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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2026.08.08 연극 -우정어린 두 여자의 낯뜨거운 이야기-
  2. 2024.08.10 연극 -사이클(Cycle)-
  3. 2022.02.06 연극 -저기요-
연극.공연2026. 8. 8. 22: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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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정어린 두 여자의 낯 뜨거운 이야기?
제목이 이러면 오히려 낯 뜨거운 이야기는 없다는 소릴텐데.
리플렛도 없고 극에 대한 시놉도 없고. 포스터 한개 인터넷에 떠돌 뿐이다. 왜?

성인극은 아니다. 성인전용 연극을 안본지는 수십년은 됬을거 같은데
연극계통에서 이런류는 사라진거 같기도 하고 왜 사라졌는지는 모르겠다.
한때는 전신나체 연기니 뭐니 하며 한창 홍보하던 시기도 있었는데 무엇이 한국사회에서
성인연극을 이렇게 죽여버린걸까? 가끔 이런 시시콜콜한 성인물스러운 대사가 나오는 연극을 보게되면
왜 사라졌는지 궁금해진다. 아직도 어딘가에선 하고 있을지도 모르겠지만 아무튼 예매처에선 보기 어렵다.

이 연극에 대한 내용을 찾아보는데 도통 나오질 않는다. 초연이 2019년이라는것(이렇게 오래됬다니)
그리고 낯익은 배우? 권민중 배우가 투캅스에 나왔던 그 배우였다니. 그리고 안똔체홉극장에서 벚꽃동산에 출연했었다니.
그때 내가 봤나 찾아보니 봤다. 정말 어이없다. 이 극장에서는 항상 재미있게 봤는데 주연 배우를 기억못하다니.
안면인식장애가 있나? 있으니 어디서 봤는지 기억을 못하는거겠지. 올해 5월에 봤던 연극인데 에휴

이번 연극은 성인물이라고 하기엔 좀 무리가 있다. 좀더 적나라하게 말로 묘사를 했더라면 뭐 그럴수도 있겠지만
별다른 내용은 없는 수준이다. 그렇다고 전체 관람가라고 하겐 조금 애매함

오랜 친구가 미국에서 들어와 자신의 집에 잠시 머물러 있는 동안 서로가 안고 있던 갈등을 술과 함께
풀어내고 해결되는 소소한 사건들.
현실에선 칼부림 날거 같은 양다리 사건임에도 서로 유쾌하게 없던 일처럼 넘어가는 여유로움.
(자유롭게 즐기는 타입이 아니라서 그런가? 섹스파트너니 뭐니 하는건 이해는 못하지만 상황이 그런것도 아님)
 
코믹도 아니고 멜로도 아니고 드라마? 치정도 아니고 사람 사는 이야기라고 하기엔 흔하게 있는 이야기가 과장된 그런것도 아니고
전형적인 소설속 인물들의 이야기 같은 기분이라서 좀 멀게 느껴져서 동화되기엔 쉽지 않은 연극이었다.

대학 졸업하고 20년 살았으면 곧 있으면 50이 다 된 나이 아닌가?
그런데 엔딩엔 갑자기 클럽녀가 된다고? 드라마에서나 하루아침에 사람이 바뀌지 실제로 가능한건지 모르겠고 본적도 없다.
결국은 TV 드라마를 연극으로 보고 있는 기분이랄까? TV단막극 같은? 그래서 연극만의 매력(감정이입)이 잘 살아나질 않았다.
물론 내가 그다지 선호하는 성인들의 삶에 대한 형태가 아니라서 더욱더 그럴지도 모르겠다.
(다른 관객 특히 여성 관객들의 반응은 그다니 나쁘지 않았음. 남자들은 묵묵, 웃음소리 한번 없었음)

뭔가 재미가 있으려다가 중간토막만 싹뚝 잘라버리는 듯한 느낌.

끝은 여지없이 수많은 것들이 술술 해결되어 행복한 일상을 만들어간다는 전형적인 해피엔딩.
차라리 술마실때 서로 머리끄댕이 잡고 치고박고 싸우다가 양다리 남자 둘중 한명을 대리고 미국으로 떠나버리지.
어차피 어느쪽도 현실성은 없어보이는데 그러면 차라리 상상속 판타지 쪽이 낫지 않나?

