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이어리2017. 7. 25. 00: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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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억력이 달린 노인일수록 시간이 빠르게 가는것 처럼 느낀다던데
어렷을적부터 기억력이 좋지 않았던거 같기때문에 늘 빠르게 지나가고 있다.

젠장 제목을 잘못 적어서 쓰려고 했던 내용을 시작할 수 없네..
개똥같은 제목..
시간이 잘가긴 뭘 잘가나? 그지같이 빨리 가는거지..

나는 대부분 관망하는 편이다.
그냥 곁에서 지켜본다.
그래야 내가 행하려 하는것의 자극을 받을수 있기때문..

그래서 노래를 듣을뿐 부르진 않고
영화나 영극을 볼뿐 하려 하지 않고
세상을 보려 할뿐 만들려 하지 않는다.

그렇지만 이런 부차적인 생활중 그다지 맞지 않는 사진과 자전거는 생각해봐도 꽤나 이상한 취미
(오래전 악기를 다루고 싶은 열등감으로 늦으막에 시작한 피아노는 어렷을적 갈망을 나이먹고 해소하려할뿐 그 이상도 이하도 아님)

사진?
자전거?
이런 목적을 위한 구체적인 행동을 취하는 취미는 상대적으로 스트레스를 많이 받는데
이러면 창의적인 생각을 해야 하는 본업에 방해가 되는 경우가 많다.

관망
그리고 또 관망
사색
연이은 사색
끊임없는 사색

끝 없는 자극
끝 없는 망각

아~ 귀찮아.. 젠장..

요즘엔 계속 자극만 받고 표출을 하지 못해서 머리속인 온통 거미줄처럼 엉켜있는 기분이 든다.
한가지씩 풀다보면 좀 개운해지겠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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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시세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