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시2018. 7. 4. 20: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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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지털 프롬나드?
이게 뭔 소리냐?
디지트화(양자화) 된 것에서 산책이 될까?

전시작품들중 편안함을 주는 것도 많지 않아보이는데
홈페이지 설명은 온갖 좋아보이는 말들 모두 붙여놨지만 뭐 그냥 저냥
1900년대 미친 파도같은 한국 사회를 반영한 작품도 없고

2층 3층 두곳에서 비교적 규모있게 하고 설렁설렁 관람하기 좋음

왠만하면 평일에 관람하길 추천하지만 일을 해야 하니 이것도 쉽지 않은 형편이겠지만
주말이라도 오전 일찍이면 사람이 없으니 여유있게 관람할 수 있는 시간을 택하는게 좋아보인다.

1~3층 모두 천천히 동영상도 보고 그림도 보고 조형물을 봐도 2~3시간정도면 됨
(동영상보는곳은 의자도 많으니 쉬엄쉬엄 봐도 됨)

도슨트때 두팀이나 진행하던데 길은 막지 맙시다.

참여작가
구동희, 김수자, 김원숙, 김종학, 김창열, 김환기, 김호득 노상균, 박노수, 박서보, 박생광,
배영환, 석철주, 성능경, 유근택, 유영국, 이대원, 이불, 이성자, 이숙자, 이세현, 이흥덕,
임옥상, 장욱진, 정서영, 천경자, 최욱경, 최영림, 황인기, 황창배, Sasa, 권하윤, 김웅용,
박기진, 배윤환, 이예승, 일상의실천, 조영각, 조익정, 최수정

[일년52주미술관프로젝트]

서울 시립미술관은 총 4곳이 있다.

서소문본관쪽은 사람들이 산책로로 많이 이용하는 곳이고
나도 거리를 애용한게 20년도 더 된거 같다.
차도가 있다는게 조금 아쉽지만 차도가 구불구불해서 차들이 속력을 내지 못하니
산책하는데 방해되진 않지만 걸어다니는데 옆에서 매연 뿜어대면 별로랄까?

이쯤 어딘가에 밤새도록 영화 하는 극장도 있었던거 같은데(동생하고 가본거 같은데 너무 오래되서 기억이)
복잡한 시청 광화문 거리에 이런 한적한 거리가 있다는것이 이채로룬곳이지만
먹을게 근처에 별로 없으니 조용하게 미술관과 거리를 거닐다가 출출해지면
먹을거 천지인 명동으로 걸어가면 된다.(대부분 자극적인 음식들이니 건강 생각한다면 집밥을 먹는게)

Posted by 시세상
전시2018. 7. 4. 19: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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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 아직 장마전선이 올라가지 않아서 적당히 시원해줘야 하는데
태풍영향인지 날이 뜨겁다.

이런날은 집에있으나 밖이나 별반 차이 없어서 바로 나갔는데
서울시립미술관은 엄청 시원하고 쾌적하다.

내 집도 이렇게 시원하면 얼마나 좋을까.. 엿같은 전기누진세
(누진세가 세금이 아니라고 하는 사람이 있는데 명분도 없는 강탈 세금임)

전시내용은 식민주의,전쟁,난민등 인류의 큰 문제를 말하지만 설명도 어렵도 이해도 불편하다.
(포스트식민주의란 말을 이곳에서 오늘 처음 본거 같음.
탈식민주의라고도 하는거 같은데 이말도 확 와닿진 않으나 포스트식민주의보단 훨씬 낫다.)

아무튼 어느정도 설명과 대부분 동영상으로 되어 있어서 조금 번거로울수 있으나 볼 필요는 있어보인다

[일년52주미술관프로젝트] 서울 시립미술관은 총 4곳이 있다. 서소문본관쪽은 사람들이 산책로로 많이 이용하는 곳이고 나도 거리를 애용한게 20년도 더 된거 같다. 차도가 있다는게 조금 아쉽지만 차도가 구불구불해서 차들이 속력을 내지 못하니 산책하는데 방해되진 않지만 걸어다니는데 옆에서 매연 뿜어대면 별로랄까? 이쯤 어딘가에 밤새도록 영화 하는 극장도 있었던거 같은데(동생하고 가본거 같은데 너무 오래되서 기억이) 복잡한 시청 광화문 거리에 이런 한적한 거리가 있다는것이 이채로룬곳이지만 먹을게 근처에 별로 없으니 조용하게 미술관과 거리를 거닐다가 출출해지면 먹을거 천지인 명동으로 걸어가면 된다.(대부분 자극적인 음식들이니 건강 생각한다면 집밥을 먹는게) 홈페이지 바로가기 →서울시립미술관←, →지도 보기←

Posted by 시세상
연극.공연2018. 6. 30. 21: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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갑자기 비염이 심해져서 몇개월만에 약도 먹고(약먹으면 효과 직빵 하지만 찝찝)
낮엔 덥기도 하지만 아직은 충분히 괜찮은 온도같기도 하다

얼마지나면 엄청난 습기가 올라오겠지만 아무튼 지금은 비염과의 사투가 짜증난다.

