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극.공연2022. 10. 9. 14: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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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석 연휴땐 마냥 빈둥거리고 싶었지만 4일중 하루정도는 연극 한편을 봐줘야 한다.
아쉬운점은 팥빙수 파는 제과점에서 올 시즌이 끝났는지 더이상 안팔아서
마무리를 팥빙수로 할 수 없다는 것

누누히 말하지만
지정석으로 팔거라면 예매처에서 자리를 선택할 수 있게 해주자.
일찍 예매하고 입장시간 거의 다 되서 도착하면 똥자리밖에 더 남냐..
아니면 선착순으로 앉게 하던가
이번이 첫 공연도 아닌거 같은데 이게 무슨 운영방식인지 모르겠다.

그리고 극장내에서 휴대용 선풍기를 웽~~ 하고 틀고 있는 사람이 있는데도
아무런 제지도 하지 않으면 그 앞에 앉아있는 나는 연극보지 말고 나가란 소리더냐
웃음소리는 극장이 울릴정도로 크고 개나 괘들이 그렁그렁 거리듯 뭘 그리 그렁그렁 소리를 내는지
흥겹게 웃을만한 연극이긴 하지만 앞사람이 놀랄정도로 소리가 크다면 민폐 아닌가?
(특정 사람만 나오면 엄청 크게 웃던데 지인인지 팬인지.. 에휴)

아무튼 연극보는 내내 뒤에서 온갖 잡소리가 들려서 꽤나 신경쓰였지만
어느정도 무마될정도로 몰입도는 좋았다.

흔하디 흔하고  뻔하디 뻔한 내용이라서
보는 내내 전혀 궁금하지도 않게 봤다.

코믹극이긴 하지만 한국식 신파가 개 짜증나는데 이게 1/4정도나 된다.
그리고 요즘 세상에 이혼이 뭐가 그리 난리날 일이라고 그 난리도 난리도 쌩난리를
좀 시대 보정(?)을 좀 해서 다시 셋팅을 해주지
예전에 나온걸 전혀 안바꾼건지 내용 자체가 엄청 고리타분하다.
어떤 시대의 배경 지식이 꼭 필요한 역사의 한 부분을 차지하는 일도 아니고

우리들의 부모와 자식들간의 얘기를 해줄거라면 소소한 재미와 흔하게 있을법한 사건들을
좀 웃을수 있게 꾸며서 개운하게 시작하고 가볍게 끝내주면 좋았을텐데
그냥 뻔하게 보이는 폐업과 이혼, 그게 뭘 감출게 있다고 쓸모없이 전전긍긍 진행을 해대는지
그리고 그걸로 도데체 어느부모가 자식에게 그렇게 울고불고 난리를 칠까
(부모는 자식앞에서는 점잖게 슬퍼하시는데 작가 부모님은 감정에 솔직한 분이셨나?)
초중반까지는 대단히 쿨한 어머니셨다가 갑자가 눈물을 일부러 쥐어짜려고 쑈를 하듯
이상한 흐름이 꼬리에 꼬리를 물려 끝까지 간다.

이렇게 엿같은 한국식 신파를 넣을거라면 제대로 슬퍼할 시간을 주던가
흐름도 전혀 그렇지 않아서, 웃기려다가 슬프게 하려다가..
후반부엔 흐름의 안정감을 전혀 찾을수 없다.

배우가 울고불고 난리를 치지 말고 감정의 울분은 관객에게 넘겨주자.
그리고 억지로 그지같은 사건을 말들어 넣지 말고..
(혹자는 그런일이 세상 어딘가에 있다라고 말할 수 있겠지만, 흔하지 않은 사건을 다룰땐
그것을 중점적으로 다뤄야지 아무곳에나 쳐넣는다고 신선한 극이 되는것은 아니다.)

이렇게 산만한 연극은 감정선이 정리되지 않아서 왠만해서는 뒷끝이 좋지 않다.
게다가 줄거리 자체도 아주 찝찝하다. 하지만 배우들은 관객이 기분좋게
극장을 나갈수 있도록 끝내려고 애쓰는 것이 안쓰럽다.
똥꼬에 털나기 딱 좋은 연극
왠만해서 가족이 함께 보기에 아주 뻘줌할텐데 이런식으로 구성하는 의도는 누굴 위한걸까?

