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보2018. 7. 25. 22: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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샤오미 키보드를 구입한게 2017.4.12일 이후 키접점불량으로 2017.08.25교환받아와서
이후 9월부터 사용해 2018.07.08정도에 같은 불량발생.
이건 AS받는다고 될 문제도 아닌거 같고
팔면 내 불량을 다른 사람에게 전가시키는 기분이 들어서 별로다.(AS 해줄지도 모르겠음)

 

새로 구입하자니 멀정한 키보드가 없는것도 아니라서 구입하기 그렇고
백수다보니 시간이 없는것도 아니라서 스위치만 교체하기로 마음먹고 찾아보니 다양하게 많이 있다.

체리 제품은 스위치 단위로는 비싼 면이 있고
(체리사 완제품 키보드 소매가가 10만원인데 스위치 가격이 비슷하면 구매욕이 사라질수밖에)
TTC 스위치를 다시 산다는건 왠지 바보같은 짓같아서 아예 제외하고

스위치 단위로 살 수 있는게 오테뮤(Otemu) 아니면 카일(Kailh)정도로 좁혀졌다.
(중국에선 좀더 다양하게 구입 가능하며 이런 스위치를 몇개 회사만 생산하는게 아니기때문에
세계로 시야를 넓히면 너무 많지만 양산품용 부품 수입도 아니고 소량은 가격이 저렴하지도 않다.
물론 품질은 장담 하기 어렵다.)

축의 생김세가 박스타입인것은 먼지가 좀 덜 들어갈거 같아서 카일 박스 적축을 주문해야 했으나
주문 실수로 백축 주문 및 수령 완료(박스를 열어본후 주문을 잘못했다는걸 알았음)
반품하고 적축을 다시 받아도 되지만 백축이나 적축이나 클릭음과 느낌이 나게 하는 스프링 유무정도 차이라서
귀찮지만 해당 스프링을 모두 제거하니 아무런 차이가 없다. 약간의 시간 투자만 차이가 있을뿐

자~ 그럼 스위치 교체 작업 시작..

작업 시작전 잠시 사용해야 할 키보드를 꺼내와 꼿아놓고

이 키보드는 그리 사용은 안하지만 짬짬히 사용할 기회가 생긴다는게..
(1년에 하루 이틀 쓰려고 갖고 있는건 이상한짓이니 팔아야겠음)

키캡을 모두 빼니 검은 하우징에 붉은 축의 안이쁜 스위치
(이제품이 나올 당시엔 투명이 없었나? 요즘은 투명 하우징도 있던데)
스페이스바는 흑축이란게 특색있지만 흑축과 동일한 카일 스위치는 못 샀기때문에 동일 스위치 사용

스테빌라이저 같은것은 있는 그대로 사용

얼마전 구입한 샤오미에서 나온 이화 스크류 드라이버인데 이번에 분해하면서 처음 써봤지만 제품은 쉣이다.
(이 드라이버는 조만간 리뷰할 예정이니 지금은 파~스)

으~ 알루미늄 케이스에서 빼내야 하는데 별드라이버 4개 풀면 바로 떨어질줄 알았으나 양면테잎으로 내부를 붙여놔서
떼어내는것만도 시간 엄청 잡아먹고(막 뜯어냈다가 PCB 깨질까봐 살살) 양면테입 깨끗히 닦아내느라 시간 잡아먹고
조립할때 양면테이프를 사용하지 않아서 다음에 뜯을경우 편할거 같지만 초기엔 아무튼 개고생이다.
(다 조립해도 덜그덕 거린다거나 통 울림같은거 없던데 왜 양면테잎을 썼지?)

이 스위치는 금속 플레인(백플레인 또는 보강판)에 장착된 후 PCB에 땜되는 구조인데 금속플레인에 걸리는 구조로 되어 있어서
걸쇄부분 양쪽을 눌러야만 뽑아낼수 있다.
이 작업이 지랄같아서 잘 뽑는다고 뽑았지만 스위치를 재사용하긴 어려워 보이니 스위치를 교체하려 한다면 기존 스위치는 포기하는게 좋다.
(스위치 불량으로 교체하는것이니 기존 스위치를 꼭 써야 할필요는 없다고 봄)

