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보2018. 7. 25. 22: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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샤오미 키보드를 구입한게 2017.4.12일 이후 키접점불량으로 2017.08.25교환받아와서
이후 9월부터 사용해 2018.07.08정도에 같은 불량발생.
이건 AS받는다고 될 문제도 아닌거 같고
팔면 내 불량을 다른 사람에게 전가시키는 기분이 들어서 별로다.(AS 해줄지도 모르겠음)

 

새로 구입하자니 멀정한 키보드가 없는것도 아니라서 구입하기 그렇고
백수다보니 시간이 없는것도 아니라서 스위치만 교체하기로 마음먹고 찾아보니 다양하게 많이 있다.

체리 제품은 스위치 단위로는 비싼 면이 있고
(체리사 완제품 키보드 소매가가 10만원인데 스위치 가격이 비슷하면 구매욕이 사라질수밖에)
TTC 스위치를 다시 산다는건 왠지 바보같은 짓같아서 아예 제외하고

스위치 단위로 살 수 있는게 오테뮤(Otemu) 아니면 카일(Kailh)정도로 좁혀졌다.
(중국에선 좀더 다양하게 구입 가능하며 이런 스위치를 몇개 회사만 생산하는게 아니기때문에
세계로 시야를 넓히면 너무 많지만 양산품용 부품 수입도 아니고 소량은 가격이 저렴하지도 않다.
물론 품질은 장담 하기 어렵다.)

축의 생김세가 박스타입인것은 먼지가 좀 덜 들어갈거 같아서 카일 박스 적축을 주문해야 했으나
주문 실수로 백축 주문 및 수령 완료(박스를 열어본후 주문을 잘못했다는걸 알았음)
반품하고 적축을 다시 받아도 되지만 백축이나 적축이나 클릭음과 느낌이 나게 하는 스프링 유무정도 차이라서
귀찮지만 해당 스프링을 모두 제거하니 아무런 차이가 없다. 약간의 시간 투자만 차이가 있을뿐

자~ 그럼 스위치 교체 작업 시작..

작업 시작전 잠시 사용해야 할 키보드를 꺼내와 꼿아놓고

이 키보드는 그리 사용은 안하지만 짬짬히 사용할 기회가 생긴다는게..
(1년에 하루 이틀 쓰려고 갖고 있는건 이상한짓이니 팔아야겠음)

키캡을 모두 빼니 검은 하우징에 붉은 축의 안이쁜 스위치
(이제품이 나올 당시엔 투명이 없었나? 요즘은 투명 하우징도 있던데)
스페이스바는 흑축이란게 특색있지만 흑축과 동일한 카일 스위치는 못 샀기때문에 동일 스위치 사용

스테빌라이저 같은것은 있는 그대로 사용

얼마전 구입한 샤오미에서 나온 이화 스크류 드라이버인데 이번에 분해하면서 처음 써봤지만 제품은 쉣이다.
(이 드라이버는 조만간 리뷰할 예정이니 지금은 파~스)

으~ 알루미늄 케이스에서 빼내야 하는데 별드라이버 4개 풀면 바로 떨어질줄 알았으나 양면테잎으로 내부를 붙여놔서
떼어내는것만도 시간 엄청 잡아먹고(막 뜯어냈다가 PCB 깨질까봐 살살) 양면테입 깨끗히 닦아내느라 시간 잡아먹고
조립할때 양면테이프를 사용하지 않아서 다음에 뜯을경우 편할거 같지만 초기엔 아무튼 개고생이다.
(다 조립해도 덜그덕 거린다거나 통 울림같은거 없던데 왜 양면테잎을 썼지?)

이 스위치는 금속 플레인(백플레인 또는 보강판)에 장착된 후 PCB에 땜되는 구조인데 금속플레인에 걸리는 구조로 되어 있어서
걸쇄부분 양쪽을 눌러야만 뽑아낼수 있다.
이 작업이 지랄같아서 잘 뽑는다고 뽑았지만 스위치를 재사용하긴 어려워 보이니 스위치를 교체하려 한다면 기존 스위치는 포기하는게 좋다.
(스위치 불량으로 교체하는것이니 기존 스위치를 꼭 써야 할필요는 없다고 봄)

