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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2021.06.19 연극 -배우시장-
  2. 2021.04.20 왠지 실수한거 같다.
  3. 2021.04.11 하나
  4. 2021.04.11 용기
  5. 2021.04.11 그리움
  6. 2021.04.11 하늘
  7. 2021.04.11 빈자리
  8. 2021.04.11 가슴
  9. 2021.04.11 봄은 봄인데..
  10. 2021.03.14 연극 -내 죽음을 기억하시나요-
연극.공연2021. 6. 19. 23: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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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게 얼마만인가
3월 초를 마지막으로 개인적인 일로 잠시 뒤로 미루어뒀던 취미를 일이 약간 마무리 되어 다시 잇는다.
하지만 날이 엄청 뜨겁다.

아침 일찍나서 미술관도 가고 싶었지만 코로나19로 관람예약을 하지 않으면 공립은 관람하기 쉽지 않다.
일반 갤러리를 들러도 되나 아무튼 콘디션도 별로인듯 하여 느긋하게 종각에 내려서 혜화동까지 걸어가는정도

무대에서 죽을란다 라는 무죽 페스티벌은 일단 어느정도 경력이 있는 분들이 나오기때문에
배우분들의 연기력은 매우 뛰어나다. 하지만 그렇다고 해서 연극이 무조건 재미있다는 것은 아니다.

아마도 이 연극이 그에 해당하는거 같다. 어떤 구세주 같은 존재가 나와서 배우들을 구원한다 같은 내용
그러나 연극계 모두를 구원한다거나가 아니라 한사람 정도? 이것 저것 갖춘것이 많은 신화속 인물같은 존재로
내용 전개 자체가 좀 구태하다고 해야 할지 아무튼 산뜻한 맛은 없다. 고전처럼 암울하거나 묵직하거나 침침한것도 아니다.

전체적으로 산만함이 있고 대사 전달이 좀 매끄럽지 않다는 것도 그리 달갑진 않다.
내용에는 인간적인 치졸함이 보여 일부분은 느낌이 있었지만 전체적으론 와닿진 않는다. 그렇지만
저들의 하소연을 듣다보면 'CLOSE'라는 푯말이 붙어있는
폐업한 가게가 떠올라서 연극계의 현실과 코로나 여파등이 저들을 힘겹게 하는 안타까움도 느껴진다.

한 사람 인생에서 이렇게 대유행하는 전염병이 한두번정도는 반드시 생기는거 같은데 이번 처럼 2년에 걸쳐서
지속되는 경우가 있었는지도 모르겠고 아직도 진행중이라는 것은 매우 특이하다. 영상30도씨가 넘는 무더위에도 마스크를 착용안한 사람을
볼 수 없는 거리 풍경만큼이나 전방위적으로 많은 산업분야가 타격을 받고 그 속에 있는 노동자들의 고통이
'CLOSE'라는 한 단어와 연극속 환상의 인물 여자L을 쫓는 배우들의 간절함으로 겹쳐진다.

그런데 연극계는 호황기가 있었나? 영화는 한국영화가 부흥하는 시기가 있는거 같은데 연극은 느껴보질 못했다.
인지도 높은 TV배우나 가수같은 사람들이 출연하면 관객이 몰리지만 그 외에는 맛난걸 먹어보겠다고 줄지어 기다리는
흔한 풍경을 연극계에선 보기 어렵다.

왜 '배우시장'이란 제못을 붙였을까. 여자L같은 사람들이 오디션을 통해서 배우를 선발하는 것은 오랜 전통이고
당연한 절차인데 예전 '인간시장'처럼 부정적 의미의 제목을 달아놓은것은 현실을 비난하는건지 비판하는건지
투정인지 모르겠다.

하지만 연극문화가 많이 부흥해서 다양한 장르를 마음것 즐겼으면 좋겠다.

출연 : 강희영, 김대환, 김성호, 양대국, 김주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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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시세상
다이어리2021. 4. 20. 08: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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회사에서 사람들이 우수수 짤려나갈때 함께 쓸려갔어야 그림이 맞는거 같은데
찝찝한 기분이더라도 집과 가깝다는 이유로 버티고 있었던것은 실수였을까

기껏해야 4개월 버텨보겠다고 그랬던것은 아니었는데

찝찝함이 느껴지는것은 보호본능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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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Poem)2021. 4. 11. 19: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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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사람이 저 푸른 하늘을 보고 있다
나도 저 하늘을 보고 있다
하지만 같이 볼 수 없다

그 사람을 사랑한다
그렇지만 그 사람은 날 사랑하는지 알 수가 없다

그 사람과 하나가 되고 싶다
그러나 그 사람은 다른 것을 원한다.

그 사람 속에 들어가고 싶다
그러나 그 사람은 문을 열지 않는다

지금 할 수 있는 것은 내 마음의 문을 열고
그 사람이 들어오기를 기다리는 것

그 사람을 가슴속에 넣을 수 있다면
나는 그 사람이 될 텐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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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Poem)2021. 4. 11. 19: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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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합니다"
저에겐 용기가 없습니다.
"당신을 사랑합니다"
목에서 사라집니다

잠자고 있는 용기가 가슴 밖으로
나올 수가 없습니다.

사랑하는 사람 앞에서
아무 힘도 얻질 못하고
무너저 버리고 맙니다.

그 앞에선
아무것도
어떤 것도 할 수가 없는 저 자신이 원망스럽습니다.