모두 떼어내니 손가락에 통증이.. 젠장
TCE(유기용제)로 플럭스를 깨끗히 닦는것이 좋다. 안닦는다고 제품에 문제생기는것은 아니지만
PCB가 깨끗하면 기분이 좋으니 TCE같이 위험물질 말고 가정에선 에탄올같은것으로 닦으면 된다.
(메니큐어 리무버-아세톤-로 닦아도 잘 닦임)

카일과 TTC 비교를 해보자면 외형은 크게 다르지 않다.
사각 프레이트에 고정되는 걸쇠 위치라거나 단자 위치, 중간 튀어나온 둥근 원형, LED 위치등
이런 구조의 스위치가 지금에 와서는 특별히 좋은것도 없지만 기계식이 선풍적인 인기를 끌면서(왜 인기 있는지 모르겠음)
체리사의 외형 구조 그대로 만들다보니 각각의 호환성은 매우 좋다.
그렇지만 제조사마다의 스위치 특색은 없다고 봐도 된다.(구조 생김세등이 달라야 뭔가 다른 맛이 나는데)

카일 스위치(우측)는 사진과 같이 접점부분이 별도 케이스로 덮혀서 녹색부분이 눌리면 접점이 붙게 되어 있다.
이부분이 마음에 들어서 구입하게 된것인데 IP56정도의 방수(?)가 될 수 있는 이유기도 하겠지만
기계식 스위치가 사용하지 않아도 미세먼지들이 들어가 접점이 금도금이 되던 뭐던 접점불량이 발생하게 된다.
이런 단점을 이 제품은 약간 해소한 구조다.
(스위치 수명 8천만회 이런걸 믿는것은 아님. 백만회 누를동안 접점 고장만 안생겨도 평생 사용함)

그리고 수천만회 수명을 논하면서 TTC 제품의 전기접점 부분은 금도금도 아니고 접점 부위도 노출되어 있다.
축에서 먼지도 잘 들어가는 생김세라서 접점 불량이 쉽게 발생할 수 있으니 축에서 유입되는 먼지만이라도 잡으면
제품 수명이 비약적으로 증가할텐데 샤오미에 사용된 TTC스위치는 이부분에서 실패한거 같다.

모두 떼어냈으면 이제 조립을 해야 하는데
백플레인과 PCB는 스위치가 납땜되면서 고정되니 네모서리 부분에 위치한 스위치를 먼저 땜해서 고정시킨 후부터 시작한다

땜은 실수라도 하면 난감해지는 구조라서 두개의 다리중 한개씩만 먼저 납땜을 하는게 좋다.
그리고 플럭스 연기가 몸에 좋지 않으니 꼭 환풍기 있는곳에서 해야한다.
납은 무연납(이게 말이 되는 말인지는 모르겠지만 아무튼 납이 없는 납)을 쓰면 만져도 부담없다.
하지만 유연납은 낮은온도에도 땜질이 잘되고 땜 된곳이 잘 깨지지도 않아서(경도가 낮음) 좋지만
건강생각해서 무연납 쓰는것을 권장한다.

외형 케이스 조립은 별드라이버를 자기 위치에 잘 고정해주면 끝.
양면테잎도 모두 제거했기때문에 조립하는것은 더 쉽다.

키캡이 없더라도 백축에 투명이라 그런지 흰색 케이스와 잘 어울린다.키캡 꼿으면 사라질 뷰(view)지만

스위치가 투명이라서 기존 검은 스위치에 비하면 빛이 훨씬 강하게 느껴진다.

기존과 다른게 카일 백축 스위치의 위쪽은 투명이라서 제일 낮은 밝기를 켜도 전체적으로 밝다.
처음엔 LED 발기를 높게 올려놓은줄 착각을 할정도였다.(익숙해지면 시선은 사라짐)
스위치 틈세로 빛이 많이 나온다는 것도 좀 그렇지만(산만함이 증가됨) 이것 역시 시간이 조금 지나면 잊혀진다.
(타이핑하다가 가끔 키 위치가 생각나지 않을때가 있는데 이때만 보면 그만)

[샤오미 키보드(Xiaomi MK01) 카일 박스 스위치(Kailh Box Red) 교체 후 소리]

키 소리는 기존 TTC 제품과 별 차이는 없지만 손끝의 미묘한 차이와 소리가 코딱지 만큼 다르다.
이건 좋다 나쁘다가 아닌 단순히 다른것일뿐이니 오해는 금물
(뭐가 좋냐 나쁘냐를 논하기엔 현재 제품들의 품질은 너무나 뛰어남)

 

 

Posted by 시세상
제품사용기2017. 9. 20. 13: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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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년4월에 구입하였으니 총 6개월이 되었지만
중간에 한번 문제가 있어서 교체 후 예비로 구입한 제품을 1개월 가량 썼으니
5개월 정도 사용한거 같다.