모두 떼어내니 손가락에 통증이.. 젠장
TCE(유기용제)로 플럭스를 깨끗히 닦는것이 좋다. 안닦는다고 제품에 문제생기는것은 아니지만
PCB가 깨끗하면 기분이 좋으니 TCE같이 위험물질 말고 가정에선 에탄올같은것으로 닦으면 된다.
(메니큐어 리무버-아세톤-로 닦아도 잘 닦임)

카일과 TTC 비교를 해보자면 외형은 크게 다르지 않다.
사각 프레이트에 고정되는 걸쇠 위치라거나 단자 위치, 중간 튀어나온 둥근 원형, LED 위치등
이런 구조의 스위치가 지금에 와서는 특별히 좋은것도 없지만 기계식이 선풍적인 인기를 끌면서(왜 인기 있는지 모르겠음)
체리사의 외형 구조 그대로 만들다보니 각각의 호환성은 매우 좋다.
그렇지만 제조사마다의 스위치 특색은 없다고 봐도 된다.(구조 생김세등이 달라야 뭔가 다른 맛이 나는데)

카일 스위치(우측)는 사진과 같이 접점부분이 별도 케이스로 덮혀서 녹색부분이 눌리면 접점이 붙게 되어 있다.
이부분이 마음에 들어서 구입하게 된것인데 IP56정도의 방수(?)가 될 수 있는 이유기도 하겠지만
기계식 스위치가 사용하지 않아도 미세먼지들이 들어가 접점이 금도금이 되던 뭐던 접점불량이 발생하게 된다.
이런 단점을 이 제품은 약간 해소한 구조다.
(스위치 수명 8천만회 이런걸 믿는것은 아님. 백만회 누를동안 접점 고장만 안생겨도 평생 사용함)

그리고 수천만회 수명을 논하면서 TTC 제품의 전기접점 부분은 금도금도 아니고 접점 부위도 노출되어 있다.
축에서 먼지도 잘 들어가는 생김세라서 접점 불량이 쉽게 발생할 수 있으니 축에서 유입되는 먼지만이라도 잡으면
제품 수명이 비약적으로 증가할텐데 샤오미에 사용된 TTC스위치는 이부분에서 실패한거 같다.

모두 떼어냈으면 이제 조립을 해야 하는데
백플레인과 PCB는 스위치가 납땜되면서 고정되니 네모서리 부분에 위치한 스위치를 먼저 땜해서 고정시킨 후부터 시작한다

땜은 실수라도 하면 난감해지는 구조라서 두개의 다리중 한개씩만 먼저 납땜을 하는게 좋다.
그리고 플럭스 연기가 몸에 좋지 않으니 꼭 환풍기 있는곳에서 해야한다.
납은 무연납(이게 말이 되는 말인지는 모르겠지만 아무튼 납이 없는 납)을 쓰면 만져도 부담없다.
하지만 유연납은 낮은온도에도 땜질이 잘되고 땜 된곳이 잘 깨지지도 않아서(경도가 낮음) 좋지만
건강생각해서 무연납 쓰는것을 권장한다.

외형 케이스 조립은 별드라이버를 자기 위치에 잘 고정해주면 끝.
양면테잎도 모두 제거했기때문에 조립하는것은 더 쉽다.

키캡이 없더라도 백축에 투명이라 그런지 흰색 케이스와 잘 어울린다.키캡 꼿으면 사라질 뷰(view)지만

스위치가 투명이라서 기존 검은 스위치에 비하면 빛이 훨씬 강하게 느껴진다.

기존과 다른게 카일 백축 스위치의 위쪽은 투명이라서 제일 낮은 밝기를 켜도 전체적으로 밝다.
처음엔 LED 발기를 높게 올려놓은줄 착각을 할정도였다.(익숙해지면 시선은 사라짐)
스위치 틈세로 빛이 많이 나온다는 것도 좀 그렇지만(산만함이 증가됨) 이것 역시 시간이 조금 지나면 잊혀진다.
(타이핑하다가 가끔 키 위치가 생각나지 않을때가 있는데 이때만 보면 그만)

[샤오미 키보드(Xiaomi MK01) 카일 박스 스위치(Kailh Box Red) 교체 후 소리]

키 소리는 기존 TTC 제품과 별 차이는 없지만 손끝의 미묘한 차이와 소리가 코딱지 만큼 다르다.
이건 좋다 나쁘다가 아닌 단순히 다른것일뿐이니 오해는 금물
(뭐가 좋냐 나쁘냐를 논하기엔 현재 제품들의 품질은 너무나 뛰어남)

 

 

Posted by 시세상
다이어리2018. 7. 24. 16: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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뒤집은 숫자가 같아서 찍어봤지만
생각보단 있을만 하긴 한데 좀더 뜨거워지면 어찌해야할지..(피난을 가야 하나?)