이제는 지우려 하는데
그마저도 되지 않습니다

과거를 위해 살고 있는 힘들고 처량한 인생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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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Poem)2021. 4. 11. 19: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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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움이
간절함

웅크리고 있는 사랑을
한 사람에게 전하고 싶다.

마음속 사랑은 슬픈 눈으로 기다리고
시간이 지날수록 잠을 청하려 한다.

한 사람이 받아 줄 때까지만이라도 깨워 있기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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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Poem)2021. 4. 11. 19: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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언제나 내가슴의 사랑을 품고있는 저하늘을 보고 있자면
어느새 한 사람를 생각하고있다.

그 사람과
저 하늘의 푸르름을 볼 수 있다면
저 하늘의 깊음을 볼 수 있다면
그 사람 눈에 비친 깊고 푸른 하늘을 볼 수 있다면
당신의 마음속, 내 마음을 살짝 얹어놓고 싶다

그대를 사랑하는 마음이 저 하늘과 같다는 것을
그대에 대한 끝없이 맑고 깨끗한 내 마음을 보여줄 수 있다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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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Poem)2021. 4. 11. 19: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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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음을 하얀 종이 위에 올려놓는다.
그리고 꿈을 꾼다

종이 위에 얹어있던 마음은
가슴에 남지 않는다는 것을 알 수 없었다.

비워버린 가슴 속 빈자리를 채울 수 없다.

빈자리는 그때의 그 감정 그리고
하얀 종이 위의 마음들
그 외에는 아무것도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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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Poem)2021. 4. 11. 19: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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채워져 있는 것이 끊임없을 줄 알았지만 착각이었을 줄은...

사람을 사랑하면
채워져 있던 무언가가 사라진다

무언가는 시간이
다시 채워주는 것 같다

그렇지만 다시 채워지지
않는 사람도 있다
그 사람들은 이 세상에서
아무도 모르게 사라진다.

가슴 빈 곳이 채워질까..?
채워지지 않는다면
잊혀지는 사람이 되겠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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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이어리2021. 4. 11. 19: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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할일은 언제나 많은데 할일이란게 무엇인지 모르겠다.
일도 잘 안되고 개인적으로 하는 공부도 그렇고
정적인 삶의 무료함이랄까

무엇에서 언제부터 시작된 암울함인지 깊이를 가늠할 수 없다.

다시 하루에 한개 이상의 글을 써봐야겠다.

그게 내 삶을 지탱해준적 없으나
삶속의 작은 소일거리로는 괜찮은 선택이었으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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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극.공연2021. 3. 14. 19: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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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신 접종수가 수십만건이던데 COVID는 전혀 줄어들 기미가 안보인다.
하지만 봄이라 그런가? 길을 걷는 사람들은 사계절중 가장 많다.
아직 볼것이 많은 시기는 아닌데 그럼에도 무엇이 그리 좋은지 수많은 사람들 모두 가볍다.

미술관 들렀다가 서점들러서 책좀 사고 일찍부터 돌아다녔더니 출출해서 칼국수도 한그릇 하고
공원에 앉아 가만히 있었는데 30분이 후딱 지나간다.

하지만 소극장은 공연 10분전에나 입장 가능하다고 하고 좋은 자리에 안기 위해
사람들은 일찍부터 줄을 서고 있다. 티켓을 받은 시점부터 입장을 시키면 좋을것을
이렇게 좋은날 줄을 서게 하고..

연극은 시종일관 무겁게 진행된다. 예전 전도연 주연의 밀양같은 주제긴 한데
과연 범인을 용서한다는 것이 가능한것인지..
르완다 사람들은 자신의 가족들을 죽이고 다치한 사람들을 용서 했다고 하는데
주인공 현수는 어떻게하면 동생을 살인한 살인자들을 용서 할 수 있을까
상상만으로도 충분히 괴로운이 전달되는듯 한 주제다. 그만큼 치밀하게 구성되어야만
힘들지 않은 연극이 될수 있을것이다. 그러나...

전체적인 흐름이나 내용은 단순하다. 주제 자체가 무겁지만 전개는
지루하고 산만하기만 하다. 르완다 사람들을 이해 하지 못해 괴로워 하는것까지는
알겠지만 그 풀이과정이 너무 엉켜있어서 극이라 하기엔 무리가 있는 범민들의
복잡하고 엉켜있는 심경을 그대로 표현하는거 같아서 공감이 안되며 어지럽고 산만하다.

많은것을 말하려 하지만 제대로 말하지 못하는 답답함이 초중반부터 끝까지 지속되니
100분이 안되는 연극치고 엄청난 지루함이 느껴진다.(연극이 끝날땐 두시간 공연인가 싶을정도)

주변인들의 불필요한 요소. 이상한 신파, 느리고 지리하게 끄는 대사와 긴 호흡의 머뭇거림들

이상한것들을 빼거나 템포좀 조정하면 길어봐야 한시간이 될까 말까 할정도로
정작 필요한 내용들은 거의 없다.

막판엔 프로젝터로 쏘는 지리한 회상영상까지..

보통 지루해서 1~2분 졸게 될경우 재미 없어도 졸립진 않은데
띄엄띄엄 너댓번은 존거 같다. 미술관에서 수십분을 의자에서 졸았기때문에
왠만해서 졸기 어려운 상황이었는데..

나른하고 기분 좋은 봄날, 피곤하기만 한 연극 같았다.

출연 : 박도하, 이경훈, 김설빈, 조수빈, 김수민, 이창민, 박석원, 강수현, 정아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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