외관은 평범하다고 해야 할지..
숫자키쪽이 없기때문에 좌우로 짧지만 알루미늄 하우징으로 조금 높다.

처음 받았을때의 느낌은 무겁다?
키가 가볍다?
키의 접점 트레벌(왕복길이)이 일정하지 않다?
중축과 하우징이 매끄럽다?
살짝살짝 누르며 타이핑 하기 좋지만 접점트레벌이 일정하지 않아서 잘 안된다?

FN키의 용도는 윈도우키 인식/불인식, 백라이트 밝기 이외엔 없다.
그지같은 FN키 같으니..
(다른 제품들은 매크로나 미디어 키등 쓸모 없지만 아무튼 FN키로서 그 효용성은 있게 만들어놓음)

이 키보드는 TTC라는 듣도보도 못한 회사의 스위치를 사용하는데
느낌은 대단히 좋다.

아니 좋다고 해야 할까?

가볍고 끝 부분에서 축과 하우징이 닿는 소리가 마음에 든다.(톡! 소리보단 똑! 소리에 가까움)

하지만 몇개월 쓰면서 키가 점점 안먹는것이 늘어나더니
나중엔 너무 못쓰겠어서 기존에 가지고 있던 키보드를 쓸지
다른 키보드를 살지 고민하다가 구입한것이 ABKO K840 축교환식 키보드(이놈 리뷰는 이후에)

주문한 키보드를 받은 후 서비스 센터를 검색하니 용산에 있어서 들고가 교체 받아옴..
(수리 의뢰하면 몇일 걸리는줄 알았는데 그 자리에서 바로 신품으로 교환해줘서 구입한게 좀 뻘쭘해진 상태)

하지만 교체받아온 이 키보드를 사용하진 않았다.
왜냐면 새로 산 키보드를 반품하지 않는이상 좀 익숙해지기 위함이랄까?
(키보드를 익숙해지기 위해 사용하겠다는 어리석은 생각은 이번에 처음 해봤음)

어차피 작업방의 코딩용 키보드는 다른것이 있고(코딩용은 네츄럴 키보드가 좋음)
특별히 키보드가 부족한것도 아닌데...

당분간은 새로운 제품을 써보자 싶었다.

그리고 오늘 드디어 바꿨는데
느낌은 처음 구입할때와 비슷하지만 예전것이 좀더 가벼웠던거 같지만 구체적으론 기억나지 않는다.
그리고 축이 하우징 벽에 미끄러질때 더 매끄러웠던거 같은데 이것은 좀더 껄끄러워서 기분이 묘해진다.
(제품의 편차인지 스위치가 좀 바뀐것인지 리버젼 코드도 없어서 모르겠음.)

하지만 손끝에 전해오는 경쾌함은 크게 다르지 않다.
스트록도 처음 제품보다 나아진거 같아서 살랑살랑 쳐도 키가 잘 먹는다.

기계식의 이런 타이핑를 선호하는것은 아니고 그날 그날 기분에 따라서 다르게 칠뿐
(어느날은 키보드 부실듯 스타카토로 치기도 함)

펜타그래프 방식이 가장 손 건강에 좋다고 주장하는 입장이나
펜타그래프 방식을 많이 사용하지는 않는다.
(지금은 서버용 소형 키보드, 계측기용 키보드, 노트북들에 붙어있는 것을 쓰는 정도)

기계식 키보드는 현재 샤오미,ABKO,계측기용 정전방식 정도가 끝이고
일반 멤브레인은 코딩용 네츄럴등을 포함해서 잠시 잠재워놓은 3개정도 더 있다.