-오늘의 한마디-
뭔가 이상하다.
왜 노회찬의원께서 자살을 해야만 했을까?
바로 얼마전까지 드루킹을 전혀몰랐다고 말했는데
반대세력이 특검을 하고 있었기때문에 거짓말을 했다간 금세 알아낼거란것을
누구보다 잘 알고 있었을텐데 정말 자살인가? (도무지 납득이 안됨)

그리고 경기도지사,성남시장 모두 싸잡아서 몰고 있다는것은
어떻게든 이들을 지켜야 한다는 의미일까?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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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시세상
사진2018. 7. 22. 22: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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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겨울 미술관 다녀와서 찍은 사진을 올려봄

사진은 계절을 못 느낄수 있지만 한겨울이라 생각하고 보면 손시려워 질 수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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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시세상
연극.공연2018. 7. 21. 21: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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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 너무 뜨겁다.
습도가 높진 않으나 낮은 습도를 높은 온도가 이겨버려 한낮 햇볕을 피하고 싶은 충동마져 생긴다.
(왠만해선 햇볕을 정면으로 마주하는걸 좋아함. 왜냐하면 태양 빛 그 자체를 너무 좋아함)

마로니에 공원엔 더위로 의자에 앉아있는 사람이 귀한 토요일 오후

예약한 티켓을 받으러 극장을 찾아갔는데 그곳은 어찌나 시원하던지
잠시 나와 음료 한통 벌컥벌컥 마시고 공연이 시작될때까지 기다리는데 천국이 따로 없다.

하지만 더위로 잠을 제대로 못잔건지 너무 졸림던데
잠자는 시간을 좀더 늘려야 하는건지(지금은 7시간 정도)

가마귀? 까마귀? 검색해보니 그놈이 그놈인거 같아보이는데 아무튼 까마귀 그놈이다.

흐름은 황순원의 소나기스럽지만 좀더 현실에 대한 성찰이 깊은 성인버젼이랄까?
죽음 그 앞에서 나약해진 인간의 모습
그 곁에서 아무것도 해줄수없는 어리석은 인간

등장인물은 작가와 책을 좋아하는 사람이라 이 둘간의 대화는 거침없다.
(원작 소설을 못 읽어봐서 소설속에서도 이런지 모르겠음)

이 연극이 참 마음에 드는것은 성악가(?) 한명에 중간중간 직접 상황에 맞게 노래해준다는 것이다.
노래가 대사의 배경에 깔리는게 아니라 독립된 시간마다 해주는데
꼭 해설을 해주듯, 배경을 설명하듯, 이들의 감정을 그리듯 노래한다.
하지만 외국노래는 무슨 노랜지는 알길 없다.(대충 얼핏 비슷한 노래겠지라고 넘기지만 리플렛등에 설명이 없어서 모르겠음)

이와같이 가끔 연극에 필요한 음악(?)을 직접 연주 혹은 부르는 경우가 있긴 한데
워낙 흔하지 않아서 그 자체가 특색있지만 잘 어울리면 금상첨화

죽음앞에서 나약해지는 인간의 모습은 어떻게 표현을 해도
알듯 모를듯 이상한 주제중 한가지다.

누구나 죽음이란것을 겪어야 하지만 시간을 되돌려 그 감정을 설명할수도 기억에 담아둘수도 없다.
그러다보니 그 누구도 그 순간이 알 수 없다.

그지같은 이런 상황때문에 많아도 너무 많은 인간의 죽음에 대한 내용들
뭐하나 제대로 납득하기 어렵지만 외면하기에도 찝찝한면이 있다.
(무시하자니 그러면 안될거 같고 그렇다고 모두 받아드리자니 왠지 미덥지 않고)

이 연극속 인물들의 심리묘사도 특별히 다르지 않다.
자신의 삶에 자리잡힌 기억들을 상황에 맞게 뱉어낼뿐 '아~ 바로 이거야~'라는 감동 따위는 당연히 없다.

