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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2025.02.22 연극 -닐 암스트롱이 달에 갔을 때-
연극.공연2025. 2. 22. 23: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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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람만 덜 분다면 좀 따땃한 날일거 같은데 바람이 많이분다.
오늘따라 허리는 왜 이리도 아플까? 걸을땐 별 불편함이 없는데
막상 힘을 풀고 버스의자에 앉으면 허리가 아프다. 공연장 의자도 그리 편하지 않으니
근래엔 좀 덜했던 다리 신경통까지
그래서 간만에 들른 서점에서 책들을 꼼꼼히 볼 수 없었다.
기독교 성경책도 한권 사볼까 했는데 이 책이 이렇게 비싼 책이었다니
아무튼 조만간 한권을 선정해서 읽어봐야 겠다.

제목이 뭔가 암시하는 듯한 느낌이 강하게 든다.
친일매국노가 정권을 잡으면 한국은 반공물결이 판을 친다. 파시즘이니 뭐니 다 필요없이
매국행위를 감추기 가장 만만한 나라가 북한인지 공산당인지
하긴 요즘은 중국도 배척하자고 하니 북한보다는 공산주의 이념전쟁인가?
그런데 태극기 휘날리고 있는 저들이 입고 있는것들 대부분이 중국산일텐데..

516 쿠데타로 친일매국노 박정희가 정권을 잡은후 반공몰이로 죄없는 사람들을
마구잡이로 잡아다가 누명을 쒸우고 사형까지 시켜서 한국을 떠나지 못하는 영혼을 헤아릴수 없다.

개판이었던 조선 말기를 거쳐 일제 강점기까지
결국 피보는건 힘없는 서민들
삶이 고단하니 공산주의나 종교에 한번쯤은 현혹되지 않았을까? 지금의 북한은 왕국이니 공산주의로 볼수 없지만

이런 상황을 친일매국노 군부 세력들이 또다시 박해를 한다. 자신의 영달을 위해..
엄밀히 따지만 이런 세력이 지금 2025년까지 이어지고 있는 것이 현실이다.

이 연극이 박정희 친일매국노부터 전두환 내란 우두머리때까지 거짓 누명을 씌운 죄없는 사람들을 소재로 사용한다.

전체적으로 다큐형식이라서 진지한면도 있고 강한편이라
어떤 인물은 집중이 잘 되는 반면 어떤 인물은 졸음이 강렬하게 오기도 했다.
실제 다큐가 아니 연극이니 약간은 몰입감을 잘 조절해서 긴장감이 떨어지지 않는 설정들이었으면 어땠을까?란 생각도 든다.

일본에 거주하는 조선인(조선시대때 넘어간 분들)을 간첩으로 누명을 씌운경우도 있다는걸
처음 알았다. 김현희 KAL기 폭파 사건이 1987년에 있었는데 이 사람이 일본에 살고 있는 제일 교포로
조작된 사건이라는 의혹이 제기되기도 했지만 별다른 진척도 없이 미궁같은 상황으로만 보인다.
진실이 무엇이건 지금은 관심을 갖는이조차 거의 없는 사건

한국에서는 이와같이 묻힌 사건이 너무 많다. 입법부, 사법부, 행정 모두 비리와 유착이 너무 심하니
자신들의 더러운 면을 감추기 위해 자신들의 세력을 계속해서 세습하는 일종의 왕정이나 다름없는 형편이다.
그러니 이런 연극이 나와도 무엇 하나 후련한 맛을 찾을수 없다. 오히려 깊은 한숨만이 뒤따른다.

그래도 이들을 돕는 단체들도 많이 있을텐데. 일제강점기 성노예 피해자분들을 돕는 단체도 있고
(일부에서 수작질을 걸어서 멀쩡한 사람만 욕먹고 말도 안되는 해명들을 하고 그랬지만)
각종 사회단체들이 많지만 역시나 기득권층의 더러움이 섣불리 해결되기는 어려워보인다.
특히나 자신들의 판결로 무고한 목숨을 수도없이 죽인 사법부는 더욱더 고쳐질거 같아보이지 않는것이 현실이다.

요즘에 딱 맞는 상화일까.
그때의 상황이나 지금 내란을 저지른 저들의 상황이나

현실에서도 모두들 바뀌길 기대하며 이 추운 날에도 수많은 사람들이 나와 시위를 하고 있는것처럼..
무엇인가 바뀌길 기대하며 만든 연극이겠지?

언제쯤 '한국에서 이런 야만의 시대도 있었지 지금은 상상조차 할 수 없지만'이라고
호랑이 담뱃대물던시절 이야기마냥 술안주로 이야기 할 날이 올수 있을까?

다소 무거운 연극이나 비관적으로만 보지 않아서 생각의 시간을 주는 연극이었다.

출연 : 이윤재, 김정아, 신강수, 김진복, 문현정, 송철호, 강정윤, 이세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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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시세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