭉클해졌지만 이건 2시간중 10여분 남짓일뿐이다.

보통 자기 부모가 사는곳에 유독성 폐기물이 방류된 사실을 알게 되면 자식입장에서 최대한 빠르게 이주시키려 애쓰지 않나?
이모가 죽고 어머니가 죽을때까지 그냥 둔다? 물론 극상으론 이주를 권유하는 장면이 나오지만 절박함이 보이진 않는다.

이 연극의 주제는 할머니 분옥의 추억과 그 의지를 잇는 손녀 아라의 마지막 장면일까?
아니면 주변에 공장이 생기면 의심부터 하라는건가?
(한국에서 지방으로 이사하려면 반드시 주변 공장이 뭘 하는 곳인지 알아봐야함. 지자체에서도 안알려주니 스스로 알아봐야함)

두시간 연극이지만 지루하지 않으나 그렇다고 기억에 남는것도 크게 없다.
이번같은 큰 무대보단 소극장에서 관객과 최대한 가까운 거리를 유지하면 인물들의 감정이입이 잘 될거 같은 연극이었다.

목련이 피면 목련풍선은 꼭 해보고 싶어진다.

출연 : 홍윤희, 김광덕, 윤현길, 이윤재, 권은혜, 신윤지, 라소영, 김하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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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시세상
연극.공연2025. 1. 18. 22: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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뭘까? 이 기온은..
초봄같은 날에 하얀털에 쌓인 목련 꽃봉오리는 금세라도 터질거 같다.
겨울옷을 꺼내 입은지 한달도 되지 않은거 같은데 벌써 봄을 생각 하는건가?
세탁기 호스가 얼었던것도 한번의 겨울 이벤트로 마무리 된듯싶다. 길을 걸어도 손을 주머니에 넣지 않아도 된다.
무언가 작년 말부터 빠르게 지나가버리는 이상한 기분. 물론 국가적인 사건사고도 있었고
개인적으로 근 20년이나 살던곳에서 나와 다른 곳으로 이사해서 아직도 적응을 못하고 있으니
하루 하루가 정신 없지만 그래도 이렇게 안개처럼 연말연시가 사라지고 있다니
2024년의 끝과 2025년 시작은 인생에서 기억될 시간인지 잊혀질 시간인지

여성국극이란게 무엇일까? 꼬맹이일때 할머니와 본적 있었던거 같기도 하고 아닌거 같기도 하고
좀 낯설지만 그렇다고 그렇게 어색한것도 아니다.
그냥 국악에 맞쳐서 소리하고(판소리도 아니고 민요도 아니고 이런 노래풍의 장르는 뭐라 해야 하나)
모든 배우가 여자지만 그렇다고 여자역할만 있는것은 아니고 남자역할도 있고 그렇다.
단지 배우들이 여자들이란것일뿐

그런데 무엇이 퀴어니스니 뭐니 하며 성소수자들을 대변한다거나 그들의 고통을 보여준다거나 하는것도 없어보이는데
무엇을 말하고자 했는지 알기 어렵다.
소개페이지에 '퀴어적 정동'이란 말이 나오는데 무슨 말일까? '젠더퀴어적 존재'는 또 무슨 존재일까? 뜻대로 보면 성소수자인데
그러면 성소주자라고 하면 될 것을 그지같은 소개가 아닐수 없다.

그리고 여성국극은 여성배우들만 나와서 남장을 해서 남자배역도 하고 그런것일뿐 이게 무슨 젠더를 교란한다는건지
남자가 여자역할을 하면 젠더 교란인가? 그냥 그럴뿐인데

1900년 초에 나온 여성국극이 여성의 인권을 높이기위한 노력의 산물도 아니고 단지 기녀들의 일종의 해방과 더불어 나온
또 다른 직업군일뿐이었고 이것이 쭉 이어져오다가 한계에 봉착하니 사라졌던것일뿐인데
전체가 여성출연자지만 남장을 한다고 해서 젠더를 교란하니 전복하니 계급경계 어쩌구 저쩌구. 뭔가 우낀 소리같다.