공연시간이 길지 않고(한75분정도?) 배경,흐름등이 왠지 익숙한 풍경이라 가볍지 않지만 가볍게 볼수있다.
부담있게 봐야 할거 같은데 부담이 안되는것은 그냥 부담이 안되는거지..(뭔소린지)

저번도 그렇게 초등학생쯤 되 보이는 아이들도 대려오던데
왜 출입제한을 두지 않는 이유는 알 수 없지만 그런 사례들이 쌓이고 쌓이면
결국 성인 관객이 사라진다는걸 생각해줬으면 좋겠다.

그런데 부르던 노래는 뭘까?
어떤내용인지 궁금하다.

-오늘의 한마디-
뭔가 이상하다.
사법부가 이렇게 엉망이고
군부가 이따위인데
이런 새끼들이 지금것 쿠데타를 어떻게 참고 있었을까?

Posted by 시세상
연극.공연2018. 7. 14. 22: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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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늘을 쾌청하지만 습도 높고 뜨겁다.
아직 습도가 무지막지할정도로 높은건 아니라 참을만 하고 땀나면 시원하고 길거리 그늘 아래 의자에 앉아있으면
바람 불어 기분도 좋다.

버스안, 극장안은 에어컨때문에 과할정도로 시원

제법 관객이 많다. 어느정도 지인들인듯 싶지만 아무튼 오랜만에 관객이 많은 극장에 앉아있다.
(많다고 해도 만석과는 거리가 먼?)

햄릿 하면 떠오르는 말은 '죽느냐...'
이것 외엔 마땅히 떠오르는것도 없다.
그냥 스릴러같기도 하고 당시엔 저런일도 있었나?싶기도 하고

이 연극의 느낌은
올리비아 핫세가 나온 로미오와 줄리엣, 레오나르도 디카프리오가 나온 로미오와 줄리엣
이 영화가 떠오르지만 대사의 현대화(?)는 별로랄까?

단순히 배경만 과거에서 현대로 변화시킨것 말고 이들의 행동, 묘사, 생각등은
옛것에서 별다른 변화는 없어보인다.

그러다보니 현대 연극에서 옛것의 곰팡내가 느껴지기도 하고
이익집단이 원하는대로 현대인 입맛에 맞도록 만드는 언론등 약간의 각색 되어 있는정도

왜 배우들의 이름은 원작 이름을 그대로 쓴것일까?
원작을 모르면 어차피 이름을 들어도 모를것이고
원작을 알면 다른 이름이라도 누군지 알수 있을텐데

요즘에도 클로디어스,호레이쇼,거쿠르트..같은 이름을 덴마크에선 쓰나?
배경은 한국같지만

이러다보니 고전을 보는것도 아니고 현대물을 보는것도 아닌 느낌이 드는 스릴러 한편정도?

게다가 연극을 보러왔는데 프로젝터로 유령(?)을 나타내는등
구성과 흐름에서 매끄럽지 않다.

하지만 배우들의 연기는 너무 멋지다.
(오필리어역을 맡은 분은 이상하게 표정이 없던데 왜그러지?
극장 내부가 너무 추웠나? 절규하는 장면에선 목소리와 표정이 너무 불일치하던데)
모든 배우들은 뛰어남 그 이상을 보여주고 있다.
(내용보단 배우들의 연기를 보는맛에 봐도 좋은 연극같음)

그렇지만 연극을 연기력만 가지고 보기엔 아쉬움이 남을수 밖에 없는것도 현실

현대적으로 각색하려면 철저하게 모든 언어, 표현등을 바꿔버려야 할텐데
원작을 살리고 싶었는지 배경을 현대로 바꾸기엔 역부족이었는지 여러마리 토끼를 쫓다가 한마리도 제대로 못 잡은꼴인거 같다.

