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보2017. 10. 3. 19: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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총 3부로
1부 베이스 조립
2부 완성 및 시운전
3부 기타 세팅

중 2부 완성 및 시운전

노즐 및 히터 조립이지만 별로 고민할것도 없고 메뉴얼이 이상하지도 않기때문에
그대로 조립하면 된다. (해당 모듈만 10불 내외로 팔고 있으니 고장나면 바로 주문하면 됨)

냉각 노즐인데 이건 왜 프린터로 뽑은 것을 주는걸까?
일반 사출물은 없는걸까?

다 조립하면 이런 모습으로 단순한 구조의 히터달린 노즐일뿐이다.
블러어는 출력물을 냉각하는 것이고, 일반 쿨러는 노즐 상부를 냉각한다.
냉각이 일정한것도 아니고 풍량 조절이 제대로 되는것도 아니고
(팬 속도 조절이 제대로 되는-PWM방식등- 제품을 쓰면 안되나?
사용된 이런 팬들은 제대로 조절이 안되는데 꼭 이런걸 씀)

로드엔드-RodEnd-(델타구조의 핵심 부품)의 베어링 부분이 헐겁다.
이런 부분에서 국산과 차이가 발생하는것인지 모르겠지만 신품인데 헐겁다는것은 문제가 있어보여서
교체하고 싶지만 에폭시로 카본 튜브와 연결한 구조라서 교체도 안된다.
(너트를 고정하고 사용자가 조정, 교체등을 할 수 있게 하면 좋겠는데 이렇게 에폭시로 고정했다는것은
고장나면 버리고 새로 구입하라는 것인가? 그렇다면 이렇게 헐거운 제품은 고장이 아니란 소리?)

이렇게 조립?
양쪽 구조를 보면 반대로 꼿아야 맞는거 같지만 어찌됬던 메뉴얼로는 스페이서를 이렇게 꼿으라고 하니이렇게 꼿았을뿐이다.
너무 꽉 쪼이면 스페이서가 우그러들며 볼트 나사산에 껴서 안빠지니 힘조절이 필요한 품목

다른 사람들의 사용기를 보면 이런 부분이 풀린다는 말이 있던데 어느정도 강하게 쪼이는게 나을듯 하지만 베이스가 알루미늄이고 볼트에 대한 신뢰가 없으니 볼트가 부러지거나 베이스 나사산이 부셔질수 있어서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 볼트풀림방지 본드를 가지고 있어서 바르고 조여도 되지만 문제가 생기는지도 파악해야 하니 메뉴얼대로 모든 작업을 했음

메뉴얼에 표기된 볼트를 쓰는데 이부분만 유독 길어서 제대로 장착이 안되어
볼트를 잘라내는데 이것은 전용 볼트 컷터가 있지 않으면 나사산이 뭉그러져서 꼿을 수 없게 되니 볼트가 맞지 않으면-길다면- 다른 짧은 볼트를 쓰는것이 좋다.
(볼트들이 전체적으로 한두개씩은 여유가 있지만 6개씩 여유는 없으니 자체적으로 해결하는데 어려움이 있을 수 있음)

한 2mm정도 잘라낸것인데 별것도 아니지만 공구가 없었다면 꽤나 귀찮은 일이 될뻔함.

레일에 장착될 기구물인데 헤드가 끝까지 올라갔을때 스위치를 눌러주는 볼트로 메뉴얼에는 8미리미터 정도 뽑아놓으라 하니 캘리퍼스(노기스)로 8미리미터를 맞추고 고정볼트로 조여놓으면 깊이바가 그만큼 나오니 그만큼만 조이면 된다.
(작은 막대자가 없어서 캘리퍼스를 쓴것이지만 이런것은 막대자가 편함)

그러나 메뉴얼 수치대로 하지 말고(미리 많이 조이지 마시길) 조금만 꼿아놓고 나중에 조정할때 조이면 됨(미리 저렇게 꼿아놓으면 나중에 조정할때 헐거워짐)

수직 기둥에 리니어모터가이드(LMG)를 장착하는 작업인데 대부분 고정 구조물을 몇 미리미터에장착하라고 메뉴얼에 충실히 적혀있고 캘리퍼스를 이용해서 길이를 맞춰 장착한다.
(너무 정확한 길이를 맞출 필요는 없으나 어느정도는 맞추는게 나중에 조정하기 편함)