출연 : 문상희, 차승호, 고한민, 오현채, 김나연, 안대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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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시세상
연극.공연2022. 9. 17. 22: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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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풍은 적도의 뜨거워진 온도를 남북쪽으로 골고루 나눠주는 역활을 한다.
지구 생태계에는 반드시 필요하지만 지금 한국가을엔 재 뿌리는 짓일뿐..
갑자기 엄청난 습도에 땀이 시원하게 마르질 못해 끈적 끈적. 아직까지도 변화없다.

일본이 침략했을때를 배경으로 한 소설들은 99%이상이 자신들을 합리화, 미화시키는 것들이다.
냉철한 시각으로 자신들이 쓰레기짓을 했다는것을 까발리는 소설은 극히 없다.
(한국에서도 몇몇 금기시 된 분야가 있듯 얘들도 그런듯)

그래서 솔직히 조금 걱정스러웠다.
얘도 배경이 일제강점기 시절 원폭 맞고 망하기 바로 얼마전 카미카제(신의 바람? 한국에서 신바람이라 하는것과는 다르겠지?)를
소재로 한 연극이다. 카미카제 관련한 다큐를 보더라도 당시에 참전한 자살부대(연극에서는 특공대로 나오지만 그것도 틀린말)들은
결코 이런것을 좋아하지 않았다고 한다. 당연하겠지. 전쟁을 한다는 것은 전쟁에서 이기고 전리품을 챙기기 위함인데
죽으러 간다니 이게 말이냐 똥이냐.. 그러니 신이 된다는둥 개소리를 하면서 사람들을 뽕에 취하게 한것이겠지만
아무리 그렇게 개소리를 남발해도 마약(당시엔 마약이 아님)도 먹고 출전 전날엔 술에 만취해 운전하기 어려웠을 정도라고하니
당시의 조종사들의 참담한 심정이 어땠을지 짐작조차 되지 않는다.

그런데

이 연극은 이런 부분은 전혀 다루지 않는다.
심지어 지들이 침략해서 미국과 전쟁을 하는건데 미국이 침략해서 자신들이 방어하는듯한 늬앙스를 계속 풍긴다.
그러면서 결국은 자신들의 가족, 남겨진 사람들을 위해 죽음을 택한다는
자신들이 침략해서 원폭을 쳐맞고서 자신들은 피해자라고 떠드는 우익들의 개소리의 전형을 담아놨다.

여담이지만 원자폭탄은 일본도, 독일도 만들고 싶었다고 한다. 혹자는 독일이 먼저 개발했을뻔 했다고도 한다.
당시에 일본애들은 독일을 우방으로 여겼으니 원폭을 사와서 한국과 중국에서 시험한다고 여기저기에 쐈을놈들이다.
(당시엔 전쟁에 미친 놈들이었고 방사능의 위험도 잘 몰랐던 시대)

이제 이런 연극이 한국에 올라와도 문제 안될정도로
전범국인 일본이 한국에게 제대로 사죄하고 양국의 관계가 좋아진건가?

토착왜구놈들이 득세좀 하니 여기저기서 날뛰던데

예술가들은 이런걸 알아서 걸러줘야 하는거 아닌가?

연출 윤상호 이사람은 지난번에도 같은 일본 작가 작품을 내놨던데..
일본애들이 우리에게 한마디 사과도 안하고 있는데 역사때문에 생긴 반감을 걷어내라니 이게 무슨 개소린가
(세계적으로 유례가 없는 한국사람을 차별하는 반한서적코너가 있는 나라가 일본이다. 에휴)

일본 문학도 좋은것들이 즐비한데 이딴것을 가져와서 일본의 제국주의를
미화시키는 것들은 철저하게 쳐내야 할텐데..
이러다가 세계 3차대전이 한국에서 벌어지는거 아닌가 걱정이다.

출연 : 곽정환, 심태영, 김태완, 신혜민, 박해란, 김주탄, 송지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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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시세상
연극.공연2022. 9. 11. 12: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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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전 오후까지는 미친 가을하늘을 보이다가
연극이 끝나고 나오니 우울한 연극 만큼이나 하늘도 우울해져있는 이상한 하루..

사형제도에 대한 끊임없는 떡밥일수도 있고 아닐수도 있고
오래된 주제지만 명확한 해답이 있는것도 아니다.