현대물로 변경하는것은 원작과 대등한 정도의 작품이니 예술가로서 쉽지 않은 작업이겠지만
어중간해질거 같으면 차라리 원작을 멋지게 표현하는게 훨씬 좋다.
(어중간하게 배경을 바꿔서 실패하는 연극이 많은거 같음)

또한 프로젝터같은것으로 영상을 쏘지 않아도 관객이 연극이란걸 충분히 감안하여 상상할수 있다고 본다.
그러니 연출 의도대로 표현하기 위해 영화같은 영상을 끼워넣는 행위는 안하는게 좋다.
다양한 표현을 하고 싶다면 차라리 영화감독이 되어 영화적 상상력과 표현을 충분히 발휘하는게
모든 사람(관계자,관객,배우)에게 좋겠지.

커튼콜때도 박수치는 시간 엄청 길게 프로젝터로 이름과 얼굴 보여준후
한사람 한사람 천천히 나오던데 제발 이런 미친짓좀 하지 말자.
초대형 연극에서도 이런짓은 안한다.
장시간 박수치는게 얼마나 힘든일인지 모르는건지

제법 괜찮으면서도 약간 섭섭한? 연극 한편 본거 같다.

출연 조주경 김장동 서동석 박하우 양근아 김승희 박상훈 안성찬 민경미 김나무 이은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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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시세상
전시2018. 7. 11. 22: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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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 올거 같은 날이라 딩굴딩굴 하려 했는데
취미로 구입했던 주식이 상장폐지
어떻게 3종목을 무작위로 구입했는데 이중 2종목이 상폐인지
(계획된 것이면 법적 조치 및 모든 재산을 몰수 해서 직원과 주주들에게 돌려줘야 하는거 아닌가?)

큰돈은 아니지만 아무튼 기분이 똥같아서 비가 오던 말던 그냥 밖을 나갔지만
마땅히 갈곳을 정한것도 아니라서 인사동 거닐다가 국립현대미술관을 들렀는데
사회적 약자들이 무료입장인건 이해하겠는데 무료입장 조건에 대학생이 들어가 있다.
할인도 아니고 무료입장.
나는 직장을 구하고 있는 수입 0원의 백수인데 입장료 4천을 내야 하고
대학생은 무료. 그것도 초.중.고등학생은 무료입장에 포함되어 있지도 않다.

젠장 국립시설인데 이딴식으로 편파적으로 운영하다니..


[일년52주미술관프로젝트]
국공립 시설은 어디나 뛰어나니 두말하면 입아프다.
관계자들은 친절하고 예의바르다. 시설은 깔끔하고 관람료도 저렴
(매매를 위한 무료 전시를 제외하면 절반이하가격으로 대규모 전시회를 볼 수 있음)
문제는 어떤것을 전시하냐인데 이것도 어떻게 보면 크게 문제될게 없다.
오히려 보고자 하는 날 전시를 하고 있냐? 없냐?의 문제가 더 클뿐.

새로운 전시를 하면 돈 만원 손에 쥐고 가면 된다.(남는돈은 커피 한잔)

이 주변엔 거닐곳도 많고 사설 겔러리들도 많고 삼청동길은 먹을것도 많다.
주변 높은 건물들만 없으면 아주 좋은 곳이지만 고층 빌딩들과 인왕산때문에 스카이라인이 좋지는 않으나
하늘만 덜 쳐다보면 훌륭한 곳이다.(요즘들어 예전보다 더욱더 하늘이 좋아지고 있어서 걱정임)

1년에 4회정도정도 전시장 전체가 바껴 '예술의 전당'만큼이나 자주갈수밖에 없는 대형미술관.
(예술의 전당은 주변 환경이 별로라는게 큰 흠)

Posted by 시세상
다이어리2018. 7. 10. 13: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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헬스자전거 구입한지 1년반정도 되었나?
작년 말무렵 더이상 살이 쪄선 안될거 같아서 사놓은(?) 헬스잔거를 타기 시작
고작 3천키로 타고 패달이 부러져서 패달을 구입하려고 보니 2~3만원
자전거를 9만원주고 샀는데 뭔 패달이 이렇게 비싼지..