키보드가 왜 이렇게 많냐고 하지만 kvm을 쓰는것도 한계가 있고
너무 떨어져 있기도 하고 아무튼 이래 저래 많다.
(컴으로 먹고 살면 자연히 많아질수밖에 없고 성격이 오래 손때탄것은 팔지도 못하고 버리지도 못함)


이런 기계식 스위치는 체리던 뭐던
회로를 설계할때 들어가는 수많은 스위치중 한가지일뿐이라 그다지 신경써본적이 없다.
이런 키보드를 수십만원씩 주고 쓰는것도 맞지 않고 이해도 안된다.
(라이저사의 약간 고가 키보드를 쓰기도 하긴 하는데
이건 LCD에 프로그램으로 매크로 지정이 되는줄 알고
EDA 툴같은거 매크로 지정하려고 샀는데 불편해서 꽝~!)

스위치가 비싼것은 비싸긴 한데 그런 부속이 이런데 쓰이는 품목도 아니고
기껏해봐야 일반푸쉬스위치이고 부품 단가는 비싸지도 않은데
특정 브랜드의 완제품은 유달리 비싸다.
(스위치 따라가는것도 아니고 브랜드를 따라간다는것은 좀 이상하지만 취향문제일수 있으니)

어찌됬던 이 키보드는 키보드로서 교체받아온 지금은 충분히 느낌을 살려주고 있다.
손가락이 힘들지 않고 오류도 적고
하지만 역시 필요없는 FN키와 우측 Ctrl, Alt키는 한영키, 한자키로 쓰게 되서 본래의 키로 쓸수 없다.

중국에서 만든것인데 왜 별도로 키 두개를 더 박지 않은것인지..
두개 더 박는다고 어려운것도 아니고 새로운 도전도 아닌데

그리고 숫자패드가 없기때문에 공간활용은 좋을 수 있지만
숫자패드를 써버릇하다가 없으니 초기엔 제법 불편했다.
(지금은 익숙해졌지만 그래도 불편 할 수 밖에 없어서 키패드를 별도로 두고 숫자를 많이쓸땐 연결함)
오래전 88키도 숫자패드는 있었는데 키 크기를 작게 해서라도 주변에 두면 안되나? ^_^;;

왜 기계식이 다시 뜨게 된것일까?
정작 키보드의 선두주자인 마이크로소프트(MS)와 로지텍(Logitech)은 맴브레인이밖에 없는데..
(로지텍에서 기계식이 있긴 하지만 한두품목에 그치니 없다시피 한 정도)
그리고 실제로 대부분을 차지하는것도 멤브레인식 키보드이고..
(일부 속기용같은것이 비싼것은 수요가 없어서 비싼것이고 용도가 순수한 타이핑용이라서
수리도 용의해야 하니 기계식 키보드를 쓰는것일뿐 좋아서 비싼것은 아님)

벌써 이게 몇십년 된것일까?
타자기 시절 엉키지 말라고 자판 배열을 똥같이 만들어 놓은 이 배열
기계식 타자기가 사라진지 30년은 된거 같은데 아직도 이 배열을 우리는 사용한다.
더욱더 그지같은 것은 글자를 입력하는 방식이 도무지 바뀌질 않고 있다.

손가락 까딱까딱 거리는 것보다 편하게 만들 방법이 그리도 없는것일까?

이 패러다임을 바꾸려 하는 자들은 나를 비롯해서 수많은 사람들이 덤비고 있을텐데 이게 그리도 힘든것인지.

(몇년 전까지 사용하던 키보드로 보유하고 있으며 세트로 최고라 감히 말할 수 있는 MX Revolution 마우스는 아직도 게임할때 사용함)

MS와 로지텍이 방향키쪽 del,home,end,pgUp,pgDown 이 배열을 사진과 같이 바꾸려 시도 한적 있다.
그때 MS 두대, 로지텍 한대(사진제품)를 구입해서 코딩용과 일반용등으로 제법 오래도록 썼는데
직관적으로 잘 구성된 훌륭한 배열이었다.(지금도 코딩용 컴퓨터엔 네츄럴 MS것으로 위과 같은 키 배열)
었다? 그렇다. 그걸로 끝났다.
이들이 밀고 있던 이 구조가 왜 실패를 했을까?
특허내고 키보드 제작사에 돈 내라고 협박했나?
아니면 그외 아무도 동참을 안해준것일까?
아니면 아무도 안사줬을까?

지금은 Del정도만 좀 크게 만들어서 나오던데.

젠장..
이 작은 부분을 바꾸는데도 전세계 메이져 두회사가 합작했지만 실패했으니
메인 키들의 배열을 바꾼다는 것은 힘들겠지.