인간이 인간의 생명을 끊는것이 정당한것인가
그렇다고 저 죄인들이 사회에 나와서 끊임없이 사람들을 죽이게 둬야 하는것인가
감옥에서 평생 의식주 걱정없이 잡아두면 되는것일까
영화 빠삐용처럼 섬에 가두고 스스로 의식주를 해결하는 방법은 안되는 것일까
(탈옥하려 하면 바로 사살)

이에는 이, 눈에는 눈 이런것이 야만스러운방법일까
악의적으로 사람을 괴롭히면 똑같은 강도로 괴롭힘을 가했을때 그 사람이 사회에 적응할수 있는지도 모르겠다
아무튼 해묵은 떡밥중 답을 찾기 무척 어려운 소재를 사용했다.

전체적인 전개는 특별하지 않은(뻔한) 결말일거라는 예상은 했지만 역시나 별반 다르지 않다.
그리고 전체적인 흐름은 중립의 입장에서 양쪽(찬반)을 고민해보자는 화두를 던졌으면 좋겠으나
사형 반대입장이 두드러지게 보이는 연극이다.

한쪽으로 치우쳤더라도 크게 문제될만하진 않다. 그러나 좀 비약이 심하다고 해야 할지..
죽임을 당할땐 어떤 사람이던 대부분은 순한 양이 되어 벌벌 떤다고 한다. 사이코패스나 소시오패스들이
사람을 죽일때 그러한 것을 보며 좋아한다고도 하니 생명의 끝에 선 인간들의 형태는
살인자였던 어떻던 같을것이다.

그래서 지금 저 연극은 별다른 해답도 제시하지 않으면서 한쪽으로 치우쳐있다는게 씁쓸하다.

저 살인자가 죽인 사람들을 생각하면 저 사람은 죽어 마땅하다? 그다지 문제될만한건 없어보이는데
이런 선택을 판사가 아닌 유가족에게 선택권을 준다면 사형을 선택할까? 무기징역을 선택할까?
당장의 격한 심정으로 사형을 선택하더라도 문제될것이 있을까
일부 타인들은 그럼에도 죽음을 선택할수 있는 권한은 없다라고 하기도 한다.
사형을 선고한 판사는 죽어서 지옥에 가는건가? 

가장 큰 문제는 그중에 무고한 사람도 있다는것인데 우낀것은 무고한 사람을 죽인것은
친일매국노 쿠데타 쓰레기 정부들 말곤 극단적으로 희귀하다.
그래서 우낀것인다. 정작 엿같은 정부놈들이 지들 정권을 유지하기 위해 무고한 사람들을 잡아다가
누명씌우고 바로 사형때려서 죽였다. 그 똥들때문에 사회의 큰 피해를 입히고 출소후가 걱정되는
흉악범들을 그냥 둘수밖에 없는 상태가 된것이다.

개새끼들때문에 사형제도가 엿같이 운영되었던것을 결국 개새끼들이 큰 혜택을 받고 있는 형국.
수많은 사람들을 고문하고 죽인 놈은 목사가 되어 떵떵거리며 살고
고문당했던 사람은 평생 트라우마로 시달리다가 죽고..

아마 사형집행이 다시 부활하게 되면 일부 개새끼들이 그것을 최대한 이용해서 수많은 사람들을 죽일것이다.
그래서 일부에선 무고한 희생자가 생기지 않도록 사형제도를 아예 없애야 한다고도 한다.
무엇이 맞다고 하기엔 무리가 있지만 아무튼 현 정부를 보면 사형제도는 당분간은 없는것이 좋을듯 하다.

말이 좀 다른곳으로 샜는데
이 연극은 사형이란 제도가 갖는 문제점을 부각하지만 좀 이상하다.
현재의 기술로 집행관이 없어도 사형시키는데는 전혀 문제없을텐데
왜 저들이 사형을 집행해서 살인자가 된다는건지 납득되지 않고, 너무 격한 표현으로 보는 내내 힘들다.
많은 관점을 관객에게 돌려줬으면 좋은 연극이 될수도 있었을텐데
웃음은 관객에게 전해주면서, 왜 분노는 관객에게 전달해주지 않는것일까
배우들이 감정의 폭발로 발광 할 수록 관객은 평정심을 잃지 않으려 한다는 것을 모르는것인지
(연극을 냉정하게 제3자로서 바라보기 시작하면 재미 없어짐)

다음연극은 관객의 감정선을 배우들이 연주한다는 심정으로 표현해주시길 기대해본다. 

출연 : 김광호, 신준우, 이성하, 조남현, 황의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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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이 초가을인지 모르겠지만 오늘만큼은 한여름이라 불러주고 싶다.

