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이어리2018. 7. 10. 13: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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헬스자전거 구입한지 1년반정도 되었나?
작년 말무렵 더이상 살이 쪄선 안될거 같아서 사놓은(?) 헬스잔거를 타기 시작
고작 3천키로 타고 패달이 부러져서 패달을 구입하려고 보니 2~3만원
자전거를 9만원주고 샀는데 뭔 패달이 이렇게 비싼지..

그래서 안쓰는 패달을 찾아 꼿았는데
헬스자전거보다 더 비싼...... 젠장

-오늘의 한마디-

혜화동 여성들의 시위에 대해 말이 많은데
잔인한 발언을 하는 일부 사람들은 모두 속아내야 한다.
이렇게 자극하는 사람같은 경우 자신의 이권(인지도, 탐욕등)이 걸려있지 않았던 적은 한국사회에서 극히 없었다.
(극우시위와 비슷한 경향을 보이는 사람들은 특히 주의해야 함)

자신의 이익을 위해 집단에 똥물을 끼얹었다간
수많은 사람들의 노력이 허사로 돌아가거나 그 이하로 떨어져버릴수 있기때문에
이것은 한국 여성들 전체에게 영향을 끼칠 수 있다.

자체적으로(이런 사안에 남성이 낄순 없음) 철저히 조사해서 한국사회의 여권신장에 발판이 되시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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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시세상
다이어리2018. 7. 8. 23: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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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자시킬때 함께 시키던 버팔로윙이 가끔 땡겼지만
다이어트때문에 피자를 시킬수 없다보니 버팔로윙만 따로 주문하기도 그렇고 해서 꾹꾹 참다가
혹시 해서 인터넷 찾아보니 널려있다. 젠장 이렇게 많을줄이야

맛 없으면 어쩌지?라는 기우는 기우에 불과.

똑같다.
크기는 더 크고 맛은 똑같다.

흠이라면 오븐이 없다보니 후라이팬에 넣고 약불에 한참을 익혀야 하다보니
집안에 닭날개 굽는 냄새때문에 배가 더 고파진다.

-오늘의 한마디-

기무사?
예전 통합진보당은 서로 몇마디 얘기했다는 이유로 해체당하고
사람들이 직접 뽑은 국회의원직 마져 박탈 당했다.

기무사 얘들은 일단 구속부터 시작해라
얘들은 국가의 공권력을 가지고 국가내란을 구체적으로 계획한 놈들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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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시세상
연극.공연2018. 7. 7. 20: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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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침에 눈을 뜨니 지금이 가을인가?싶을정도로 쾌적한 공기
바로 몇일전까지만해도 후텁지근해서 올 여름을 긴가?싶었는데
몇일만에 날이 바뀌는것도 수십년간 수백번은 봐왔을텐데 아직도 어색하다.

거대 강입자 가속기의 음모?
제목만 봐선 과학 다큐 싶기도 하지만 연극에서 전문분야를 다루는 경우는 극히 없으니
내용은 다르겠거니 했는데 아니나 다를까 제목과는 큰 연관성은 없어보인다. ^_^
(강입자 가속기 대신 다른거 아무거나 집어넣어도 될거 같음)

날도 시원한데 극장 안은 더 시원하고 관객 마져 얼마 없어서 더욱더 시원하다.
이렇게 화창한날엔 낮잠 자는게 연극을 보는것보단 훨씬 좋은 선택일 수 있지만
공연의 한시적 특성을 감안한다면 연극을 보는게 훨씬 낫다고 본다.

시대가 언제인지 좀 헷갈리고(현재는 분명히 아닌거 같음)
한국은 더욱더 아닌거 같다.

지성인이란 이상한 허울을 씌워놓고 온갖 이상한 짓은 다 하려 하는 모순된 상황
블랙코미디는 맞는거 같은데 배경은 단순 병풍 그 이상은 아닌거 같고

내용이 시장 한복판 같다.
남자,여자,내연남,킬러,시바신까지
시바신은 자연은 자연답게 그려내고 있으니 일단 파스하고

남자? 일중독? 가정을 위해 돈을 벌면 자신이 할 수 있는 모든것을 했다고 생각함
여자? 독특한 캐릭터인데 독특하다. 불륜(바람보다 어감이 좋다고 하니 ㅎㅎ)을 저지르고 남자를 쫓아내려 한다.
너무나 당당하게 그 어떤 죄책감도 없어보인다.
내연남? 가장 독특한 캐릭터로 현시대에 보기 힘들수 있는 캐릭터
역시 너무 뻔뻔하고 남자를 쫓아내려 한다. 왜? 그러는지는 모르겠다.
그냥 여자와 내연남이 남자를 쫓아내려 한다. 설정상 집은 남자의 것 같은데

수십년간 남자를 죽이려는 킬러?
돈만 더 주면 바로 대상을 바꾼다.

이 모든것은 물질 만능주의에서 비롯되는 것일까?
아니면 이러한 극한을 보며 자신의 행동을 무마시키기 위함인것일까?

대단하진 않지만 반전도 있고
구성은 왁자지껄한데 중심은 늘 한결 같다.

그래서 산만해도 맥을 잃진 않으나 내용이 산으로 가기도 하고

사회비판적일수 있으나 너무 갔다고 해야 하나?
심층적으로 구성해도 되겠지만 일부러 가볍게 넘기려고 그랬을지도 모르겠다.
명색이 블랙코미디인데 무겁게 전개하다보면 아무래도...
오늘같이 화창한 날엔 어떤면에서 맞는거 같기도 하다.

이분들을 다른 연극에서 본적있는지 모르겠지만 다들 대단하다.
서로 호흡이 좋고 리듬감 있고 대사량이 많음에도 놓쳐지질 않는 뛰어난 전달력을 선보인다.
중간 살짝 졸릴 수 있는 부분이 있긴했었지만(계속 일관되게 진행되다보니) 별로 문제되진 않는다.
전체적으로 대단히 매끄럽다고 할까?

문제는 내용인데 가볍게 보기엔 많을걸 집어넣다보니
연극이 끝난 후 멍~한 상태로 극장 밖을 나오게 된다. 그렇다고 중간중간 크게 웃을수 있는 부분이 있는것도 아니고
불륜과 강입자 가속기의 음모(망상) 딱 이 두가지만 놓고 진행했으면 내용이 훨씬 매끄러웠을거 같은데 조금 아쉽다.

대단히 연극스러운 연극
그래서 '내가 연극을 보고 있구나~'를 제대로 느끼게 해준다.
(연극만의 독특한 색이 있는데 이 연극은 이게 잘 드러남)

-오늘의 한마디-

허경호 영장전담 부장판사?
이 사람은 뭐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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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시세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