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극.공연2017. 7. 30. 01: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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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객 6명정도?
연극제의 짧은 공연인데 지인들이라도 초청하지
관객이 적어도 너무적은거 아닌가?
(적으면 관람하는 나로서는 조촐하고 좋지만 배우들도 신이 나야 아무래도)

이상한 시작
'기괴하다'고해야할지 '전위적이다'라고 해야 할지
무대도 독특하고..(태초의 시작? 아~ 젠장 모르겠다.)

무슨내용인지도 모르겠고 시간이 지날수록 더욱더 모르겠는 난해함
작가가 의도하는 것을 전혀 알수없다
저 둘은 한 사람인가?
인간의 생각은 늘 이중성을 갖고 그것에 고뇌하지만

아무리 서로 다른 자아가 있더라도 너무 다른거 같다.

집에 도착하자마자 시놉이던 뭐던 읽어보지만 연출의 의도와 연극이란 표현이 부합해주는가는 의문이다.
(나의 이해력 부족이겠지만 이건 좀 심한거같은데)

이중성의 충돌을 표현하는것이 너무 어색하고 해야 할지 엉성하다고 해야 할지
그냥 서로 잘 통하는 친구로 생각하면 좀 다르겠지만 그렇게 볼 문제는 아닌거 같고

육신,혼백,영혼..등 이 독특한 말도 안되는 구조덕분에 늪으로 빠져들어봐야
이기심으로 똘똘 뭉친 무기질 덩어리들의 집합체일뿐 뭐 있겠냐만 보는 내내 난해함은 사라지지 않고
지금 역시 그들의 행동 한두개 이해될지 몰라도 전체로 놓고보면 전혀 모르겠다.
(마지막의 리와이딩되는 장면은 난대없이 또 왜 그렇게 구성되었는지. 갑자기 과거로 회기?)

유달리 너무큰 목소리
어떤것을 표현하기위함인지 한 인간의 자아가 그렇게 다양하다는것을 표현하고 싶었던것인지
단순히 목소리가 유달리 큰 배우를 쓴것뿐인지

무엇일까?
무엇을 보여주고싶었던 걸까?
(작가의도라고 서술 해놓은 것을 읽어도 연극과 붙질 않으니 공염불)

어떤 의도였건 처음부터 끝까지 이렇게 이해하기 힘근연극도 오랜만에 보는거 같다
볼때도 궁금하고 한시간이 지난 후도 궁금하고
지금 인터넷에서 시놉등 작가의 생각을 읽어도 궁금하다. 젠장

짧은 공연시간이라 졸진 않았지만 중간 2시간 가량 텀이 생겨 공원에 앉아있는데 무척 졸리운것을 보면
곧있으면 다른 연극을 보러 갈건데 너무 큰 스트레스를 받은건지, 잠을 설쳐서 졸린건지

여러번 보면 납득이 되려나? ^_^
(장기공연하기엔 힘들거 같은 기분이 들지만)

그래도 두 배우분들의 표정은 맑고 깨끗해서 오늘같이 날 갠 청명한 하늘같던데 ^_^

좋은 날 첫타로 독특한걸 봤으니 다음 볼것은 좀 개운한것을 봤으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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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시세상
연극.공연2017. 7. 26. 00: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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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로 전 소극장과는 판이하게 다른 시원한 온도, 건조하고 쾌적한 환경
하지만 여전히 흔들면 삐걱거리며 소리나는 의자

이번이 으랏차차세우다? 3번째 공연인데
1,2번째는 큰 감흥은 없었던 반면 이번것은 제법 빠르게 진행되면서 총4편의 각기 다른 내용의 연극을 붙여놓은것들이라
지루할 틈을 찾을래야 찾을수가 없다. 오히려 너무 짧다는 느낌이 강하게 들정도
(한시간짜리 연극을 4개로 쪼개면 무슨 개그프로도 아니고 너무 짧음)

빠른 대사
하지만 어렵지 않은 내용
간간히 풋! 하게 하는 재미난 대사들
(함박웃음이 나오기엔 진행이 너무 빨라서 그것을 잡아내기도 벅차고 이어지는 단락의 간극이 짧아서 웃음이 나오다 들어간다.)