오랜만에 작지않은 극장에서 연극을 보는건데 국립극장 구석에 달오름극장이 있는줄은 오늘 처음알았다.
해오름이나 하늘극장은 몇번 가봤지만, 위치는 구석이고 겉모양은 낡아지만 무대는 훌륭하다.

좋은 무대, 좋은 소리, 괜찮은 객석, 시원한 공간

이런 큰극장에선 좋은 무대를 보고 싶고, 넓은 공간인 만큼 다양한 무대연출을 기대하기 마련이지만
작은 소극장에서 하면 훨씬 재미있을 연극을 쓸대없이 큰 극장에서 관객들 주머니를 터는구나란 생각이 든다.

등장인물들간의 뛰어난 심리묘사, 긴장감있다거나 흥미롭거나 전개를 예측할수 없다거나 할만한
요소를 느낄수 없다. 뻔하게 보이는 흐름으로 누구가 결말이 지극히 어떨것인지 모를수 없는 구조
하지만 소극장에서 배우들의 미세한 표현들마져 볼 수 있었다면
그 상황의 긴장감이 고스란히 전달되었을 상상을 해본다.
물론 이 극장은 매우 크고 멀어서 비교적 좋은 위치에 앉았음에도 인물들의 순간 순간의 감정변화를
읽을수 없다. 심지어 독백인지 대화인지 전환도 그지같아서 초반엔 '아들 앞에서 왜 저러지?'라고
순간 착각마져 들 정도였다. 물론 이 부분은 끝날때까지 헷갈렸다. 한두마디 대사를 들으면 바로 알 수 있지만
조명이 어두워지는 것 외엔 저 사람의 말의 시작이 누구를 향하고 있는지 알기 어렵다.
쓸모없는 허영의 극치다. 그냥 나와서 관객을 보고 가볍게 그리고 진지하게 독백을 하고 자리로 돌아가면 될것을
함께 밥을 먹으면서 갑자기 혼자 떠든다. 관객을 보지도 않는다. 마주앉은 대상을 보고 말을 한다.
그런데 독백이다. 배우의 표정은 멀어서 잘 안보이기때문에 아련한 눈빛으로 허공을 보고 있는지는 알 수 없다.
아마도 배우들 자신은 그런식으로 표현했겠지만 관객인 나는 큰 무대에서 허우적거리는
저들의 큰 몸짓마져도 제대로 볼수가 없다. 왜 음악극 배우들이 오버액션을 하는지 이 사람들도 알텐데
이들의 행동과 상황은 망원경을 필요로 하게 만든다.

내게 창녀라는것은 영화 노는계집 '창'정도 말곤 사실 아는게 없다.
저 사람이 바라보는 창밖의 풍경이나 창밖에서 그 들을 쳐다보는 감정이라거나
아쉽지만 무엇도 알지 못한다. 그래서 저들의 감정선이 크게 와닿지 못한다.
하지만 저들의 대화가 지루하다고 느낀다면 내가 모르는 세계기때문에 나의 잘못일까?
내용의 중요한 흐름은 인간의 육체적, 정신적 외로움에서 시작되는 보편적인 내용이기때문에
감정선이 단절되면 안될거 같지만 도무지 연결되지 않았다. (딴세상 사람들 같다고 해야하나)

그냥그저 저 사람이 저 여자와 함께 했으니 그의 아버지와 저 여자는 서로 연결되긴 어렵겠지 정도의
시시콜콜한 삼류 소설같은 곳에서나 나올법한 허구정도로고 멀리 던져버린다.
세상은 넓고 사람들도 많으니 이 줄거리와 비슷한 실제가 없을리 없겠지만 아무튼 흔하지 않아서
서로 운명적 연결고리가 있더라도 그것은 내게 허구로만 다가온다.

그냥 돈이 좀 아깝다.
왜 유명한 배우들은 작은 소극장에서 안하지?
가끔 잊혀져가는 배우들은 나오던데
인지도 높은 배우들이 소극장 연극을 하면 나같은 사람은 티켓을 못 구해서 한편도 못보려나?

갑자기 오래전애 소극장에서 이선희 콘서트를 본게 행운이었나싶은 생각이 든다.

그나저나 보통 프리뷰로 보면 홍보차원에서라도 커튼콜 사진을 찍을수 있게 하지 않나?
왜 못찍게 하는거지? 내가 눈치못챈 비밀이 있었나? 젠장
그림전시회에서 사진 못 찍게 하는건 볼게 너무 없어서 가성비가 똥일때 못 찍게 하는데 얘도?