그래서 안쓰는 패달을 찾아 꼿았는데
헬스자전거보다 더 비싼...... 젠장

-오늘의 한마디-

혜화동 여성들의 시위에 대해 말이 많은데
잔인한 발언을 하는 일부 사람들은 모두 속아내야 한다.
이렇게 자극하는 사람같은 경우 자신의 이권(인지도, 탐욕등)이 걸려있지 않았던 적은 한국사회에서 극히 없었다.
(극우시위와 비슷한 경향을 보이는 사람들은 특히 주의해야 함)

자신의 이익을 위해 집단에 똥물을 끼얹었다간
수많은 사람들의 노력이 허사로 돌아가거나 그 이하로 떨어져버릴수 있기때문에
이것은 한국 여성들 전체에게 영향을 끼칠 수 있다.

자체적으로(이런 사안에 남성이 낄순 없음) 철저히 조사해서 한국사회의 여권신장에 발판이 되시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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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시세상
다이어리2018. 7. 8. 23: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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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자시킬때 함께 시키던 버팔로윙이 가끔 땡겼지만
다이어트때문에 피자를 시킬수 없다보니 버팔로윙만 따로 주문하기도 그렇고 해서 꾹꾹 참다가
혹시 해서 인터넷 찾아보니 널려있다. 젠장 이렇게 많을줄이야

맛 없으면 어쩌지?라는 기우는 기우에 불과.

똑같다.
크기는 더 크고 맛은 똑같다.

흠이라면 오븐이 없다보니 후라이팬에 넣고 약불에 한참을 익혀야 하다보니
집안에 닭날개 굽는 냄새때문에 배가 더 고파진다.

-오늘의 한마디-

기무사?
예전 통합진보당은 서로 몇마디 얘기했다는 이유로 해체당하고
사람들이 직접 뽑은 국회의원직 마져 박탈 당했다.

기무사 얘들은 일단 구속부터 시작해라
얘들은 국가의 공권력을 가지고 국가내란을 구체적으로 계획한 놈들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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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침에 눈을 뜨니 지금이 가을인가?싶을정도로 쾌적한 공기
바로 몇일전까지만해도 후텁지근해서 올 여름을 긴가?싶었는데
몇일만에 날이 바뀌는것도 수십년간 수백번은 봐왔을텐데 아직도 어색하다.

거대 강입자 가속기의 음모?
제목만 봐선 과학 다큐 싶기도 하지만 연극에서 전문분야를 다루는 경우는 극히 없으니
내용은 다르겠거니 했는데 아니나 다를까 제목과는 큰 연관성은 없어보인다. ^_^
(강입자 가속기 대신 다른거 아무거나 집어넣어도 될거 같음)

날도 시원한데 극장 안은 더 시원하고 관객 마져 얼마 없어서 더욱더 시원하다.
이렇게 화창한날엔 낮잠 자는게 연극을 보는것보단 훨씬 좋은 선택일 수 있지만
공연의 한시적 특성을 감안한다면 연극을 보는게 훨씬 낫다고 본다.

시대가 언제인지 좀 헷갈리고(현재는 분명히 아닌거 같음)
한국은 더욱더 아닌거 같다.

지성인이란 이상한 허울을 씌워놓고 온갖 이상한 짓은 다 하려 하는 모순된 상황
블랙코미디는 맞는거 같은데 배경은 단순 병풍 그 이상은 아닌거 같고

내용이 시장 한복판 같다.
남자,여자,내연남,킬러,시바신까지
시바신은 자연은 자연답게 그려내고 있으니 일단 파스하고

남자? 일중독? 가정을 위해 돈을 벌면 자신이 할 수 있는 모든것을 했다고 생각함
여자? 독특한 캐릭터인데 독특하다. 불륜(바람보다 어감이 좋다고 하니 ㅎㅎ)을 저지르고 남자를 쫓아내려 한다.
너무나 당당하게 그 어떤 죄책감도 없어보인다.
내연남? 가장 독특한 캐릭터로 현시대에 보기 힘들수 있는 캐릭터
역시 너무 뻔뻔하고 남자를 쫓아내려 한다. 왜? 그러는지는 모르겠다.
그냥 여자와 내연남이 남자를 쫓아내려 한다. 설정상 집은 남자의 것 같은데

수십년간 남자를 죽이려는 킬러?
돈만 더 주면 바로 대상을 바꾼다.

이 모든것은 물질 만능주의에서 비롯되는 것일까?
아니면 이러한 극한을 보며 자신의 행동을 무마시키기 위함인것일까?

대단하진 않지만 반전도 있고
구성은 왁자지껄한데 중심은 늘 한결 같다.