이상하다
왜 3가지만 생각나고 나머지 한개가 생각 안나지?
(3일이 지날동안 틈틈히 생각해보지만 역시 생각나지 않는다.)

어찌됬던 제목처럼 질척대는것는 질색이라면서 자신들이 질척거리고 있는 인간의 양면성, 이중성을 보여주는 연극
그래서 더욱더 나를 보는거 같아서 민망하지만 공감이 된다.
다만 소재들은 일반인들이 잘 볼수 있는 주제가 아니고 때때로 이상한 내용한 내용도 있고.. ^_^

이번이 두번째 공연이라 하는거 같은데..
이런 짤막한 내용들 몇개 더 모아서 1시간30분정도로 맞춰도 재미날거 같지만
이 연극제는 모두 한시간남짓에 맞춰져있는것이 연극제 기준이라도 있는것인지 모르겠다.

빠른 진행이 매력적이지만
너무 빠르다보니 잠시만 놓치기라도 하면 긴 대목을 날려버리기때문에 집중을 많이 해야 하고
그러다보면 생각할 틈이 없다. 보고나도 기억에 남는것을 떠나서 그리 생각하고 싶은 기분이 들지도 않는다.
(연극 자체의 피로도가 대단히 높음)

이렇게 진행되는 전형이 코믹 연극들인데
짤막 짤막, 빠르고 강하게 맽음하여 그 순한 크게 웃고 순간 빠르게 잊고 다음단락을 새로 시작하고
모두 끝난다고 해서 내용을 곱씹을 필요도 없고, 그러지도 않으나 가끔 생각나면 약간 웃는 그런 연극

재미있고 없고를 떠나 특별히 기억에 남지 않으니 이 연극제의 특징일지도 모르겠다.

좀더 다듬고 시간좀 좀더 늘려서 공연하면 다시 봐보고 싶지만
언제 공연할지 어떻게 공연할지 모르는 일이니 다른 연극을 찾아볼수밖에 ^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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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시세상
다이어리2017. 7. 25. 00: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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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억력이 달린 노인일수록 시간이 빠르게 가는것 처럼 느낀다던데
어렷을적부터 기억력이 좋지 않았던거 같기때문에 늘 빠르게 지나가고 있다.

젠장 제목을 잘못 적어서 쓰려고 했던 내용을 시작할 수 없네..
개똥같은 제목..
시간이 잘가긴 뭘 잘가나? 그지같이 빨리 가는거지..

나는 대부분 관망하는 편이다.
그냥 곁에서 지켜본다.
그래야 내가 행하려 하는것의 자극을 받을수 있기때문..

그래서 노래를 듣을뿐 부르진 않고
영화나 영극을 볼뿐 하려 하지 않고
세상을 보려 할뿐 만들려 하지 않는다.

그렇지만 이런 부차적인 생활중 그다지 맞지 않는 사진과 자전거는 생각해봐도 꽤나 이상한 취미
(오래전 악기를 다루고 싶은 열등감으로 늦으막에 시작한 피아노는 어렷을적 갈망을 나이먹고 해소하려할뿐 그 이상도 이하도 아님)

사진?
자전거?
이런 목적을 위한 구체적인 행동을 취하는 취미는 상대적으로 스트레스를 많이 받는데
이러면 창의적인 생각을 해야 하는 본업에 방해가 되는 경우가 많다.

관망
그리고 또 관망
사색
연이은 사색
끊임없는 사색

끝 없는 자극
끝 없는 망각

아~ 귀찮아.. 젠장..

요즘엔 계속 자극만 받고 표출을 하지 못해서 머리속인 온통 거미줄처럼 엉켜있는 기분이 든다.
한가지씩 풀다보면 좀 개운해지겠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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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시세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