리니어모터가이드가 장착된 기둥(프로파일)을 삼각베이스 각각의 구멍에 잘 꼿은 후
움직이지 않도록 볼트로 조이고 각브릿지를 리니어모터가이드에 장착하면 대충 끝나는데 별다른 어려움은 없지만 처음이므로 천천히 작업을 해서 실수하지 않도록 한다

이송벨트는 메뉴얼대로 장착하되 최대한 당겨서 장착해야 하는데 이게 잘 안된다고
헐겁게 장착하면 안되니 잘 안되더라도 인내심을 갖고 반드시 탱탱하게 장착해야 한다.(당겨주는 텐셔너를 장착하지만 벨트 자체가 헐거우면 텐셔너가 의미 없어짐)

기계로서는 마지막인 필라멘트 공급모듈 조립인데 어렵지 않으며 메뉴얼도 잘 설명되어 있다.
(각 파트를 조립하기 앞서 메뉴얼을 보며 필요한 부속을 확인해버릇하는게 좋음)

메뉴얼에는 특정 간격을 적어놨지만 대충 꼿아도 필라멘트를 밀어주는데 전혀 문제없다. 사진와 같이 샤프트의 길이가 불필요하게 긴데 끝에 수동으로 돌릴 수 있는 노브가 있는것도 아니라서 왜 이렇게 긴 샤프트를 쓰는지 모르겠다.

완성된 모습으로 튼튼해보인다.
아무래도 필라멘트를 톱니로 물어서 이송하는것이고 노즐에 강제로 밀어넣는 것이라
힘을 많이 받기때문에 튼튼한게 좋긴 하지만 아쉽게도 물리는 힘 조절이 안된다.
필라멘트 재질에 따라서 조절하면 좋을거 같은데 무조건 최대 힘으로 물어서 밀어넣다보니 물린 자국이 필라멘트에 깊게 새겨지므로 원료를 녹일때 기포가 생길 수도 있을거 같은 걱정이 된다.

롤러 몇개를 교차하면 비슷한 마찰력을 지니면서 밀어넣을 수 있을거 같은데 좀 아쉽다.

드디어 메인 컨트럴보드 장착
아트멜 8비트 마이컴을 쓰고 있고 내가 하는 일이 이런 MCU,CPU등을 이용하여 제품 보드를 설계하는 일이라 특별해보이진 않는다.
(아두이노 부트로더를 써서 uart를 통해 프로그램 업로더 가능함. isp 있는 사람은 바로 라이터 가능)

다소 의아스러웠던것은 8bit마이컴에 12MIPS정도의 처리량으로 델타구조의 수학연산이 제대로 되는지가 조금은 불안한 면이 있다. 실수 연산이 많은 품목이라 16~32bit 프로세서가 유리할텐데. (별도 실수 연산 코어가 내장된 프로세도 아닌거 같은데)

다 만들고 조정하기위해 사방으로 움직이면 지면과 수평으로 안움직이고 약간은 곡선을 그리는데 이것이 프로그램 문제인지 프로세서의 한계인지 뭔지 모르겠다.
어떻든 직선으로 이동하지 않는것은 다소 실망스럽다.
(이런 구조에서 바닥면과 평행으로 움직이는 알고리즘이 제대로 구현되어있다면 보는 맛이 괜찮음)

그렇다고 실제 출력물이 평평하지 않다것은 아니며
이동시에만 그렇다는것일뿐 출력할땐 제대로 평면을 만든다.

모터 드라이버 총 5개로 XYZ 3개, 필라멘트용 두개?
프로그램을 좀 수정하면 다르게 쓸수도 있겠지만 일단은 있는대로 써보자.

스플레이와 메모리 삽입부인데조립하고 보니 긴급 정지 버튼이 속에 있다.

이렇게 생기면 긴급 정지를 어떻게 누르란 소리지?

긴급 정지를 한다고 해서 다시 진행할수도 없는 이 스위치는 무슨 용도일까?
어찌됬던 누룰 수 없다면 의미 없으니 다른것으로 바꿔보자.