출연 : 이원종, 안유진, 구준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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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시세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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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 날이 무척 덥다. 비가 올때만 시원한 여름이라고 하기엔 아직 이른, 유월인데
올해는 더울런지 아니면 이정도로 멈춰줄런지.. 나는 그 흔한 에어컨도 없다.

달달한 살랑이야기 세편
엄밀히 말하면 중간 한편은 아니지만 시점에 따라선 달달할수도 있을거 같다.

내가 연인 이야기를 공연으로 보기 꺼려하는 것은 너무 과몰입하기때문인데
나이가 차면서 점점 사라지길 기대했지만 결코 그러지 않아서 이런 이야기는 더욱더 두렵다.
그렇지만 우연히라 보게 되면 잠깐이나마 가슴한편이 따뜻해지며 극장을 나오게 된다. 금세 사라지지만

무대에서 다들 모여 컵을 차며 놀고 있던데 구성을 그래서 저런고 있는 거겠지만
왜 이렇게 산만하게 시작하는지 모르겠다. 내용을 이어놓은것도 아니고
예전 어떤 연극이었는데 제목이 기억나지 않는다. 그때도 옴니버스 형식이지만 전체라는 테두리를 설정하고
몇명씩 나와서 연극을 하고 다들 환호해주며 퇴장하고 또 다른 사람들이 나와서 새로운 극을 하고
또다시 다들 환호해주며 퇴장하는 전체가 한팀이고 팀내의 소그룹같은 구성이었다면 초반에 그렇게 시작해도 괜찮은데
이 연극은 그런것이 전혀 없다. 3개의 연극으로 배역이 많이 할당되어 있다는 정도가 전부이다.

연극 시작전 마음을 고요하게 만들기엔 아무런 개연성도 보이지 않는 불필요한 구성이 아닐수 없다.

총 세편중 '크리스마스 선물' 말고 나머지 두가지는 모르겠는데 유명하겠지라며 넘지는데 매우 흥미롭게 잘 만들었다.
무척 슬프기도 하고 크게 웃진 않았지만 너무 웃기기도 하고 눈물이 자꾸 고여서
여간 신경쓰인게 아니지만, 소설 속 연인들의 이야기는 언제나 극적으로 사랑스럽고 매력적이다.

다만 실제 작자의 입장에서 글자로 표현된 그들은 무대위 저들처럼 선남선녀들이었을까 란 의구심과 차잇점이 생겨나겠지만
좀더 극적으로 만들기 위함으로 간주해버리면 된다. 그러나 다른 세상 이야기처럼 보일수도 있다는 단점도 생겨난다.
머리카락만 경쟁력 있는 너무 가난하여 남녀 둘이 의지하며 살아갈수밖에 없는, 남루하고 추하기만 해서 곁에두기 어려운,
냉정하고 퉁명스럽고 남자같게 보이는.. 이런것을 연극에서는 찾아 볼 수 없다.
머리카락도 예쁘고 사랑스러운, 차림이 남루하지만 한없이 따뜻한, 말투만 남자같은 푸딩같이 조심히 다루어야 할...

이런 구성은 멀티버스의 다른 세계로 밖엔 느껴지지 않는다.
그래서 여운이 금세 사라지는것일지도 모르겠다.

다들 젊은 미인들이라서 무엇을 해도 아름다움이 흘러넘치는 배우들인데 연기또한 훌륭하다.
어색함 없고 당차고 매끄럽다. 오히려 지난주에 봤던 믿고 볼 수 있는 무죽페스티벌이 더 어색했다.

젊은 세대들의 멋짐을 그대로 보여주고 있는듯 한, 무겁지 않은 아니 무겁게 보이지 않은 연극이었다.

'크리스마스 선물'의 배경이 거의 회색톤이어야 할거 같은데 연극 속에선 핑크톤이다.
아니 모든 연극의 기본 배경은 눅눅한 청녹빛이 맞을거 같은데 출처를 도무지 알수 없는 눈아픈 핑크다.
그래서 그렇게 눈이 시큰거렸던 거겠지.

가급적 눈부신 사랑이야기는 피하는게 내 눈건강에 좋겠지만
눈물구멍이 자꾸 막혀 연신 닦아내는것도 귀찮은 때지만
그래도 가끔은 이런 탱탱하고 굴곡없어보이는 연극도 괜찮은거 같다.

