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보2017. 10. 2. 00: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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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디프린터를 구입한 이유는 회로만으론 취미생활을 유지하기 어렵기때문에
언제나 목말랐던 기구물을 어떻게 해결 할 수 있을까? 늘 고민 했지만
가정집에 CNC를 놓기도 좀 그렇고(소형은 가격이 크게 비싸진 않음) 마땅한 대안이 없었는데
4년전 무렵 시제품 제작을 하기 위하여 회사에서 2백여만원짜리 삼디프린터를 구입했는데 품질이 형편 없었다.
(품질이 좋을것이라 기대한것은 아니지만 최소한 출력중 멈추진 말아야)
2백만원이 결코 적은 액수가 아닌데 조립상태가 이렇게 허접할줄은
거기에 구조물을 나무합판(베니어)으로 제작..
수년이 지난 후에 알게 된 사실이지만 볼트 길이가 텝 깊이보다 길어서 제대로 조일수도 없는 상태
(당시에 설계 당담자가 이런것을 발견했더라면 반품했을텐데)

어떤 입체 도형을 뽑아내는 기계의 골격이 나무합판이란것은 무슨 의미일까?
(지금도 삼디프린터 중 합판으로 제작된 저가형이 있는거 같음)

각종 구조물은 아크릴을 컷팅해서 내구성이 약하고
(삼디프린터로 뽑아 쓰는게 차라리 튼튼해 보임)

어떻게 이런걸 팔아먹을까?싶은 기분마져 들정도였지만 당시엔 학교와 함께 일을 하고 있었고
학교에 비치된 분말형 삼디프린터 장비(SLS장비)를 쓰고 있었으니 이런 제품과 비교하면
프린터라 말하기 민망한 수준이 아닐 수 없었다.
(얼마나 쓰게 될지 모르는데 무턱대고 억대장비를 구비할수도없었음)

이런제품을 개인이 구비하고 있어봐야 필요없을듯 하여 좀 더 좋아지길 기다리고 있다가
(이후 해당 프로젝트는 끝나고 모델링 설계자도 떠나서 천덕꾸러기신세의 삼디프린터)
한 1년 전부터 회사 구석에 박혀있던 이 삼디프린터를 꺼내서
회사 생산공장에 쓸 기구물 몇개를 꾸역 꾸역 뽑아내어 썼는데
큰 힘을 요하는 곳이 아니라면 대단히 효과적있었다.
특히 일반 비금속을 소량 가공하기에는 문제 있는 품목도 삼디프린터는 아주 손쉽게 처리할 수 있었다.
(이것때문에 모델링 툴을 공부한것은 아니었지만 회사가 생산공장을 운영한지 얼마 안되고
이런쪽으로 경험이 없었기때문에 설비 인프라가 전무한 상태.
자잘한 부속 한개마져도 모두 기계집에서 깍거나 만들어야 할 형편이었고
사내에 기계를 다루는 사람도 없다보니 하는 수 없이 설계 및 제작을 하게 되고 삼디프린터도 사용하게 되었지만
기계에 들어가는 전자회로야 내 주업무였으니 관계 없지만 기계의 부속을 직접 설계할 줄은..)

회사를 그만두고(계속 기구물 설계하며 삼디프린터로 출력물 한개 뽑으려면 소음때문에 다른 직원들께 미안하기도 하고
일을 하는것임에도 타인의 눈치를 봐야 한다는것도 짜증나고 그렇다고 기업에서 제대로 된 지원이 있었던것도 아니었으니.
그 삼디프린터는 아직까지 잘 버티고 있으려나? 회사에서 쓸 사람은 없겠지만 쓸 사람이 생겨서 좀더 수명을 연장해도
크게 문제가 없을수도 있을텐데. 특히 작은 구조물을 출력하는것은 나쁘지 않지만 어딘가에 박혀서 폐기될 날만을 기다리고 있을지도 모르겠다.)
잠시 쉬면서 취미로서 가치가 있는 제품이 있나?싶어 찾아보니 적당한 제품, 적당한 가격들이 중국에 넘쳐난다.
국산도 있지만 출력물 차이 극히 없고 내구성은 국산이 좋아보이긴 하지만 취미로 사용할건데 얼마나 뽑겠다고 비싼 국산을.
(도면 그리다가 시간 다 보낼수 있어서 최소한 작고 간단한 제품만 출력 할 예정)

리니어 레일은 아무래도 볼레일 방식의 LM guide가 낫기때문에 그것을 쓴 제품을 찾아보니
가격 저렴하고 출력물 크기 적당하고 내구성도 나쁘지 않을거 같은 제품이 이 제품

싼게 비지떡이라 하지만 몇십만원씩 하는 제품이고 전자회로 및 보드등은 이미 오픈되어 있기때문에 이쪽 개발 비용 없고
알루미늄 프로파일 컷 하고 무엇 하나 이들만의 독자적인 제품은 보이지 않는다.
이말은 제품이 후져서 저렴한게 아니라 양산품들을 조합하여 제품을 만들다 보니 저렴하게 판매 할 수 있다는것.
(중국에서는 가공비 역시 저렴할수도 있으나 자동화 되어있다면 한국과 차이는 극히 없을수도 있음.)

[구성품]

구성은 깔끔하다
메뉴얼도 그렇고(중국내에 한국어를 아는 사람이 많을텐데 한국어도 지원해줬으면 좋으련만 중국어와 영어만 지원)

알루미늄 프로파일, 힛팅 판(옵션), 프로파일 60도 고정 사출물등 수많은 제품들이 깔끔하게 정리되어 있다.
제품의 신뢰성을 갖는 품목이 있는데 그것은 볼트 및 너트도 모두 모델명을 정하여 기입하여있고
조립 메뉴얼에도 동일하게 모두 적시하여 조립할때 헷갈리지 않게 해 놓았다.
그리고 전 품목 부속도 꼼꼼하게 체크한 파트리스트가 있는데
이런것을 보면 이곳이 대충 만들어 판매하는 곳이 아님을 알 수 있으며
다른면으로 중국의 중저가 제품의 제조 및 판매사의 마인드가 바뀌고 있다고도 볼 수 있다.
(소비자 입장에서 제품이 좋으면 좋지만 한국사람 입장에서 중국제품이 좋아지만 한편으론 불안할수도 있고
나같은 경우 업종이 겹치는 분야기도 하기때문에 한편으론 찝찝하기도 하다.)

[촬영장비]

고릴라 포드를 미국에서 충동구매한 후 한번도 안썼다가 이번에 쓰려고 체결해놓은 사진인데..
아쉽게도 렌즈가 접사촬영이 잘 안되어 이후 몇컷 쓰지 않은 비운의 포드. 된장
(귀엽게 생겨서 샀는데 막상 제품을 받아보니 귀여운 제품이 결코 아니었음)

[공구]

필요한 공구들로 얼마전에 새로 장만한 공구박스에 꾸역 꾸역 넣으니 많이 들어가 기분좋다. ㅎㅎㅎㅎ
(일반 공구는 이런 공구통에 넣어두는게 편하고 전문 공구는 작업테이블 위에 별도로 구비)

부속을 꼼꼼히 살펴봐도 특별히 문제 있어보이진 않아보이지만
프로파일 채결 너크가 일반 알루미늄 금속에 볼트탭 내서 툭!툭 잘라낸것이라
제대로 안들어가는게 많다.(개놈들 이런걸 아끼다니..)