버튼 포스트가 긴 스위치를 가지고 있기때문에
간단하게 샤바 샤바

이제 누룰 수 있는 스위치로 바꼈지만 별 필요없는 스위치로 일시 정지도 아니고 눌러서 정지하면 전원을 껐다 켜거나 메인보드의 리셋 스위치를 눌러야 하는 어이없는 일 발생한다. (컴퓨터로 리셋할 수 있음)

고뇌의 시작
메뉴얼대로 모터를 장착하였으나 이러면 상판베이스와 닿을 수 있다.
젠장 그렇다고 모터 고정 볼트를 저 상태로는 풀수도 없다. 흑흑흑

모터 케이블이 작업중 끊어진다거나 베이스 히터에 녹으면 이것도 큰 문제라
열여덜열여덜 하며 모두 풀어서 90도 회전 하기로 결정
(수직 프로파일을 뽑아야 하니 이럴려면.. 에휴)

얼마나 좋은가..
케이블이 힛팅배드(상판)에 닿지도 않고 메뉴얼에 이렇게 표기되어있었다면 이중작업을 안해도 되었을것인데 에휴 (다른 사람 조립기를 보면 저렇게 옆으로 돌리면 손이 닿질 않아서 커넥터에 꼿기 어렵다고 위로 향하게 하던데 그럴때는 롱노우즈,뺀지..등을 이용해서 꼿으면 됨)

헤드 케이블들을 감아서 깔끔하게 프로파일 틈속에 밀어 넣으면 끝!
하지만 그냥 밀어넣으면 걸리는 것이 없어서 빠질수 있으니 케이블타이(와이어밴드)로 한번 고정후
그 것을 밀어넣으면 고정이 잘 된다.

보드용 메인 전력선으로 끝이 좀 길면 잘라서 꼿으면 되고 옆 단자와 단락(쇼트)되지 않도록 주의해야 하며 (전류가 높기때문에 쇼터나면 바로 타버릴수 있으니 주의해야 함)
노즐 히터와 베이스 패널 히터 두개의 전력 소모가 적지 않기때문에(초기엔 200와트 이상) 4가닥 모두를 반드시 연결해주는게 좋다.

인터넷에 찾아보면 파워 고정용 기구물을 프린터로 뽑아서 장착하던데
그러기엔 귀찮아서 볼트 두개로 사진처럼 대각선으로 장착했지만 그리 좋은 방법같진 않다. 그리고 메인 전원 스위치가 없다는것도 은근히 짜증나기때문에 차후에 자리 봐서 메인스위치를 장착할 예정
(출력물이 이상해서 바로 전원을 내릴때 플러그를 뽑는것은 너무 불편함)

메인 전기선을 연결하려고 보니 터미널 작업이 안되어 있던데 출력 선은 터미널 처리가 되어 있고 이것은 왜 안되있을까? 사진대로 바로 체결해도 크게 문제 없지만 좀 일관성 있는게 좋으니 작업 시작

터미널 압착기를 전 회사에 두고 나온바람에 꼬진 이것으로 작업
(사진의 터미널 세트는 알리바바에서 파는건데 가끔 쓰는 사람이라면 이런거 한개 사면 땡)

그 외 베이스(배드) 힛터도 터미널 작업이 안되있어서 함께 작업.
(터미널 작업 안해도 되지만 납정도는 먹여서 연선이 흐트러지진 않게 하는게 좋음)

본격적인 시험을 하기 앞서 각 파트에 구리스 칠을 해놓는것인데 흰색이라 그런지 지저분해 보인다. LMG엔 뻘건 테프론 구리스로 발라줌
(몇번 시운전 하면서 구리스를 계속 펴발라주고 이후 닦아내면 일단은 끝)

조립이 완료 되었으니 컴에 연결해서 설정좀 하고 간략한 시험

시험용으로 한개 뽑아봄 ^_^

여기까지가 2부 끝으로 조립 및 시운전이 완료 된 상태이며
1부와 마찬가지로 조립할 경우 크게 문제 되진 않으나
스위치 교체나 전선의 터미널 작업등은 부속이나 공구를 대부분 갖추지 않았을테니
있는대로 사용하는 것이 좋다.

-추신-
이미 조립 완료 하여 사용하고 있으니
궁금한 점이 있을경우 이메일이나 리플등으로 문의하시면 답변해드립니다.

 

Posted by 시세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