출연 : 장영은, 김연수, 박지수, 이주원, 정인지, 박성민, 박신애

Posted by 시세상
연극.공연2021. 12. 26. 14: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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계속 따뜻하다가 하필 주말에 한파주의보가 뜨는건 뭘까
지난주에 연극 극장에서 나눠줬던 핫팩이 주머니에 들어있는것을 알게되어 뜯어본다.
처음 써보지만 얼마나 따뜻하겠나 싶었는데.. 뜨거울정도라니.. 그리고 글을 쓰고 있는 지금까지 따뜻하다.
한박스 사놔야 할거 같은 기분이 들지만 내일이 지나면 이 추위도 사그라들테니 참게된다.

제목에서 풍기듯 사회 비판극이란걸 바로 알수 있다.
소재가 그리 신선하지 않은 범인과 경찰, 검찰들의 유착관계, 이런 영화는 무척 많다.
아직도 끊임없이 이와같은 영화들이 나오고 있다는것은 한국사회에서 이런 카르텔이 사라지지 않고 있다는 것이며
사회뉴스를 보더라도 허탈하고 황당하고 억울한 뉴스들이 비일비재하다.

장르로 보면 스릴러라 해야 하나?
장면전환이 빠르고 내용 전개 또한 지루함이 없지만 영화같은 치밀하면서 디테일함을 보기는 어렵다.

소재가 식상하지만 한국사회에서 현재 진행중인 권력형비리를 다룬것이라 아직까지는 흥미롭고
현실과 별반 다르지 않아서 짜증도 나는데 어떤면에서 보면 너무 만연화 되어 있는 사회 전반적인 현상으로
되새김질 하는 정도의 느낌이 들정도다.(수많은 매스컴들을 보면 검찰들의 똥냄새 풍기는 비리가 많아도 너무 많음)

스릴러 영화같은 구성으로 되어 있는데
출연배우는 단 3명뿐이라 배우들를 알차게 써먹는 느낌이다. 각 배역별로 4명씩이나 멀티캐스팅 해놨으면
한두명 더 추가해서 구성해도 될법한데 3명이 분주하게 왔다갔다하니 산만하기도 하고
맨 앞자리에 앉아서 봤더니 좌우로 무대를 넓게 써서 상당히 불편하던데 꼭 중간 이상의 자리에 앉기를 추천한다.
(무대 양쪽에 동시에 배우들이 나오면 어느쪽에 집중해야 할지 난감해지고 이런 무대예술의 최대 단점중 한가지)

그리고 연극은 작고, 정해진 무대(관객의 시야), 적은 출연진(너무 많이 나오면 산만함)을 최대한 살려야 하고 그것이 특징인데
이렇게 빠른 장면전환등 영화에서 주로 사용하는 기법을 사용하면 어울릴까

독립영화에서 블록버스터 영화를 찍겠다고 몇백에서 몇천만원의 제작비로 만들었을때의 결과는?
어색한 컴퓨터그래픽과 다양하지 못한 출연진, 단순한 배경 등 전체적으로 몸에 맞지 않는 옷을 억지로 입혀놓은거 같은
불편함이 느껴진다. 그래서 저예산영화는 그에 맞는 설정으로 그 가치를 상승시키는데
이 연극이 좀 억지스러운 옷을 입혀놓은 느낌이다.

각 상황에 맞는 심리묘사만으로도 훌륭한데 너무 비주얼적으로 나갔다고 해야 할지
영화의 빠른 앵글변화에서 오는 몰입감을 넣고 싶었던거 같지만 그것때문에 오히려 산만하다.

과도한 액션이 없어도, 소리지르지 않아도, 뛰어다닐 필요도 없을거 같은데..
조곤 조곤 그들의 냉정한 소시오패스적 기질만 충분히 살려주면 그것만으로도 충분했을거 같은데
분주한 저들의 움직임때문에 본질이 사라져간다.

영화욕심이 있는 연출이어서 영화 관계자가 보고 제작문의를 기대하고 만든건가
그렇다고 영화로 만들어지기엔 너무 식상해서 쉰냄새로 버리기 직전의 소재인데
연극이라 약간 색다르게 보일뿐 엄밀히 따지만 고인물중 고인물의 대표주자격인 소재가 아닐수 없다.

전체적으로 지루함 없이 혼자선 볼만한데 연말은 가족, 연인들이 주된 관객일텐데 맞을지도.
그나저나 극장동국은 공연할 극을 미리 보고 허가하는건가? 올라오는 극들마다 품질이 엄청나다니..
믿고보는 무죽페스티벌이었는데 이제부턴 믿고보는 극장동국이라 해야하나?