결국 그라인더로 일일히 모서리를 갈아내서 잘 맞도록 가공해야 했는데
집주변에 알미늄프로파일 가종/판매점이 있더라면 이곳에서 너트를 그냥 샀을텐데 이게 뭐하는 짓인지..

시간을 엄청 잡아먹어서 이것때문에 당일에 끝내지 못하였다.
(꼭 이것때문에 완성 못한것은 아니지만 불필요한 작업이었고 시간도 많이 잡아먹었으니)

가장 처음 해야 할 작업은 삼각형 베이스를 만드는 일로 하부 2중 한개와 상부 한개이다.
특별한 노하우가 필요한거 같진 않고 메뉴얼 보며 부속과 조금 티격태격하면 되긴 하는데
삼각형구조라면 각 조인트 3곳이 한번에 결합되야 하므로 이부분에서 손과 발을 동시에 써야 하니
조립 할 때는 왠만해서 혼자 하지 말고 다른 사람의 손도 이용하는것이 좋을거 같다.
(혼자서 몇시간동안 조립하다보면 손은 분주하지만 입은 심심하니)

상판에 벨트용 롤러 장착하는것인데 그리 튼튼해보이지 않지만 크게 문제 있어보이지도 않는지만
이것이 덜렁 거리게 된다면 헤드의 높낮이가 바뀌기때문에 이런것은 좀 튼튼하게 만들어야 할거 같지만
있는것이 이것뿐이라 그런것인지 얘들은 튼튼하게 만들지 않았다.
자신이 어떤 공구를 가지고 있고 어떻게 사용하는지 제대로 숙지 할 수록 일은 수월해질 수 있는데
젓가락만 잘해도 제품 조립시 큰 도움이 될 수 있으니 이런것을 조립할때 뭔가 막힐경우
천천히 생각해보는것도 나쁘지 않다.

차곡 차곡 쌓이는 파트 부속들
이런것이 쌓일수록 최종 조립때 편해지겠지만 부속들이 없어지는 만큼 허무해진다.

스테핑 모터와 벨트기어 장착 및 육각볼트 체결 그러면 끝
(제품 구입 시 제공하는 헥사렌치(육각볼트렌치)는 왠만해서 안쓰는게 좋다.
스크류 볼트용 드라이버류는 일본,독일산이 좋으며 중국산은 왠만해선 쓰지 않는게 정신건강에 좋다.
좋지 않은 공구를 사용해서 볼트구멍이 마모되기라도 하면 일이 커지거나 아예 못쓰게 될 수도 있음)

기어를 체결할때 메뉴얼 상으로 깊이 치수(미리미터) 같은게 적혀있지만 이건 결코 쉽지 않다.
집에 게이지가 있는것도 아니고 기어를 거의 끝까지 밀어넣고 조여야 할때 내가 쓰는 방법으로
적당한 두께의 비닐 종이등을 사이에 꼿은 후 기어(풀리)를 꾹! 눌어서 장착 후
고정 볼트 체결한 다음 껴놨던것을 빼면 모터 몸체와 달라붙지 않으면서
최대한 근접하게 기어를 꼿을 수 있다.(이방법은 여러곳에 적용할 수 있으니 소소한 팁정도로 보면 됨)

삼각형 베이스에 모터를 장착 후 볼트로 고정하는 것인데
헥사렌치로 조일 수 있도록 홈이 파여있는 것을 보면 제법 세심하게 제작된 기구물이란 것을 알 수 있다.
(프로파일로 쓰다보니 삼각형이 제일 만만하겠지만 헤드를 델타방식으로 운영한다면
베이스가 원형이라도 크게 없을텐데. 삼각형 베이스는 가격 말곤 별로 좋아보이지 않아보임)

하지만 구조상 강하게 조이기 어렵기때문에 단점으로 보인다.
(사용하다가 볼트가 풀릴 수 있는 문제기도 함)

여기까지가 1부 끝으로 준비 작업정도로 생각하면 되며
특별한 노하우가 필요한것도 아니고 독특한 공구가 필요한것도 아니니 메뉴얼대로 조립하면 된다.
그리고 주의해 할점이라면 조립할때 반드시 볼트의 모델명을 메뉴얼대로 사용해야
나중에 볼트가 부족하거나 안맞는 사태가 발생하지 않는다.

-추신-
이미 조립 완료 하여 사용하고 있으니
궁금한 점이 있을경우 이메일이나 리플등으로 문의하시면 답변해드립니다.

Posted by 시세상
연극.공연2017. 10. 1. 02: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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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휴란게 무슨 의미가 있겠냐만은 그래도 없는것보단 낫겠지..

그런데 혜화동엔 의외로 사람들이 없다.

연휴라 다른곳을 갔겠지만 아직은 첫날인데

친박단체들은 연휴던 뭐던 저리도 부지런히 움직이는데
돈을 벌기 위함인지 박씨 석방을 진정 원하는것인지 모르겠다.
어쩌면 시간이 한참 지나도 나는 이해 못 할 수 있다.
(수많은 사람들중 하필 박씨를 지지할 필요가 있나?)
아이러니 하게도 이 집회와 지금 보고 나온 연극이 어느정도는 연관성 있어보인다.

제목이 좀 유치하다고 해야 할지 식상하다고 해야할지
예매하려 인터넷을 뒤지다가 발견했지만 망설여진다.
다큐 연극이라고 하기에는 다큐를 연극으로 만들 수 있는것인지도 모르겠고
무엇보다도 공연시간이 120분
오랜만에 긴 연극인데 이게 인터넷에만 그렇게 표기되고 실제로는 그러지 않을수도 있었지만
이상하게 호기심이 생겼다.
정말 두시간짜리 연극에 지루하지 않는다면 공연일이 몇일 되지도 않는 근래 연극중 잘 선택한것일수도 있으니

특히 이런 주제는 시기가 지나면 관심도가 떨어져 지속성이 거의 없다시피하다.
그래서 레어템이 될 수 밖에 없기도 하니 재미여부를 떠나서 이런걸 보는게 취미인 입장에선
놓치기엔 아깝지.

익숙하고 어두 침침한 소극장 좌석에 앉아서
무슨 연극일까? 연극이긴 연극인가?가 궁금하지만 재미에 방해될까봐 어떤 것도 읽지 않고 기다리니
의외로 관객이 가득차있다. 단 몇일공연인 연극인데 이렇게 가득 찰 수 있다니

연극이 시작되고..
여론 조작하는 집단에 대한 내용을 다룬다.
이게 실제인지 허구인지는 원작이 장편소설이라고 하니 대부분 허구?
시사다큐등에서 계속 언급되는 것이기도 하나 제대로 된 자료를 접해본적이 없다보니
저들이 표현하는 것 중 어디까지가 진실과 허구인지 구분이 안된다.