그래서 산만해도 맥을 잃진 않으나 내용이 산으로 가기도 하고

사회비판적일수 있으나 너무 갔다고 해야 하나?
심층적으로 구성해도 되겠지만 일부러 가볍게 넘기려고 그랬을지도 모르겠다.
명색이 블랙코미디인데 무겁게 전개하다보면 아무래도...
오늘같이 화창한 날엔 어떤면에서 맞는거 같기도 하다.

이분들을 다른 연극에서 본적있는지 모르겠지만 다들 대단하다.
서로 호흡이 좋고 리듬감 있고 대사량이 많음에도 놓쳐지질 않는 뛰어난 전달력을 선보인다.
중간 살짝 졸릴 수 있는 부분이 있긴했었지만(계속 일관되게 진행되다보니) 별로 문제되진 않는다.
전체적으로 대단히 매끄럽다고 할까?

문제는 내용인데 가볍게 보기엔 많을걸 집어넣다보니
연극이 끝난 후 멍~한 상태로 극장 밖을 나오게 된다. 그렇다고 중간중간 크게 웃을수 있는 부분이 있는것도 아니고
불륜과 강입자 가속기의 음모(망상) 딱 이 두가지만 놓고 진행했으면 내용이 훨씬 매끄러웠을거 같은데 조금 아쉽다.

대단히 연극스러운 연극
그래서 '내가 연극을 보고 있구나~'를 제대로 느끼게 해준다.
(연극만의 독특한 색이 있는데 이 연극은 이게 잘 드러남)

-오늘의 한마디-

허경호 영장전담 부장판사?
이 사람은 뭐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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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시세상
전시2018. 7. 4. 20: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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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지털 프롬나드?
이게 뭔 소리냐?
디지트화(양자화) 된 것에서 산책이 될까?

전시작품들중 편안함을 주는 것도 많지 않아보이는데
홈페이지 설명은 온갖 좋아보이는 말들 모두 붙여놨지만 뭐 그냥 저냥
1900년대 미친 파도같은 한국 사회를 반영한 작품도 없고

2층 3층 두곳에서 비교적 규모있게 하고 설렁설렁 관람하기 좋음

왠만하면 평일에 관람하길 추천하지만 일을 해야 하니 이것도 쉽지 않은 형편이겠지만
주말이라도 오전 일찍이면 사람이 없으니 여유있게 관람할 수 있는 시간을 택하는게 좋아보인다.

1~3층 모두 천천히 동영상도 보고 그림도 보고 조형물을 봐도 2~3시간정도면 됨
(동영상보는곳은 의자도 많으니 쉬엄쉬엄 봐도 됨)

도슨트때 두팀이나 진행하던데 길은 막지 맙시다.

참여작가
구동희, 김수자, 김원숙, 김종학, 김창열, 김환기, 김호득 노상균, 박노수, 박서보, 박생광,
배영환, 석철주, 성능경, 유근택, 유영국, 이대원, 이불, 이성자, 이숙자, 이세현, 이흥덕,
임옥상, 장욱진, 정서영, 천경자, 최욱경, 최영림, 황인기, 황창배, Sasa, 권하윤, 김웅용,
박기진, 배윤환, 이예승, 일상의실천, 조영각, 조익정, 최수정

[일년52주미술관프로젝트]

서울 시립미술관은 총 4곳이 있다.

서소문본관쪽은 사람들이 산책로로 많이 이용하는 곳이고
나도 거리를 애용한게 20년도 더 된거 같다.
차도가 있다는게 조금 아쉽지만 차도가 구불구불해서 차들이 속력을 내지 못하니
산책하는데 방해되진 않지만 걸어다니는데 옆에서 매연 뿜어대면 별로랄까?

이쯤 어딘가에 밤새도록 영화 하는 극장도 있었던거 같은데(동생하고 가본거 같은데 너무 오래되서 기억이)
복잡한 시청 광화문 거리에 이런 한적한 거리가 있다는것이 이채로룬곳이지만
먹을게 근처에 별로 없으니 조용하게 미술관과 거리를 거닐다가 출출해지면
먹을거 천지인 명동으로 걸어가면 된다.(대부분 자극적인 음식들이니 건강 생각한다면 집밥을 먹는게)

Posted by 시세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