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이어리2019. 2. 9. 21: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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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입한걸 까먹고 또 주문해버려 두권이 되버린 책
비디오 테잎 빌려보던 시절에 봤던 영화 까먹고 다시 빌리는 일은 흔했지만
책을 이렇게 주문하니 뭔가 새롭게 씁쓸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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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시세상
전시2019. 2. 5. 00: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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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 연휴라서 편히 딩굴딩굴 하려 했는데
갑자기 쓸쓸하단 생각이 밀려온다.

누구나 가끔씩 이런거겠지만 이럴때 집안에 멍하니 있기도 그렇고
연휴중 하루는 미술관을 가려고 했던차에 전부터 가야겠다고 생각해서 고궁박물관으로..
가는김에 서울시립 미술관도 겸해서 들렀다가 오면 딱 좋기도 하고
(연휴중 하루는 연극 한편 보려고 했는데 이번 연휴는 안보는것도 괜찮을거 같다.)

리히텐스타인 왕가의 보물
서울 절반만한 작은 국가라는데 돈이 많아서 유럽 전역에 땅을 사기도 하고
유럽 봉건주의시절 제후 같은 류였나 본데 왕이라 해도 되는건가?

국립고궁박물관 특별전은 비교적 작은 공간 두어곳에 전시하길래 큰 기대를 하지 않았는데
엄청난 양을 전시하고 있어서 규모에 놀랐다.
거기에 상설전시관도 훌륭한데 모든것을 무료관람
(사람들이 세금을 내기때문에 공공기관에서 운영하는 예술 문화 관련은
저렴하거나 무상으로 해서 많은 사람들이 보게 해야 한다고 생각함)

연휴라서 그런지 사람들이 좀 많았지만 작품들을 감상하는데는 크게 지장없다.
(이번보다 그지같은 피카소큐비즘이 훨씬 사람이 많던데 누군가 보라고 강요하는건지 에휴)

작품들의 품질은 권력으로 짖눌러서는 탄생할수 없는 어떤 욕망(돈)의 힘이 느껴진다.
(품질이 수백년전 제품이란게 믿겨지질 않을정도임)

고궁박물관의 상설 전시 작품도 조선왕들것들이라 그 품질이 어마어마한데 유럽쪽 왕가 것들은 또 다르다.

10일까지니 이번 연휴중 한두시간 내서 꼭 봐보길 권함(이정도 규모는 손쉽게 볼 수 없음)
아이들 등쌀에 쫓기듯 움직이는것은 서로 망하는것이니 가급적 여유있게 관람하시길..

참고로 아래 사진은 듬성 듬성 몇개를 찍은것일뿐 전체 양에 비하면 매우 적은 양임

 

이 동내는 명절 연휴인데 길이 왜 이렇게 지저분한지
공사를 안하는 날이 없는 사람 살기엔 좋지 않은 곳

[일년52주미술관프로젝트]
국립고궁박물관은 경복궁옆에 붙어있는 곳으로
무료 관람이면서도 전시된 품목이 대단히 많고 거대한 박물관은 아니지만
특별전도 함께 할 수 있는 공간도 있을정도로 제법 크며
지루함 없이 오래도록 관람할 수 있다.

충실한 설명등으로 궁금증을 어느정도 해소 하며 관람할 수 있지만
양이 많다보니 하루에 모두 본다는 것은 조금 무리일 수 있다..
곳곳에 쉴 의자가 있더라도 무리하지 말고 조금씩 지인 혹은 가족이 와서 보기에도 매우 좋아보이지만
경복궁 안에 위치하고 있기때문에 그 안에선 먹을게 특별히 없다는 아쉬움이 있다.
(국립중앙박물관같이 먹을곳은 거의 없음)

이곳에서 한두어시간 가볍게 관람한 후 궁을 나오면 온 사방(인사동,서촌등)이 먹을것들 천지니
그런곳에서 맛난거 먹으면 기본좋은 하루가 마무리 되는 좋은 공간이 아닐 수 없다.

홈페이지 바로가기 →국립고궁박물관←, →지도 보기←
Posted by 시세상
전시2019. 2. 4. 22: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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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문난 잔치에 먹을거 없다고
요즘 이런 전시회의 특이한 공통점이 생겼는데
사진을 못 찍게 하는곳 치고 볼만한 품목을 전시해놓은곳이 없다는 것이다.

사진을 찍게 되면 타인에게 방해가 될수 있다는 명분이겠으나
애초에 관람객이 많아서 편하게 관람 할 수 없는 상황이다.
그렇다고 손상이 생기는것도 아니고

아무튼 못 찍게 하는 것을 관람객이 미리 알수 없으니 가급전 전화로 문의해보고 못 찍게 한다면 볼게 없다고 판단하고 다른걸 보는게 나을듯 하다.
(끝에 초대형 이상한 그림-장식화라고 함-은 찍을수 있게 하는데 이게 그림인지 깃발인지 난 솔직히 모르겠음.)

그리고 피카소라는 한 예술가 이름을 내걸었다면 그 사람 작품이 제법 있어야 하는거 아닌가?
몇점 없다.
관계자들은 기획해놓고 관람객들을 얼마나 비웃었을까?란 불쾌감이 앞선다.

이런거 법적으로 몇십%이상 있지 않으면 이름을 못 내세우게 할수 없는것인가?
사설 미술관도 아닌 사람들 세금으로 만들어진 공립에서 이딴짓을 하는데 사설 전시관은 오죽하겠나. 에이..
(어떤점에선 사설 미술관이 훨씬 정직할수 있다. 너무 선호도만을 따지는 경향이 강하지만)

하지만 이번 전시회는 남달리 눈에 띄는 점이 있던데
전시장 중간 중간에 배치된 의자들
앉아 편안히 관람하기엔 사람이 너무 많았지만
아무튼 이런건 무척 반가운 설정이 아닐수 없다. (휴일은 아이들의 독차지 에휴)

20년 넘게 사용하던 컵이 갑자기 쩍! 비명을 지르며 깨져버려서
예술의 전당을 간김에 한개 사왔는데 너무 커서 스프그릇 해도 될만한데
저 사람은 이렇게 대빵 큰 잔에 커피를 마시나?

[일년52주미술관프로젝트] 예술의 전당은 너무 자주오는 경향이 있다. 대형 전시관이 많다보니 그런거겠지만 문제는 공연도 비싸고 전시도 비싸다는것 이상하게 세금으로 만들어지고 세금으로 운영되는 곳인데 값이 비싸서 일반인이 자주 들르기 어렵다. 서울의 한쪽에 박혀있는것도 우끼고 어느순간 예술이란게 얼마나 편협한 관객만을 위한 산업인지 느껴지게 된다. 홈페이지 바로가기 →예술의전당←, →지도 보기←
Posted by 시세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