다만 밝혀진 사실은 내가 낸 세금으로 여론 조작질을 했던 쓰레기같은 정부가 바로 몇개월전까지 있었다는것..
그래서 이 연극의 내용 모두가 허구라고 넘겨버리기도 모호하다.

다만 이 연극에서의 자본은 정체를 알 수 없는 기업가가 자신의 신념을 관철시키려 한다는것인데
이부분에서 지극히 극적인 요소가 들어가 있을뿐 현실과는 동떨어져보인다.
기업가는 생각보다 도덕적이지도 부도덕적이도 않다.
단지 돈을 추구하고 그로부터 파생되는 힘을 추종할뿐이고 이마져도 대부분은 허상이다
그리고 하던것을 습관처럼 할뿐.
(농사꾼이 밭을 일굴때 도덕/비도덕성을 따지지 않듯 사업가 돈을 벌려 할때 역시 마찬가지)

그러다보니 이들에게 사회적 책임같은것을 생각해야 한다고 주장하는것은 공허한 외침일뿐
기업의 이익중 일부를 반환한다는 정도로 우리는 그들의 정신이 위대하다고 약간 치켜세워준다.

딱! 소설 스럽다.
현실속 진실에 허구를 집어넣어 전체가 허구같기도 하고 진실같기도 한 모호한 뒷맛

스릴러 연극 한편 본듯한 기분이 드는것은 이들에게 독이 될까? 약이 될까?
사회에 이 연극은 독이 될까? 약이 될까?

그리고 회장이라는 사람은 왜 일본옷 같은것을 입고 있는것이지?
이 소설이 그러한가?
소설이 아니더라도 일본자본이 한국에서 들어와서 인민들 피를 빨고 있고
한국 기업들 이익 되라고 세금처럼 걷어낸 전기료로 기업들 혜택을 주고 있는데
일본애들이 전기많이 먹는 산업을 한국으로 가져오기도 했다.(인력비중은 대단히 낮음)

이런것때문일까?
아니면 모 기업의 한국말 모르는 일본인 회장을 빗댄것인가?

모르겠다.
하지만 이 부분때문인지 전체적인 느낌은 매우 가벼워진다.
(이렇게 특정인 한명으로 문제를 만들면 그 한사람만 잡아내면 끝나지 않나?
예전 박정희를 죽인것 처럼. 하지만 박정희가 총맞아 죽었다고 무엇이 해결되었을까?
그놈이 뿌려놓은 수많은 씨앗들은 무럭무럭 잘 자라고 있는데)

차라리 좀더 범위가 넓은 정부를 기반으로 만드는게 좋았을지도 모르겠다.
기업들이 먹여살리는 부폐한 정부였더라도 정부위에 기업이 있기엔 한국에선 힘들지.
(정부가 썪을수록 기업들은 풍전등화신세)

스릴러 스럽기때문에 대사에 최대한 신경쓰면 두시간이 전혀 지루하지 않다.
하지만 많고 빠른 대사들중 일부를 놓치기라도 하면 맥락이 잡힐때까진 멍때려야 한다.

대사 많고 빠른대도 두시간 꽉! 채워놓다보니 다 보고 난 후에 조금은 멍~해지지만..
주제가 주제인만큼 금세 정신이 드는 맛도 크게 나쁘진 않은거 같다.

이런건 영화로 만들어서 좀더 시각적으로 많은것을 표현하는것이 좋지 않을까?
연극은 이중 말단 집단에 대해서 집중적으로 심리를 다뤄주는것도 좋을텐데..

연극시작하기 전 기록용으로 촬영을 하기때문에 셔터소리가 좀 들릴 수 있다고 말은 했지만
그 조용한 곳에서 기계 셔터소리가 철컹철컹
젠장..
왜 관객석에서 찍는것인지
그리고 왜 그런 카메라를 쓰는건지
기계셔터 없는 좋은 카메라가 널렸는데 도데체 어떤 사람의 결정인지

리어설 할때 자유롭게 앵글을 바꿔가며 찍던가

어찌나 소리가 신경쓰이던지
처음엔 내 카메라가 눌린줄 알고 깜짝 놀랄정도였음..

그리고 아는 배우가 나왔다고 웃어야 할 부분이 아닌대도 웃는 짓은 좀 하지 말자
심정같아선 맥끊는 사람에게 관람료를 받아서 그냥 나오고 싶을때도 있다.
(이렇게 구분 못 하는 사람들은 목소리마져 큰지 에휴)

공연에 나오는 배우가 지인이라 엄청 반가운것은 충분히 이해할 수 있지만
다같이 공감하는 부분이 아니라면 혼자 튀진 말자.
적어도 사람들 모여있는 조용하고 집중해야 할 곳에선 더욱더..

아무튼 긴 공연을 지루하지 않고 집중해서 본거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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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시세상
다이어리2017. 9. 27. 23: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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젠장 56시간동안 작업해서 고작 한개
꼴랑 두개 뽑아야 하는데..

다음부터 왠만하면 10시간 미만으로 맞춰보자.

간만에 삼디툴좀 다루니 기분이 살랑 살랑..
(관련 정보는 성공 후 리뷰제작 및 도면 배포 예정)

Posted by 시세상
연극.공연2017. 9. 26. 00: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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괴테우스트펠레스?
괴테, 파우스트, 메피스토펠레스 이 셋을 붙여놓은 것인가?

연극을 한편만 보려다가
또 있나? 어슬렁 어슬렁 인터넷을 검색하다보니 눈에 띄어 다음주 것을 고르지 않아서
다음주에 보려 하였으나 이번주가 끝이라 바로 예매 후 관람

작가 괴테부터 해서 소설 속까지 다양한 변화를 연출하다보니 헷갈린다.

내게 파우스트는 수학정석같은 품목으로
처음 몇페이지 읽다가 덮어놓고 다시 보려고 몇페이지 읽다가 다시 덮어놓는 품목
결론적으로 파우스트와 괴테, 메피스토 모두를 모른다.

젠장..

그래서였을까? 대사가 귀에 들어오질 않는다.
(내용이 별스럽거나 난이도가 있는 심도있는 대사는 없음)
음악과 벨러스가 좋지 않아서 대사가 묻혀버린다.
리듬을 잃게 되면 제법 긴 영역 모두 날려버리는 기분이 든다.
그래서 아무것도 기억남지 않았다.

대사가 귀에 꼿히지 않는것은 이 극장 구조상 소리가 좀 울리다보니
조금만 발음이 안좋으면 바로 웅얼웅얼.

그래서 이런 것을 개봉전 모니터링할땐 전혀 관계 없는 사람을 앉혀놓고 느낌을 물어봐야
문제점등을 제대로 알 수 있었을텐데 아쉽다.
(관계자들은 이미 각본을 알고 있기때문에 배우의 대사가 안들려도 귀에 쏙쏙 꼿힘.)
내용이 실제로 어렵지 않음에도 불구하고 많은 부분을 놓쳐버리는거 같아서 안타깝다.