전체 흐름이 이렇다보니 도무지 봐도 봐도 무슨 내용인지를 모르겠는데 니마이, 산마이 이건 또 뭔 개소린가.
그냥 주역, 조역, 엑스트라 이런식의 통영되는 단어를 쓰던가.
자막도 나오던데 괄호로 해석이라도 적던가. 계속 말하길래 배역의 이름인줄 알았다. 가다끼는 또 뭔지(악역을 뜻한다고 함)

이런 시대착오적인 단어들과 흐름들은.. 뭐랄까? 국극이 왜 사라졌는지 한편으론 좀 이해가 되는듯 싶다.

총 2막으로 이루어졌는데 1막은 이렇게 어떤 여성의 인물이 어떤 위치까지 오르는 성장드라마같은 면을 보여준다.
제대로 본건지 아직도 모르겠지만.

2막은 아랑애사라는 옛살이야기(드라마 '전설에고향'에서도 나옴)인데 난 2막인 이게 훨씬 멋지도 재미났다.
극적인 시나리오에 구슬프고 멋있는 창과 연기들 그리고 각종 무대장치들
여자들만이 연기하는 여성국극이라기보다 창극단의 좋은 창극 한편을 본 느낌이다.
좀 짧고 아무래도 소재 자체가 좀 오래된 것이고 다소 호러적인 면이 부각되야 훨씬 재미있는 내용인데
너무 줄여놓은 감이 크고 호러적인 면이 거의 사라졌다는게 아쉽고 무엇보다도 여성국극이란 정체성 차원에서 보면
그 특성이란게 무엇인지 모르겠지만 아무튼 일반 창극하고 크게 다르지 않아서 남녀 혼성 극단의 공연과
다름없어 보인다. 판소리가 예전엔 남자들만 하다가 이제는 남녀 누구나 하듯 특별한 이유가 없다면
남녀 혼성 극단이 어떤 장르 어떤 소재를 다루더라도 웬만하면 자연스럽다.

이들이 보여주려고 했던 여성국극의 특징은 뭐였을까?
아직도 모르겠다. 기획하고 연습하고 공연할땐 그들이 추구하려던 여성국극의 무엇인가를 보여주고자 했을텐데
아쉽게도 나는 그것을 찾을 수 없었다.
단지 여성들만으로 구성된 좋은 창극단이 한국에 있다. 정도일뿐

그러니 젠더니 퀴어니 그딴 소리 하지말고 여성들로만 이루어졌다면 그들만이 했던 수많은 이야기들을
무대에 멋지게 올려주길 기대해본다. 기왕이면 이번과 같은 창극으로

출연 : 박수빈, 이미자, 황지영, 김미영, 강다인, 이주영, 이소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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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시세상
연극.공연2025. 1. 16. 20: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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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겨울중 가장 추울때인거 같다. 그런데 이 한파도 얼마 못가 끝날거 같은 기분은 왜 일까?
지구가 확실히 뜨거워 지고 있는것일지도.
세탁기 두는 곳이 베란다쪽이라 세탁기 호수가 얼어서 세탁기를 돌려도 배수가 안된다니
이번 한파때문이겠지만 하루 몇시간을 따뜻한 햇볕을 받는데도 얼어버릴정도로 추웠던걸까.
그대로 뒀다간 세탁기가 통채로 얼어버릴수 있어서 뜨거운물로 호수를 녹여서 빨래를 마무리하니
마음이 놓인다. 적어도 앞으로 일주일간은 크게 문제될게 없다. 그렇지만 그 동안 생각하지 않았던 걱정거리들이
계속 생겨나니 이 집에 정붙이는데 시간좀 걸릴거 같다.

콩나물의 노래.. 일본스러운 제목이다. 일본 영화를 봐도 그렇고 드라마를 봐도 그렇고
처음부터 일관되게 인생사를 얘기한다. 뻔히 보이는 복선들도 즐비하고.
그런데 집중된다. 독립영화가 심심해보여도 막상 보게되면 시간가는줄 모르듯
일본문학은 한국것과는 다르게 밍밍함 그 자체인것들이 많은데 시선을 놓을 수 없다.

콩나물의 노래? 꾸물꾸물거리는 소리겠지 라고 생각했는데
얼추 맞는 느낌이다. 들어본적 없으나 적막한 곳에서 많은 콩나물들이 있다면 들리지 않을까?라는 생각은 든다.
꼬물꼬물 거리는 소리를 들어본적 없는데 들릴거라 생각하는 내가 좀 이상한건가

다만 이 연극은 콩나물이 주제라고 하긴 그렇고 배경이 콩나물 생산, 판매하는 한 가정의 이야기다.