정권이 바껴도 똥덩어리들의 힘이 사그러들 기미가 보이질 않아서 이런 연극, 영화가 계속 나오는 거겠지란 씁쓸한 뒷맛이 남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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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시세상
연극.공연2021. 3. 14. 19: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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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신 접종수가 수십만건이던데 COVID는 전혀 줄어들 기미가 안보인다.
하지만 봄이라 그런가? 길을 걷는 사람들은 사계절중 가장 많다.
아직 볼것이 많은 시기는 아닌데 그럼에도 무엇이 그리 좋은지 수많은 사람들 모두 가볍다.

미술관 들렀다가 서점들러서 책좀 사고 일찍부터 돌아다녔더니 출출해서 칼국수도 한그릇 하고
공원에 앉아 가만히 있었는데 30분이 후딱 지나간다.

하지만 소극장은 공연 10분전에나 입장 가능하다고 하고 좋은 자리에 안기 위해
사람들은 일찍부터 줄을 서고 있다. 티켓을 받은 시점부터 입장을 시키면 좋을것을
이렇게 좋은날 줄을 서게 하고..

연극은 시종일관 무겁게 진행된다. 예전 전도연 주연의 밀양같은 주제긴 한데
과연 범인을 용서한다는 것이 가능한것인지..
르완다 사람들은 자신의 가족들을 죽이고 다치한 사람들을 용서 했다고 하는데
주인공 현수는 어떻게하면 동생을 살인한 살인자들을 용서 할 수 있을까
상상만으로도 충분히 괴로운이 전달되는듯 한 주제다. 그만큼 치밀하게 구성되어야만
힘들지 않은 연극이 될수 있을것이다. 그러나...

전체적인 흐름이나 내용은 단순하다. 주제 자체가 무겁지만 전개는
지루하고 산만하기만 하다. 르완다 사람들을 이해 하지 못해 괴로워 하는것까지는
알겠지만 그 풀이과정이 너무 엉켜있어서 극이라 하기엔 무리가 있는 범민들의
복잡하고 엉켜있는 심경을 그대로 표현하는거 같아서 공감이 안되며 어지럽고 산만하다.

많은것을 말하려 하지만 제대로 말하지 못하는 답답함이 초중반부터 끝까지 지속되니
100분이 안되는 연극치고 엄청난 지루함이 느껴진다.(연극이 끝날땐 두시간 공연인가 싶을정도)

주변인들의 불필요한 요소. 이상한 신파, 느리고 지리하게 끄는 대사와 긴 호흡의 머뭇거림들

이상한것들을 빼거나 템포좀 조정하면 길어봐야 한시간이 될까 말까 할정도로
정작 필요한 내용들은 거의 없다.

막판엔 프로젝터로 쏘는 지리한 회상영상까지..

보통 지루해서 1~2분 졸게 될경우 재미 없어도 졸립진 않은데
띄엄띄엄 너댓번은 존거 같다. 미술관에서 수십분을 의자에서 졸았기때문에
왠만해서 졸기 어려운 상황이었는데..

나른하고 기분 좋은 봄날, 피곤하기만 한 연극 같았다.

출연 : 박도하, 이경훈, 김설빈, 조수빈, 김수민, 이창민, 박석원, 강수현, 정아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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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시세상
전시2021. 3. 7. 21: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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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년52주미술관프로젝트]
아르코 미술관은 종로구 대학로 마로니에 공원에 붙어있는 미술관으로
대형박물관은 아니지만 난해한것부터 다양하게 언제나 무료전시를 하기때문에
연극보러 나가는 길엔 왠만해서 들르는 곳으로 사계절 어느때나 갈수 있다.

요즘은 코로나때문에 사전예약을 해야 하지만 이것도 어느정도 진정세에 접어들면 예전처럼 편리하게 이용할수 있을듯

홈페이지 바로가기 →아르코미술관←, →지도 보기←

Posted by 시세상
전시2021. 2. 27. 19: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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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년전에 찍었던것이라 기억이 가물가물하다.
하지만 왜 비누였을까 란 궁금증을 자아냈던 전시회