순간 순간은 재미있지만 전체적인 흐름이 보이질 않아서 답답하다.
답답함이 계속 이어지다가 결국 졸리워진다.
짧지 않은 내용(1~2부와 괴테까지 포함)을 1시간30분만에 모두 담아낸다는게 쉽지 않을텐데
각 핵심을 제대로 추려냈는지 대사가 귀에 들어오질 않아서 모르겠다.

보통 한번 잠깐 졸 수 있고 그 순간이 지나면 정신이 말똥말똥해져 끝까지 그 상태를 유지하는데
이 연극은 관람인생 처음으로 중간무렵 고개가 한두번 떨어진 후 개운해졌다가 끝무렵 또 졸뻔한 연극이었다.

나는 어떤 연극을 본것일까?
괴테의 고뇌?
파우스트의 욕망?
메피스토는 뻘짓?

왜 머리속으로 안들어왔을까?
무엇이 문제였는지 모르겠다.
지금 내가 갖고 있는 기분은 다음에 또 보더라도 지금과 별반 다르지 않을거 같다는 것이다.

이들은 중간에 왜 독일어 같은 말을 막 해대는 것일까?
자막도 없이.
아무리 간단한 영어라도 한국인데 왜 영어로 말을 할까?
자막도 없이.
자막이 있더라도 한글을 못 읽을 수 있으니 왠만하면 한국말이 좋은데
이들은 왜 타국어로 말을 했을까?
건방지게.
극장의 그 싸~ 함을 못 느낄정도로 자신의 연기에 심취해 있었나?

한사람 한사람 뜯어서 생각하면 그들의 진지함이 아직도 생생한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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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시세상
연극.공연2017. 9. 24. 00: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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왜 손전화기가 원도우즈10에 안붙는것일까?
연극시간은 다가오고 손전화는 컴에 안붙고
젠장...............

반팔입고 왔더니 연극이 끝난, 제법 쌀쌀한 가을 오후.

혜화동에 무슨 행사를 하는것인지
도로의 반을 막고 대형 스피커를 설치한 공연장만 너댓곳
혜화동 일대가 공연장이 아닌 소음장이 되버린거 같다.

스피커 없이 공연하던 사람은 저번주부터 안보이고..
(수십년간 했던 공연인데 어디 간것일까? 자신의 목소리가 스피커를 이기기엔 늦었다고 생각한것인지)

공원을 공원답게 소박한 거리공연들로 가득차게 만들기엔
사람들의 이기주의가 너무 팽배해져있다는 소리겠지.
(졸라 시끄럽네. 이렇게 시끄럽게 공연할거면 한 곳만 하던가 섞여서 뭐라 떠드는건지 젠장)

이런 행사를 기획한놈이나 좋다고 떠들어 대는 놈이나.. 에휴..
덕분에 노인들이 태극기 들고있는 시위는 한참 뒤로 밀려버리긴 했지만
시위내용을 떠나면 그나물에 그밥이다.
젠장..................

극장에 앉아 연극이 시작하길 기다리다가 순간 아는 사람이 같은 연극을 보러 온줄 알고 깜짝 놀라기도 하고
(길을 걷다가도 만난 경우도 극히 없는데 소극장에서 아는 사람을 만난다는게 가능한일인지.)

연극이 시작하고 웅성웅성..
수많은 고민의 소리들이 순서에 맞춰 독백하듯 읊조리는데 귀에 잘 들어오진 않는다.
구체적인 이유는 모르겠어도 그것이 머리아픈 고민이란것쯤은 느낄 수 있다.

어떤 집단이든 그 집단에서 비리가 발생하지 않을 수 없겠지
왠만해서는 당연히 발생한다. 심지어 나이도 젊은 사람들이 꼰대질을 하는 경우도 부지기수..
(늙은 사람은 더이상 미래를 구상할 수 없으니 과거에 얽매여 대우 받으려고 꼰대질 한다 쳐도
젊은 사람이 그러면 그 집단은 이미..)

수많은 사람들이 고민하고 그 사건에 일원이 되던가 외면하던가 고발하겠지..
아니 대다수는 일원이 되겠지. 그렇게 썪어가다가 사라진다.

한 집단의 부조리를 고발하려는 사람들의 고뇌를 그려낸 연극이지만 소설이 아닌 현실
수많은 사람들이 외면하는 세계

힘을 모으면 비교적 손쉽게 부조리를 고칠 수 있을듯 보이지만
다수의 초식동물들이 소수의 육식동물에 잡혀먹히듯 이들은 소수에게 모두 죽여진다.

이럴때 만큼은 인간이 고등한 생명체로서 야생에 보이는 동물들이 아니기를 바라지만
늘 강한놈한테 이리저리 물어뜯겨 잘리고 상처받는 동물의 역사
들들 볶이다가 그 잘난 판결문 하나 받은 후 사라져가는 약자들

살충제 맞고 힘없이 바둥거리다가 죽어가는 나약한 벌래들처럼 힘없이 죽어간다.

더 심한 나라도 있을것이고 조금 덜 한 나라도 있겠지만
권력을 지닌자가 터무니 없는 혜택을 받는것은 동서고금을 막론하고 어디나 동일하다.

힘없는 자는 끊임없이 과거의 장벽을 부셔야 하고
힘있는 자는 관행이란 성벽위에서 여유롭게 방어를 한다.

언제쯤 이 전쟁이 끝날지
언제쯤 나약한 자들이 힘을 내어 살아갈수 있는 날이 올런지..

이 연극은 어떤 해답을 내지 않는다.
단지 지금 있는 그대로 그려냈다.
그래서 뒷맛이 좋지 않다.

착잡하다.

이 연극을 만든 사람은 무엇을 원했던것일까?

너무 다양한 사람들을 다루다보니 구체적인 내용을 알 수 없기때문에
사건 사건별 심층적인 고민을 할 수 없다.
단순히 지금 사회가 이렇다는 것정도만 알리고자 하는 의도인거 같은데
이러면 너무 막연한 불안감만 생기지 않을까?

그리고 마지막에 고통받는 자들은 한결같이 '되돌리고 싶다'라 하는것은
그 집단의 부조리에 눈감으란 소린가?
왜 이렇게 마무리를 짓지?
결말의 반전을 이런곳에서 만들어 낼줄이야..

다같이 힘을 합쳐 구조의 문제점을 바꿔나가자는 것도 아니고..
시종일관 고뇌만을 표기하고 결론이라고 내놓은것이 '고발하지 않았으면'으로 끝맽음을 하면
연극을 보며 안타까워 하며 주변을 살핀 관객들은 어쩌라는거지?

무책임한거 같기도 하고 다큐멘터리 같은 현실을 가감없이 직시해야 한다는것 같기도 하고
마지막 한 10분때문에 기분이 이상해진다.