좀 이상한 객(직원)이 껴있다는 것과 사장이자 첫째는 직원의 이름을 항상 뒤집어 말하고 있다는 것과
그 속에서 직원은 무엇인가를 돌이켜본다는 말도 안되는 교훈을 이야기 한다.
우수갯소리로 한국드라마는 어떤 상황이던 사랑을 하고 미국 드라마는 맡은일에만 열중하고
일본드라마는 긴박한순간에도 교훈질을 하고 있다는 것이다. 
이게 때에 따라선 엄청 지루해질수 있긴 한데 연극에선 일단 시간도 짧고 흐름도 빨라서 크게 신경쓰이진 않지만
그럼에도 불필요한 말이 많은것은 어쩔수 없는 종특인거 같다.

가족과 주변인들과 소소한 관계가 돋보이는 내용이지만 그렇다고 별다른 사건도 없다.
무엇인가 기승전결이 있을법도 한데 잔잔한 수필같은 연극
특별히 웃기려 하지 않고(가끔씩 기분전환 정도?) 그다지 슬프지도 않다.

콩나물 공장에 엄청난 애정이 있다고 할수도 없을만큼 나중엔 더이상 운영하지 않고 공장을 허문다.
이런부분에서 일본 문학은 정말 담백하다. 일본이란 나라의 특징인지 섬나라들의 특징인지 모르겠는데
집착이 엄청난거 같으면서도 때때로 보면 의외로 무덤덤하게 과거를 모두 버린다.
그렇다고 '내일은 내일의 태양이 뜰거야'라는 별다른 기대도 없다.
인생이 특별하지 않고 주어진것에 충실하길 일본사회가 바라는것인지 아무튼
영화 등을 보면 많이 보이는 부분으로 이 극에서도 뚜렷하게 잘 보인다.

좀 상투적으로 대기업 사장의 아들이라거나 콩나물집 사장을 사모한다거나 하는 자잘한 굴곡은 있지만
굴곡정도일뿐 술한잔하며 툭! 털어버리는 수준의 것들로 가득 채워져있다.

계속해서 등장 인물들은 자아를 상대에게 털어놓지만 그렇다고 상대로 하여금 무엇인가 해답을 찾는다기보다는
푸념? 넋두리? 시시콜콜하다. 대기업 사장의 아들은 뭔가 어리광같아보이긴 하던데
끝날때 부사장이 되서도 그 느낌은 별로 달라지지 않는다. (연기를 그렇게 한건지 원작이 그런건지 모르겠음)

연극 배우들이 모두 엄청 젊어보이던데
등장인물들은 그보단 훨씬 나이 들어야 할거 같은 기분이 든다.
나이가 있는 배역은 좀 나이든 배우가, 젋은 인물은 젊은 배우가 맡았으면 더 자연스럽지 않았을까란
약간은 아쉬움이 남는다. 어색한 부분도 좀 있고 매끄럽지 않은 부분도 있고

그리고 일본 특유의 냄새가 좀 안난다고 할까? 내가 한국사람이라 이상하게 보이는지 모르겠지만
일본사람들의 행동은 불필요할정도로 상대를 의식하고 어떤때는 너무 막대하고 의외로 남녀 구분이 별로 없어보이고
표현이 좀 소극적이라고 해야 할지.. 안으로 말려들어가는 그런 느낌이랄까?
한국은 전반으로 밖으로 쏟아내는 느낌인것과는 좀 달라서 왜 저럴까?라는 기분이 드는데
연극에서는 한국 연극을 보는 기분이 좀더 많이 들었다. 좀더 소극적이면서 쓸대없이 교훈질을 많이하는
저 나라만의 독특함이 좀더 보였더라면.. 더 재미있었을까? 더 재미 없었을까?

아무튼 110분 동안 시간의 흐르는 느낌을 충분히 받아가며 잘 본거 같다.
스팩타클한 순식간에 지나간 느낌과는 거리가 먼 유유자적 구름 흘러가듯 시간도 흘러가는구나라며 110분이 지나간 기분이다.

따뜻한 차 한잔이 생각난다.

출연 : 김찬영, 김가희, 변성균, 석우진, 홍서현, 하현준, 박채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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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시세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