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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시를 쓰고 싶지만 머리속이 멍해진다. 
비도 오고 
아이유의 '잠못드는 밤 비는 내리고'도 나오는데 
머리 속은 새하연 아무 생각이 들지 않는다. 
한반 중 시 한편을 써 내려가고 싶었는데 
이렇게 시 한편이 떠오르지 않다니. 
좋은 노래 따위는 필요없을 만큼 늙었다는것인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