하지만 어떤 의도던 우리는 분명히 봐야 할 필요가 있다.
이 연극을 그리고 사회를, 나를 위하여

요즘들어 사회비판적인 연극이 점점 많아지는데 신기하다.
정권이 바껴서 갑자기 많이 생기는것인지 전에도 그런것이었는지
한동안 연극관람 공백기가 있어서 모르겠지만 어찌됬던 근래엔 많다.
(이런 연극도 재미나지만 너무 이런것만 보게 되면 아무래도 조금은..)

현 사회의 부조리를 연극, 영화등 수많은 매체를 이용해서 쏟아져나오고 있다.
이렇게 한번에 많이 쏟아지면 정부가 감당할순 있는건가?

Posted by 시세상
제품사용기2017. 9. 20. 13: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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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년4월에 구입하였으니 총 6개월이 되었지만
중간에 한번 문제가 있어서 교체 후 예비로 구입한 제품을 1개월 가량 썼으니
5개월 정도 사용한거 같다.

외관은 평범하다고 해야 할지..
숫자키쪽이 없기때문에 좌우로 짧지만 알루미늄 하우징으로 조금 높다.

처음 받았을때의 느낌은 무겁다?
키가 가볍다?
키의 접점 트레벌(왕복길이)이 일정하지 않다?
중축과 하우징이 매끄럽다?
살짝살짝 누르며 타이핑 하기 좋지만 접점트레벌이 일정하지 않아서 잘 안된다?

FN키의 용도는 윈도우키 인식/불인식, 백라이트 밝기 이외엔 없다.
그지같은 FN키 같으니..
(다른 제품들은 매크로나 미디어 키등 쓸모 없지만 아무튼 FN키로서 그 효용성은 있게 만들어놓음)

이 키보드는 TTC라는 듣도보도 못한 회사의 스위치를 사용하는데
느낌은 대단히 좋다.

아니 좋다고 해야 할까?

가볍고 끝 부분에서 축과 하우징이 닿는 소리가 마음에 든다.(톡! 소리보단 똑! 소리에 가까움)

하지만 몇개월 쓰면서 키가 점점 안먹는것이 늘어나더니
나중엔 너무 못쓰겠어서 기존에 가지고 있던 키보드를 쓸지
다른 키보드를 살지 고민하다가 구입한것이 ABKO K840 축교환식 키보드(이놈 리뷰는 이후에)

주문한 키보드를 받은 후 서비스 센터를 검색하니 용산에 있어서 들고가 교체 받아옴..
(수리 의뢰하면 몇일 걸리는줄 알았는데 그 자리에서 바로 신품으로 교환해줘서 구입한게 좀 뻘쭘해진 상태)

하지만 교체받아온 이 키보드를 사용하진 않았다.
왜냐면 새로 산 키보드를 반품하지 않는이상 좀 익숙해지기 위함이랄까?
(키보드를 익숙해지기 위해 사용하겠다는 어리석은 생각은 이번에 처음 해봤음)

어차피 작업방의 코딩용 키보드는 다른것이 있고(코딩용은 네츄럴 키보드가 좋음)
특별히 키보드가 부족한것도 아닌데...

당분간은 새로운 제품을 써보자 싶었다.

그리고 오늘 드디어 바꿨는데
느낌은 처음 구입할때와 비슷하지만 예전것이 좀더 가벼웠던거 같지만 구체적으론 기억나지 않는다.
그리고 축이 하우징 벽에 미끄러질때 더 매끄러웠던거 같은데 이것은 좀더 껄끄러워서 기분이 묘해진다.
(제품의 편차인지 스위치가 좀 바뀐것인지 리버젼 코드도 없어서 모르겠음.)

하지만 손끝에 전해오는 경쾌함은 크게 다르지 않다.
스트록도 처음 제품보다 나아진거 같아서 살랑살랑 쳐도 키가 잘 먹는다.

기계식의 이런 타이핑를 선호하는것은 아니고 그날 그날 기분에 따라서 다르게 칠뿐
(어느날은 키보드 부실듯 스타카토로 치기도 함)

펜타그래프 방식이 가장 손 건강에 좋다고 주장하는 입장이나
펜타그래프 방식을 많이 사용하지는 않는다.
(지금은 서버용 소형 키보드, 계측기용 키보드, 노트북들에 붙어있는 것을 쓰는 정도)

기계식 키보드는 현재 샤오미,ABKO,계측기용 정전방식 정도가 끝이고
일반 멤브레인은 코딩용 네츄럴등을 포함해서 잠시 잠재워놓은 3개정도 더 있다.

키보드가 왜 이렇게 많냐고 하지만 kvm을 쓰는것도 한계가 있고
너무 떨어져 있기도 하고 아무튼 이래 저래 많다.
(컴으로 먹고 살면 자연히 많아질수밖에 없고 성격이 오래 손때탄것은 팔지도 못하고 버리지도 못함)


이런 기계식 스위치는 체리던 뭐던
회로를 설계할때 들어가는 수많은 스위치중 한가지일뿐이라 그다지 신경써본적이 없다.
이런 키보드를 수십만원씩 주고 쓰는것도 맞지 않고 이해도 안된다.
(라이저사의 약간 고가 키보드를 쓰기도 하긴 하는데
이건 LCD에 프로그램으로 매크로 지정이 되는줄 알고
EDA 툴같은거 매크로 지정하려고 샀는데 불편해서 꽝~!)

스위치가 비싼것은 비싸긴 한데 그런 부속이 이런데 쓰이는 품목도 아니고
기껏해봐야 일반푸쉬스위치이고 부품 단가는 비싸지도 않은데
특정 브랜드의 완제품은 유달리 비싸다.
(스위치 따라가는것도 아니고 브랜드를 따라간다는것은 좀 이상하지만 취향문제일수 있으니)

어찌됬던 이 키보드는 키보드로서 교체받아온 지금은 충분히 느낌을 살려주고 있다.
손가락이 힘들지 않고 오류도 적고
하지만 역시 필요없는 FN키와 우측 Ctrl, Alt키는 한영키, 한자키로 쓰게 되서 본래의 키로 쓸수 없다.

중국에서 만든것인데 왜 별도로 키 두개를 더 박지 않은것인지..
두개 더 박는다고 어려운것도 아니고 새로운 도전도 아닌데

그리고 숫자패드가 없기때문에 공간활용은 좋을 수 있지만
숫자패드를 써버릇하다가 없으니 초기엔 제법 불편했다.
(지금은 익숙해졌지만 그래도 불편 할 수 밖에 없어서 키패드를 별도로 두고 숫자를 많이쓸땐 연결함)
오래전 88키도 숫자패드는 있었는데 키 크기를 작게 해서라도 주변에 두면 안되나? ^_^;;

왜 기계식이 다시 뜨게 된것일까?
정작 키보드의 선두주자인 마이크로소프트(MS)와 로지텍(Logitech)은 맴브레인이밖에 없는데..
(로지텍에서 기계식이 있긴 하지만 한두품목에 그치니 없다시피 한 정도)
그리고 실제로 대부분을 차지하는것도 멤브레인식 키보드이고..
(일부 속기용같은것이 비싼것은 수요가 없어서 비싼것이고 용도가 순수한 타이핑용이라서
수리도 용의해야 하니 기계식 키보드를 쓰는것일뿐 좋아서 비싼것은 아님)

벌써 이게 몇십년 된것일까?
타자기 시절 엉키지 말라고 자판 배열을 똥같이 만들어 놓은 이 배열
기계식 타자기가 사라진지 30년은 된거 같은데 아직도 이 배열을 우리는 사용한다.
더욱더 그지같은 것은 글자를 입력하는 방식이 도무지 바뀌질 않고 있다.

