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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2018.03.04 빨래를 널다가
다이어리2018. 3. 4. 01: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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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탁기가 빨래 다 되었다고 알려와서 뭐좀 쓰다가 빨래를 널러 가서
빨래를 널고 있는데 문득 이런 생각이 든다.

불행하다?

인간이 불행할때 불행하다고 해야하지 않나?
불행할때 불행하다고 해야 행복을 추구할 수 있는거 아닌가?

개그맨 유재석씨의 노래글 마냥 '내일 뭐하지?'라며 한숨 쉰것은 잘못된것처럼 노래하지만
내일 뭐할지 늘 고민했기때문에 내일 할 일이 생겨난게 아닐까?

내일 할게 없어도 고민하지 않았다면 내일 할일이 생겨날 수 있었을까?
막연하게 '난 잘 될거야'라고 하는것은 헛된 망상일텐데

'왜 난 안되지'라는 고민이 없었다면 무엇인들 할 수 있는 힘이 생길 수 있을까?

빨래널다가 갑자기 왜 이게 생각났는지 모르겠지만
때때로 사람들에게 헛된 희망을 강요하는거 같다.
그 대표적인 집단이 정치인들과 사람들의 관심으로 살아가는 연예인들이겠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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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시세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