비누냄새로 코가 간지러울거 같지만 그러진 않음 ^^

[일년52주미술관프로젝트] 아르코 미술관은 종로구 대학로 마로니에 공원에 붙어있는 미술관으로 대형박물관은 아니지만 난해한것부터 다양하게 언제나 무료전시를 하기때문에 연극보러 나가는 길엔 왠만해서 들르는 곳으로 사계절 어느때나 갈수 있다. 요즘은 코로나때문에 사전예약을 해야 하지만 이것도 어느정도 진정세에 접어들면 예전처럼 편리하게 이용할수 있을듯 홈페이지 바로가기 →아르코미술관←,→지도 보기←
Posted by 시세상
연극.공연2021. 2. 20. 23: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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완연한 봄이 온 것 처럼 가볍고 밝은 옷차림들이 많이 보이는 하루
계절이 바뀔땐 항상 그러하듯 조금은 외로움을 느낀다.
1년 내내 기후 변화가 없는 곳으로 이사가야 할까

한국사회에서 불교는 오래되어 한몸같은 종교중 하나다.
그래서 많은 행동과 사상이 녹아있지만 막상 불교라는 종교를 갖고 있는 사람은
절반에 못미친다. 상대적으로 역사가 짧은 기독교가 불교와 대등한 수준이란것도 특이하다.
(신흥종교가 강력하게 뿌리잡을수 있을수 있었던것은 그만큼 조선후기, 일제강점기, 한국전쟁등을 통해
사람들이 고통받았다는 것이다.)

이 연극은 지대방이란 곳에서 승들의 대화를 통해 안고 있는 짐같은것을 엿볼수 있게 한다.
깨달음이란것이 도데체 무엇을 말하는지 무척 궁금하지만 그 어떤곳에서도
명확하게 무엇이라 말하는 곳이 없다. 개인주의적이고 이기적인 사상이 아닐수 없는 부분이다.

하루 하루 살아가는 것 이외에 또 다른것을 알아야 한다는 것인가
인간 이외 동물들은 이미 깨달음의 경지에 이른것인지. 그들은 결코 이런것을 알고자 추구하지 않는다.

괴로움은 인간만이 지닌것도 아닌데

지능이 발달하며 생겨난 허상의 산물이 깨달음일수도 있다.

생존과 종족번영을 위해 적당한 룰을 지키며 살아간다는 것
그 것 이외가 존재한다는것은 지금의 세상과 똑같은 우주가 여러개 존재할것이라 주장하는것과
다름 없어보인다. 하지만 나는 그 허구의 세계를 탐닉하고 싶다. 현세계가 그다지 재미있지 못하기
때문일수 있고 미지의 세계를 탐험하고자 하는 인간의 본능일수 있다.

아무튼 이 연극은 승들의 공통적인 업인 깨달음이란것에 목매이는 승과
포기한듯 그것이 무엇인지 알고 있는듯 한 노승과의 묘한 갈등을 그려내지만
이런 소재는 불교를 배경으로하는 영화 연극등에서 흔하게 볼 수 있는 소재이다.
(불교가 한국에 들어오기 이전에는 인간은 깨닮음이란 것 자체가 없었나)

답답한 내 인생에 단비가 되주진 못한다. 다만 현재의 나를 연극으로 표현한거 같은 기분이 든다고 할까
당장 잘먹고 잘살아도 미래를 알 수 없는 인간의 카르마에서 헤어나오지 못하여
종교가 없음에도 저들의 심정이 한편 이해된다.

그런데 해산승은 왜 그렇게 명령조에 큰 소리를 질러대는 걸까?
억양과 톤이 너무 튀어서 흐름을 깨는 느낌이 강하다. 그렇다고 연기가 이상한것은 아니지만
대단히 어색하다. 1980년대 TV문학관 같은 지상파 프로그램에서 그려내는 승들을 보면
적당히 차분한데(때론 분노를 그려낸다손 치더라도 거칠지 않다) 이런것에 익숙해서 그런지
승은 이런 톤으로 이어지는것이 좋지 않나 싶다.

막판에 나오는 우지승은 또 왜 그런 캐릭터인지.. 불타오르는 화산같다.
음악에서 조가 바뀌는것 처럼 분위기가 완전히 바껴버리는 느낌. 그렇다고 극적이지도 않다.
무엇을 그리내려 저러는 것인지....

문 하나 없는 곳에서 몇년간 수행해봐야 골방에 박혀있는 자신만 초라해지는거 아닌가?
깨달음이 무엇인지 모르니 무엇을 얻고자 그러는지 모르겠지만 얻으려 하는것도
범민의 욕심일뿐 무엇이 다르겠나. 하지만 그것이 무엇인지 너무 알고 싶다.
나는 범민이니 이것을 쫓아도 되겠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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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시세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