손가락 까딱까딱 거리는 것보다 편하게 만들 방법이 그리도 없는것일까?

이 패러다임을 바꾸려 하는 자들은 나를 비롯해서 수많은 사람들이 덤비고 있을텐데 이게 그리도 힘든것인지.

(몇년 전까지 사용하던 키보드로 보유하고 있으며 세트로 최고라 감히 말할 수 있는 MX Revolution 마우스는 아직도 게임할때 사용함)

MS와 로지텍이 방향키쪽 del,home,end,pgUp,pgDown 이 배열을 사진과 같이 바꾸려 시도 한적 있다.
그때 MS 두대, 로지텍 한대(사진제품)를 구입해서 코딩용과 일반용등으로 제법 오래도록 썼는데
직관적으로 잘 구성된 훌륭한 배열이었다.(지금도 코딩용 컴퓨터엔 네츄럴 MS것으로 위과 같은 키 배열)
었다? 그렇다. 그걸로 끝났다.
이들이 밀고 있던 이 구조가 왜 실패를 했을까?
특허내고 키보드 제작사에 돈 내라고 협박했나?
아니면 그외 아무도 동참을 안해준것일까?
아니면 아무도 안사줬을까?

지금은 Del정도만 좀 크게 만들어서 나오던데.

젠장..
이 작은 부분을 바꾸는데도 전세계 메이져 두회사가 합작했지만 실패했으니
메인 키들의 배열을 바꾼다는 것은 힘들겠지.

그러니 입력 방식을 통으로 바꾸는 일밖엔 없다.
이 패러다임을 바꿀 수 있다면 적어도 그 사람은 역사에 이름을 새겨넣겠지

주제가 이상하게 흘러가고 있으니 다시 본론으로 들어와서
샤오미 MK01키보드는 가볍고 귀여운 키보드이다.
TTC의 특이한 끝맛이 있지만 이것은 개인 취향으로 넘기고
키가 높으니 손목받침대가 있는게 좋지만 받침대를 놓고 쓰면 번잡스러워지고 커진다.
(키보드 앞쪽을 뭔가로 받쳐놓으면 받침대가 없더라도 조금은 편함)

[키 입력 소리]

또각또각 느낌과 클릭음이 나는 스위치는 작동여부를 소리와 손끝으로 인지하여야 할때 사용하는 키로
이 두종류는 대부분 바로 바로 키가 눌렸는지 확인 하기 어려운 환경에서 많이 사용한다.
(이것과 함께 눌렀을때 불이 켜지도록 셋팅 하는 경우도 많음)
소리가 안나는 것은 대부분 모니터에서 키 입력 현황을 즉각적으로 감지할 수 있는 환경에서 사용하는것인데
일반 가정에서는 소리나는 제품을 써봐야 귀만 시끄럽지만 기계식이란 특징을 살리는게
소리 말곤 없으니 소리나는 것을 선택하는 심정이 어느정도 이해된다.

개개인의 취향때문에 나온 부속들은 아니지만
수많은 사람들이 사용하는것이고 그만큼 개개인들의 취향도 있는 문제일수도 있다.

키 누르는 소리가 거슬린다면 펜타그래프나 일반 러버돔 방식의 멤브레인 키보드를 사용하면
거의 무소음에 가깝게 사용할 수 있다.
(멤브레인이란것은 접점 방식이지 키의 생김세나 구조 방식이 아니라서
일반 금속 접점,정전방식을 제외하면 모두 멤브레인 방식으로 보면 됨)

지가 아무리 걸리는게 없더라도, 고무링을 꼿는다 하더라도
기계식은 구조가 복잡하고 딱딱한 구조물에 의존하므로 소리를 줄이기엔 무리가 따른다.
(소음 없는 기계식 스위치가 없을리 없다. 하지만 스위치 한개에 만원씩 주고 쓰고 싶은가?)

이곳 저곳 보면 입문용이 어쩠네 저쨌네 하는 경우도 있는데..
키보드는 순수하게 정보를 입력하는 전자기계장치로서 그 어떤 것도 표출시키지 않는다.
그러니 입문용이네 뭐네 하는것은 모두 불필요한 소리이니
기계식이 마음에 들고 돈이 많으면 비싼거 사고
돈이 조금 적으면 조금 저렴한거 사면 된다.
(제일 바보같은 선택은 돈이 없는데 비싼거 사는것임. 내가 많이 해봐서 아는데 무리하면 대상이 나를 잡아먹음)

중국산 스위치는 수명이 짧다고들 하는데 체리도 안쓰면 속에 때껴서 안눌리는 것은 다 똑같다.
(이런 스위치는 구조상 지가 금도금을 하던 금덩어리던 수백원짜리 스위치를 벗어나지 않는다.)

키보드를 선택할때 신경써야 할것은 키의 높이나 키 누름 압력이 손에 맞지 않으면 VDT증후군이 올수도 있으니
용산등지에서 한번쯤 눌러보는 것도 나쁘지 않지만 상인의 말을 듣지 않는게 좋다.
(이들이야 비싼놈을 추천하는것은 너무나 당연하고 싼것은 비지떡이라며 현혹시킨다.)

키보드 자체는 대수롭지 않은 입력장치에 불과하지만
손가락, 팔목 관절염으로 고생하고 싶지 않다면 신중해지는게 좋다.
왠만하면 펜타그래프 방식을 추천하지만 쓰고 싶은것을 쓰는것도 돈버는 중요한 이유이니.. ^_^
(인민-'국민'보다 '인민'이 더 맞는 표현이라 함- 모두가 스마트폰을 들고 다니는 시대에 기계식 스위치를 쓰는 키보드가 왠말인지 에휴)

 

Posted by 시세상
연극.공연2017. 9. 19. 00: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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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연극은 뭐지?
허무맹랑하다.
아니 허무하다.

작년인가? 언제인가? 한국에 운석이 떨어졌다는 황당한 얘기들이 각종 언론을 뒤덮은 적이 있는데
이때 외국에선 가격이 아주 비싼데 한국에서는 싸게 쳐준다는 내용이 있었다.
외국으로 팔지 못한다는 것을 본것 역시 기억난다.

아마도 그 사건을 토대로 만든 코믹극인거 같은데..
허술해도 너무 허술하다.