아무튼 특별히 여운이 남거나 개운하게 뭔가 풀리거나 시원하거나 하진 않는다.
그렇지만 이런 극의 해피엔딩은 뒷끝도 별로 남는게 없어서 찝찝함이 없는 상투적인 드라마의 매력을 지녔으니
이게 취향에 맞는 사람이라면 다르게 와닿겠지.
그런데 권민중 배우는 성량을 높일때 소리가 끊기던데 갑상선 수술을 했나?
(갑상선 수술 초기에 내가 그랬었는데 엄청 답답. 고음불가. 소리가 그냥 안나오고 끊김 -.-;)

출연 : 권민중, 최지은, 한규남, 김부경

-추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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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시세상
연극.공연2024. 8. 10. 21: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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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분탓일까. 입추가 지나서일까? 습도가 조금은 누그러든거 같은데
아직은 8월초, 휴가 피크는 다음주까지 이어질테니 아직 여름기세가 꺾였다고 하기엔 무리가 있겠지
그래서 연극시간을 왠만하면 맞춰서 나왔다. 더위먹지 않으려고

사이클? 윤회같은 늬앙스긴 한데
피에터에서 영감을 얻었다고 하지만 정작 내용이 그와는 거리가 멀어보인다.
마리아가 예수의 죽음을 슬퍼하는 피에타 조각, 그림 등에서 어떻게 이런 호러물을 떠올렸다는 것일까.

종교적 색채 또한 그다지 느껴지지 않는다. 하나님게 기도한다고 기독교적 색채가 있다고 하기에도 무리가 있고
기독교에서 이런 귀신같은게 있지도 않을뿐더러 이것은 토테미즘, 샤머니즘적 성향이 훨씬 강한
지극히 동양적 사고에서 기인한것으로 밖엔 보여지지 않는다. 이러한것을 왜 피에타에서 영감을 얻었다고 하는것일까
작가의 의도를 명확히 알수 없지만
윤회 또는 카르마(업보)라고 해야 할지, 스스로 지은 죄가 연이어 다음세대까지 이어져간다.
그렇지만 인간의 지극히 당연한 생존본능을 외면했다고 해야 할지 무시한다고 할지, 김기덕 감독의 피에타나 미켈란젤로의 피에타나
그 어떤것에도 영향을 받지 않은 그냥 그런 한국식 저렴한 호러물 스럽다.

남량특선으로 좀 무섭게 만들던가 아니면 예수와 마리아의 모자 간의 갈등을 좀 깊이 묘사하면 느낌이 달랐을까
그냥 인간의 생존 본능에 치우친 그렇고 그런 삼류 내용을 한시간 딱 맞춘 짧디 짧은 연극으로 표현한다.

뭔가 의무적으로 뽑아냈어야 하는 작품이었을까.

전체적으로 엉성하고 별다른 감동도 없다.
짧은 시간 공연이라면 자극적이면서 강렬하게 구성해서 기억에 좀 남도록 설정하는데
이 연극은 강렬하지도 않고 계절특성상 호러물이라 하기에도 질이 떨어지고 내용의 깊이또한 별볼일 없다.

좀더 깊이 생각해보더라도 귀찮아서 대충 표면적인것만 어떻게든 떼워보겠다는 느낌만 강하다.

배우들의 연기도 뭔가 좀 어설픈데 연출이 의도하는대로 표현못할 배우들이 아님에도 뭔가 어색함이 있다는것은
연출진들의 게으름이 간접적으로 엿보인다.

왜 저랬을까?

오늘은 다들 지인들이 많이 온듯한 기분이긴 한데( 연극이 재미있다는 소문을 듣고 온 관람객으로는 결코 보이지 않음)
다들 이상행동을 하는 사람이 거의 없었지만
분명히 웃기엔 무리가 있는 장면에서 단지 표현이 좀 그렇다고 웃는 이들이 있었다는것은
객석을 채워야 해서 지인이라고 무조건 부른다는게 과연 연극에 좋은 영향을 미치는가라는 의문을 품게 만들게 한다.
(전체 맹락과 관계 없는 순간적인 표현만 놓고 반응한다는 것은 코미디도 아니고 옳바른 관람인것인가)

전체적인 흐름은 이처럼 뭔가 엉성하고 납득되지 않으며 이것저것 섞어놓았지만 내용이 들어오지 않는 연극이었다.

한시간짜리 연극이라면 그리고 여름이고 조금은 괴기스럽게 만들려고 했다면 충분히 가능했을거 같은데
이도저도 아닌 극이 되어 아쉬움이 컸다. 여름용으로 딱 적당한 주제였는데....

출연 : 최지은, 이영숙, 황지훈, 윤상호, 전민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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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시세상
연극.공연2022. 2. 6. 18: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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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때문에 2주나 계속 취소되서 섭섭하던차에
마땅한게 없어서 넘길까하다가 선택한 하이틴멜로같은 느낌
(제목은 일반 멜로인줄 알았는데 내용은 고딩들의 멜로)

명절 연휴를 위해 급조한 저질 영화같은 이 연극은 뭘까?
뭐라 말하기조차 귀찮다.

그나저나 백해라 역 맡은 사람은 어디선가 본거 같은데 다른 연극인지 영화인지..
이 쓸모없는 답답함은 뭔지.....

출연 : 박소영, 홍준기, 박준혁, 박영웅, 설유빈, 황성진, 김남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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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시세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