그러니 입력 방식을 통으로 바꾸는 일밖엔 없다.
이 패러다임을 바꿀 수 있다면 적어도 그 사람은 역사에 이름을 새겨넣겠지

주제가 이상하게 흘러가고 있으니 다시 본론으로 들어와서
샤오미 MK01키보드는 가볍고 귀여운 키보드이다.
TTC의 특이한 끝맛이 있지만 이것은 개인 취향으로 넘기고
키가 높으니 손목받침대가 있는게 좋지만 받침대를 놓고 쓰면 번잡스러워지고 커진다.
(키보드 앞쪽을 뭔가로 받쳐놓으면 받침대가 없더라도 조금은 편함)

[키 입력 소리]

또각또각 느낌과 클릭음이 나는 스위치는 작동여부를 소리와 손끝으로 인지하여야 할때 사용하는 키로
이 두종류는 대부분 바로 바로 키가 눌렸는지 확인 하기 어려운 환경에서 많이 사용한다.
(이것과 함께 눌렀을때 불이 켜지도록 셋팅 하는 경우도 많음)
소리가 안나는 것은 대부분 모니터에서 키 입력 현황을 즉각적으로 감지할 수 있는 환경에서 사용하는것인데
일반 가정에서는 소리나는 제품을 써봐야 귀만 시끄럽지만 기계식이란 특징을 살리는게
소리 말곤 없으니 소리나는 것을 선택하는 심정이 어느정도 이해된다.

개개인의 취향때문에 나온 부속들은 아니지만
수많은 사람들이 사용하는것이고 그만큼 개개인들의 취향도 있는 문제일수도 있다.

키 누르는 소리가 거슬린다면 펜타그래프나 일반 러버돔 방식의 멤브레인 키보드를 사용하면
거의 무소음에 가깝게 사용할 수 있다.
(멤브레인이란것은 접점 방식이지 키의 생김세나 구조 방식이 아니라서
일반 금속 접점,정전방식을 제외하면 모두 멤브레인 방식으로 보면 됨)

지가 아무리 걸리는게 없더라도, 고무링을 꼿는다 하더라도
기계식은 구조가 복잡하고 딱딱한 구조물에 의존하므로 소리를 줄이기엔 무리가 따른다.
(소음 없는 기계식 스위치가 없을리 없다. 하지만 스위치 한개에 만원씩 주고 쓰고 싶은가?)

이곳 저곳 보면 입문용이 어쩠네 저쨌네 하는 경우도 있는데..
키보드는 순수하게 정보를 입력하는 전자기계장치로서 그 어떤 것도 표출시키지 않는다.
그러니 입문용이네 뭐네 하는것은 모두 불필요한 소리이니
기계식이 마음에 들고 돈이 많으면 비싼거 사고
돈이 조금 적으면 조금 저렴한거 사면 된다.
(제일 바보같은 선택은 돈이 없는데 비싼거 사는것임. 내가 많이 해봐서 아는데 무리하면 대상이 나를 잡아먹음)

중국산 스위치는 수명이 짧다고들 하는데 체리도 안쓰면 속에 때껴서 안눌리는 것은 다 똑같다.
(이런 스위치는 구조상 지가 금도금을 하던 금덩어리던 수백원짜리 스위치를 벗어나지 않는다.)

키보드를 선택할때 신경써야 할것은 키의 높이나 키 누름 압력이 손에 맞지 않으면 VDT증후군이 올수도 있으니
용산등지에서 한번쯤 눌러보는 것도 나쁘지 않지만 상인의 말을 듣지 않는게 좋다.
(이들이야 비싼놈을 추천하는것은 너무나 당연하고 싼것은 비지떡이라며 현혹시킨다.)

키보드 자체는 대수롭지 않은 입력장치에 불과하지만
손가락, 팔목 관절염으로 고생하고 싶지 않다면 신중해지는게 좋다.
왠만하면 펜타그래프 방식을 추천하지만 쓰고 싶은것을 쓰는것도 돈버는 중요한 이유이니.. ^_^
(인민-'국민'보다 '인민'이 더 맞는 표현이라 함- 모두가 스마트폰을 들고 다니는 시대에 기계식 스위치를 쓰는 키보드가 왠말인지 에휴)

 

Posted by 시세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