시골집 뒷뜰에 떨어질순 있더라도
그것이 무슨 금덩어리도 아니고 순식간에 금액으로 환산되어 벌어지는 사건으로
여러사건들 무엇 하나 그럴싸한게 없다.(아무리 코믹극이라도 현실을 너무 외면하면 곤란함)

공항사건도 그렇고
난대없이 연극을 한다는 설정도 우끼고
도데체 무슨생각으로 무대설비는 검사를 안한다고 생각하는것인지

너무 많은 줄거리를 얘기하면 좀 그러니 더이상은 얘기 못하겠지만..

엉성해서 웃기도 때론 멋쩍다.

이런 연극은 함박웃음이 너무 중요하고..
이것이 빠지면 코믹극으로서 심심한 연극이 되는데
(코믹극이라 해서 갔더니 피식 하는정도로 끝나면 그 내용은 심각하다는것임)

중간 중간 관객과의 호흡을 맞춰보려 하지만 이틀된 공연이라 코드를 맞추는게 익숙하지 않아서 안타깝다.
(이런것은 공연횟수가 늘수록 점차 좋아질거라 생각됨, 일종의 애드립으로 채워넣는거니)

개그맨들도 개그로서 관객을 우끼려 할땐 치밀하게 짜여진 각본대로 움직이는 것을 기본으로 한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수많은 실패를 하는게 웃음이란 분야인데..
연극이 내용을 불충분하게 만들어놓고 대충 에드립으로 관객을 우끼려 한다면 그 연극은 성공할 수 있을까?

코믹극이 일반 연극에 비하여 사건을 접근하는 방식이 상대적으로 가볍더라도
그 치밀함은 뒤쳐지지 않아야 웃는 감동을 줄수 있는것이 아닌가?

지금 다시 인터넷에 들어가 포스터를 보니
공연 이틀된 연극인데 재미있다고 자신들이 포스에서 적어놓은것이 보인다.
재미를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는게 아니라 확정적으로 재미있다고 적어놨다.

정말 그런지 자신들의 연극을 자신들 스스로 느껴보기를 권하고 싶다.

그나저나 도데체 제목은 왜 '어쩌다 안드로메다'지?
어쩌다보니 황당하게 진행됬다는 소린가?
그렇다면 제목과 일맥하긴 한데 -.,-;;;;

요즘은 내용이 좀 미흡해도 배우들은 너무 열심히 연기를 하던데..
왜 이들에게 나태함을 찾아볼 수 없는것일까?
무엇이 이리도 이들을 절실하게 만드는것인지 모르겠다.

Posted by 시세상
다이어리2017. 9. 18. 11: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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왜 두가지 소리를 동시에 들을 수가 없는것이지?
음악도 듣고, 뉴스도 들어야 하는데..

두개를 함께 들어놓으면 아무것도 안들린다.
한쪽 한쪽 다르게 틀어놔도 아무것도 안들린다.

애니, 드라마도 봐야 할 것들이 줄을 잇지만 보지 않는다.

하고 싶은 것, 해야 할 것들이 없으면
구차한 오감따위는 필요없을텐데

젠장.

Posted by 시세상
연극.공연2017. 9. 17. 00: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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완연한 가을
긴팔을 입어야 할까?
아직은 더운거 같은데..
긴팔은 이상하고 반팔도 어중간하다.

가을이야 건조하고 하늘만 이쁘면 된거지 그 이상 가을을 상징할게 또 있을까?

네 발은 왜 좋고 두발은 왜 나쁜지 모르겠다.
(원작 소설의 내용이긴 한데 이 연극은 내용을 바꾼것이니 제목도 바껴야 하는거 아닌가?)
갑자기 들려오는 깊은 한숨소리
리드미컬한 발자국 소리
반복되는 깊은 한숨

시작이 다 그렇겠지만 저들이 누군인지 무엇을 하는 사람들인지
전혀 알 수 없다.(인터넷으로 예매해도 선입견을 갖지 않으려고 시놉을 읽지 않음)

알 수 없으니 어떤 퍼포먼스(바디퍼커션이라고 하는데 모름)를 해도 긴가민가
느낌은 반란같은데 감흥이 적다.
(관객이 줄거리를 미리 보지 않고 온다는 것을 전제로 극을 만들면
물음표 가득 생기는 구성을 좀더 풀어놓지 않았을까?)

동물농장인가? 싶다가도 의외로 진정성있는 돼지도 있고..

많고 다양한 동물같은데 어느때는 대부분이 돼지 같아보인다.
작가는 이들의 종족에 큰 의미를 두지 않은것일까?
개인적으로 동물농장이란 소설의 돼지(공산당)라는 상징물을 국한 시켜 이미지를 못박은 점이 마음에 안드는데
이 연극은 그런점이 퇴색되어 좀더 보편적인 인간들의 냄새가 나서 마음에 든다.
(배우들의 표현력이 떨어진것인지 의도 된것인지 모르겠음)

누가 됬던 누구이던 기회가 찾아왔을때 탐욕과 이기적 행동들..
이건 인간만이 그런것일까? 아니면 인간 이외의 동물들도 마찬가지일까?

다른동물이 인간과 같더라도 인간 위에 설 수 없는 조건이라면 의미 없는 생각일뿐

그런데 이 연극은 구체적으로 어떤 장르인지 모르겠다.
(조금전 집에 들어와 인터넷으로 찾아보니 바디퍼커션와의 결합이라 하는데 쉽게'난타'를 생각하면 초반은 맞음)

전체 내용은 알겠는데 공산당을 비판하던 원작에서
자본주의를 비판하게 되면 내용이 어떻게 바뀔것인가?라고 고민해보면 어떤 차이가 있는지 모르겠다.
이념도 아닌 단체의 부조리를 이념의 부조리로 바꿔 표현한다고 해서
그 내용이 크게 바뀌진 않을거 같은데 특이하게도 이 연극은 자본주의에선 무엇인가 잃는다고 말은 하지만
실제로 물질은 대단히 풍족해진다. 이게 맞는건가?
자본주의에 대한것인데 모든 구성원들의 자본이 탄탄해진다.
하지만 물질을 추구하며 잃게 되는 인간성? 사회성?

자본주의의 폐해는 자본으로부터 나오는 권력(힘)을 이용하여 인간위에 군림하는것인데
이 연극은 이것을 제대로 표현하고 있는것인가?
어떤면에선 오히려 공산주의를 표방하고 있는거 같아보이기도 한다.
(공산주의라고 말하면 공산당을 생각하는 이상한 사람도 있는데 완전히 다름)

결론은 한국 자본주의의 한 단면을 표현하려 하는거 같은데 제대로 보지않고 제대로 표현도 안되어 있다.

얼핏보기엔 유토피아같은 세상을 네 발 짐승들이 만들어낸거 같다. ^_^;;

그리고 주제가 이렇다 보니 결과보단 과정의 치밀성이 돋보여야 할거 같은데
처음과 끝과는 다르게 중간이 없는 속 없는 공갈빵같다.

시작과 끝이 창대하면 과정은 대충 넘어가도 된다는것인지
(공연시간도 70분정도 되는 극이니 10~20분만 좀더 써서 중간도 강하게 꾸며주지)

바디포커션이란것은 관객이 어떻게 호응을 해야 하는것일까?
손벽을 치며 배우와 리듬을 맞춰야 할지
가만히 있어도 되는것인지..
어느정도 배우들께서 유도하기도 하지만 헷갈린다.