연극을 골라도 마땅히 꼿히는게 없어서 한주 쉬어볼까?싶기도 하지만
그래도 다시 꼼꼼히 찾아보지만 역시나 밟히는게 없다.
'연연'이라는 이 연극은 호기심이 없기보단 공연시간이 너무 짧아서
시간이 잘 맞는 다른 연극이 있으면 두편 연속으로 봐도 되니 찾아봤지만 연이어 볼 수 있는 연극이 없다.
(3시 공연에 4시에 끝나면 못해도 5시 시작해야 하는데 대부분 7시, 가끔 6시
아르코미술관도 준비중이고 비라도 오면 커피가게에서 창밖이라도 보겠는데 그러지 않고)

그래서 넘기려다가 이번주엔 미술관도 건너뛰었는데 연극도 건너뛰면 한주간 방콕이라
공연시간이 짧아 섭섭하더라도 선택
(공연시간이 짧은것은 다른것도 있었는데 할인폭이 조건에 따라 수백퍼센트나 되서 불쾌하여 파스~)

연연?
빛이 산뜻하게 아름답고 고움?
집착하여 미련을 둠?

전자는 한자가 어떻게 되는지 모르겠지만
후자는 연연(戀戀)하다의 연연일텐데

연극은 과거를 회상하며 현재와 미래를 그려지는 형식이라
멜로,드라마 류에 흔하게 쓰이는 구조다보니 신선함은 없다.
(이런구조는 약간은 호기심유발엔 도움이 좀 되는거 같음)

그런데 과거에서 천천히 현재로 진행되는게 아니라 점점 과거로 돌아가는 구조
표현되는 모든 내용엔 과거에 대한 부연설명이 없다.
(조금 지나면 그 과거가 현실이 되니 설명할 필요가 없음)

자매에 대한 내용인데 서로 피가 섞이지 않은 엄밀히 따지면 두 가정이 하나로 합쳐졌으나
부모의 불화로 어머니의 가출때 일종의 배달 사고로 벌어지는 자매의 또다른 불화

하지만 환경에 비해 우애가 좋은 자매의 과거들...

흐름이 이렇다보니 초반에 흐르던 긴장감은 중반부턴 사라져 버리고
추억 되세김을 하는 정도?

그들의 미래는 좋지 않은 결과가 기다리고 있긴 한데

지금 갑자기 든 생각으로 이 시기는 언제였을까?이다.
섬마을을 떠나버린 어머니를 기다린다는 설정이 현시대에 맞는것인가?

폭력을 버틸 수 없으니 도망갔다는 설정이지만 시간이 엄청 많이 흐른뒤라면
찾을수 있는 시기 아닌가? 적어도 죄짓고 숨어사는게 아니라면
그리고 아버지의 폭력에 비해 자매의 성격은 너무 밝고 맑다.
(저들의 표정-상황-에선 어둡거나 두려움따윈 찾아보기 어려움)

불필요하게 어슬렁 거리는 한 여자(중요인물이고 암전상황에서 무대를 바꿔주는 수고도 하는 중요한 역활이지만)

연출작가의 의도는 모르겠지만 시선이 분산되는 경향이 있어서 꼭 저래야만 했나?싶다.
조명을 완전히 줄여서 실루엣정도만 나오게 하던가

가끔은 불필요한 과한 리액션도
(섬이라는 설정이라면 갯바위주변에 바퀴벌래보다 징그럽게 생긴 애들이 얼마나 많은데 벌래 한마리에 온갖 난리를)

한시간 공연 치고 암전상황(암전이라 하긴 무리가 있으나 뭐라 해야 할지 모르겠음)에서
시간이 좀 길어서인지 약간은 지루함도 느껴진다.(후반부)

자매의 과거 에피소드정도만 생각하면 가볍지만 표현하려는 주제는 무겁다.
배신,외로움,절망,좌절등(가장 큰것은 외로움이 아닐런지)

두 자매의 심리를 좀더 깊게 파헤쳤으면 훨씬 우울하겠지만
가볍지 않은 연극임에도 지금같은 가볍게 느껴지는 뒷맛은 없었을거 같다.

관객이 웃어주길 바라는 곳이라면 확실하게 웃겨주시길
웃어야 할지 말아야 할지 웃! 숨쉬는것만 툭!툭! 막힐뿐 소리가 나오질 못하니 눈치보이고 답답하다. ^_^;;

그런데 작가는 이 연극을 통해서 무엇을 봐주길 바랬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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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시세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