음악극(뮤지컬)을 소극장에 가져온거 같은 기분도 많이 들던데
(음악극,오페라같은 것을 소극장에서 보면 엄청난 매력으로 다가오지만 흔한 품목이 아님)

그리고 각 동물들간의 강약 균형이 좀 안맞는다고 해야 할까?
소인지 말인지 모르겠으나 특징때문에 내용과 관계없이 기분이 처진다고 해야 할지..
(동물농장을 읽었다고 인물들의 이름을 조나단 같은 존재도 아닌데 외워질리가)
닭은 또 얼마나 쏴대는지..(유일하게 특징이 일괄되고 확실해서 알수 있음)

소던 말이던 얘들은 굵고 낮으면서 넓게 퍼지고
닭은 쏘아대는 느낌으로 음양을 줄인다거나 하는등으로
전체적인 흐름을 비슷하게 유지해야 귀에 스트레스가 적은데
갑자기 엄청난 소음, 너무 작은 소리등 이 차가 너무 커서는 대사를 따라가기 매우 불편하다.
(대사를 놓쳐도 크게 문제 없지만 놓친다는 것 자체가 스트레스)

음악극으로 보기에도 특이하고 난타같은 퍼포먼스 극(바디퍼커션 극?)이라고 하기도
대사량이 적은것은 아니지만 일반 연극만큼의속 대사가 있는것도 아니고

좀더 극적이고 좀더 자극적이고 좀더 튼실했으면 좋았을텐데
가볍지 않은 주제임에도 불구하고 멍하면서 가벼운 이유는 무엇인지...

이런 극은 흔히 볼수 있는 연극이 아니니 한번 사라지면 앞으로 보기 정말 힘든 극일수 있다.
그러니 공연 기간동안 관객이 많이 봤으면 좋겠지만 흔하지 않다고 관객이 많아야 할 이유는 없겠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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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시세상
연극.공연2017. 9. 13. 00: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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칼국수 한그릇 하니 배가 통통해져서 두드리며 마로니에 공원에 앉아서 쉬다가
시간 되어 극장을 들어서니 이전 소극장보단 좀더 편해보인다.
(오늘 연극 두편은 혜화동 남북 끝에 위치해서 많이 걷다보니 저녁엔 몸이 끈적 끈적)

이상하다.
인터넷 티켓 구매하는 곳에선 연극 공연시간이 100분이라 적혀있는데 실제론 한시간도 안되는거 같다.
(7시에 시작하는것이었으나 사람 안왔다고 좀더 늦게 시작하고 끝날때 시간을 보니 8시 초였는데
뭔가 짤랐나? 이렇게 큰 차이가 생겨날 수 있는건가?
예매처엔 80분이라 적혀있고 자체제작한 상세내용엔 100분 하지만 실제 연극은 60분?)

출연 배우가 엄청 많은데 고작 한시간이라니..
엑스트라도 아니고 저마다 모두 자신의 말들을 하는데 고작 한시간이라니..
열명이 넘는 배우들인데 이런식이면 한배우당 5분이 안된다.

그리고 이 마져도 중간에 프로젝터로 영상을 틀다보니 배우의 시간은 더욱더 짧다.

가장 큰 문제는 이 사람들이 도데체 무슨 말을 하는지 모르겠다는 것

무엇을 표현하고자 하는지는 이해되지만
표현 방식의 너무 정신 없고 앞뒤 맥락없이 덤비는등 순간 순간 그들의 주장을 듣다보면 정신사납다.
한사람 한사람 깊은 내면을 단 몇마디로 모두 읽어내는것은 점쟁이 같은 사람이나 가능한거 아닌가?
(한사람 한사람 순서대로 말을 하지만 남대문 시장에서 서로들 장사하려고 소리지는 상인들 같이 산만함)

극단적이고 표면적인만 표현되니 깊이가 깊지 않다.
(내면의 깊이는 감정이 격해진 상태에서 순같 뱉어내는 것에 일정부분은 표현되지만 그것이 전부는 아님)

자신을 옥죄고 있는 수많을 것들로 부터 해방되기란 쉽지 않은데
왜 어려운지 왜 반복하는지 왜? 왜? 왜? 왜? 라는 무수히 많은 질문의 답이 사람마다 다르기때문에
섣불리 여러명의 심리를 표현하는 것은 극 전체가 엉성해져서 붕 떠버리게 되니
적은 인원을 집중적으로 파헤쳐서 작가가 원하는 결론에 도달 및 관객에겐 감동과 공감을 줘야 할텐데
안타깝지만 이 연극은 붕 떠서 작가와 함께 허공으로 날라가버린거 같다.

좀더 많은 인터뷰를 하고 좀 더 깊은 심리를 파고 들면서 치밀하고 냉정하게 접근하며
연극의 특성을 살려서 많은 인원(다양성)보단 수를 현격히 줄이는게 낫지 않았을까?
(심리를 다루는 영화도 대부분 한두명 많아봐야 세명정도가 끝이고
인간의 고유한 특성을 표현하는것도 많은 인원이 필요한것은 아님)

모든 고뇌의 끈은 자신으로부터 나올수 있지만 그 방아쇠는 자신이 아닐수도 있기때문에
같은 주제라도 수많은 작품들이 탄생하는것인데
너무 손쉽게 접근하고 너무 쉽게 다루려 하고 너무 쉽게 결론지어버린다.

작가는 사람들의 각각의 역사를 간편한 몇마디로 모두 표현 될거라 생각했을까?
서로 다른 사람들을 모아놓고 한사람에게 주어진 시간은 단5분으로?

이 짧은 시간의 부족함을 프로젝터로 영상을 만들어 채워넣지만
이럴거면 연극이 아니라 함축적 표현이 좀더 자유로운 영화를 만들던가..
(영화라고 해서 수많은 사람들의 심리를 모두 담아낼순 없지)

기독교적 늬앙스를 풍기면서도 뼈대는 묘하게도 불교의 윤회가 그려진다.
(개인적으로 윤회는 없었으면 좋겠음. 지금도 피곤한데 또 태어나야 한다고 생각하면 살아있는 상태로 미쳐버릴지도 모름)

작가의 의도는 알거 같지만
표현하는 방법은 납득하기 어려운 연극.

그리고 합창을 할땐 화음까지는 아니더라도 음량과 톤, 발성등은 어느정도 맞춰야지
툭! 튀어나오는 소리가 제법 거슬러던데
연습때 소리가 이상하다는 것을 감독같은 사람이 느꼈을텐데 지시해서 교정하지 않나?

한술에 배부를 수 없으니 점점 좋아지면 그것으로 된거겠지만
한시간은 짧던데 차라리 조금 졸립더라도 공연시간을 약간 더 늘리는게 낫지 않을까?
1시간30분정도라면 크게 힘들지 않은 시간인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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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시세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