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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2018.01.01 연시(年始)는 미술관에서(마리 로랑생展외)
전시2018. 1. 1. 21: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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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제까지만 해도 고관절쪽이 아프더니
이상하게 멀쩡하다.
너무 안걷다가 갑자기 걸어서 그런거였나?
(연극 보러 잠시 가는것은 1km도 안걸으니 걷는다고 하기엔)


늦게 일어나서 빨래 하고 이것 저것 하고 나오니 두시
이렇게 늦은 하루가 시작되나?


지금 총 6가지 전시회를 하고 있는데 이중 오직 한가지만 무료 전시고
나머지는 모두 만원이상의 유료 관람이던데
무료전시가 절반정도는 되야 하는거 아닌가?


역시 조형물보단 그림이 더 설렌다. ^_^
특히 들어서기 직전의 입구에서의 긴장감은
택배기다리고 있는데 띵동! 하는 벨소리가 들렸을때랄까?


촬영금지라서 여기서 끝
왜 못 찍게 하지?(그림을 보호하기 위해 플레쉬는 못쓰게 하는것은 이해되지만)

'색채의 황홀'은 누가 붙인 제목일까?
황홀한 색체가 돋보이는 그림만을 좀 모아놓던가

갖고자 하지만 갖지 못한것을 추구하는 것이 예술일까?
가끔은 어떤 기준에서 작품이 힘을 얻는가?란 의문이 들때가 있다.
이 사람의 작품은 당시엔 반(파)란일수도 있었겠지만
어중간한 피카소의 그림을 동경하는 사람같아 보이기도 하고
분홍분홍한 것은 자신의 미적 컴플렉스를 강하게 대변하는것같이 보이기도 한다.
피카소같은 뛰어난 통찰력이 보이는것 같지도 않고..

하지만 뭔가 돌파구를 찾으려 애쓰는것은 그림에서나 그 사람의 말에서 모두 보이는거 같다.
자신의 세계에 걸림돌은 그 시대의 남자였겠지.
그리고 그 남자들 기준의 여자들만이 눈에 들어왔을테니

중반기까지는 자유분방한 표현과는 거리가 있어서 색이 황홀하던 뭘 하던 답답하다.
후반기의 작품들은 거칠지만 표현이 훨씬 과감해지고 자유로워 보인다.
예술은 모름직이 야생스러워야지 규칙 없는듯 자신만의 흐름(道)을 보여줘야.

그림이 분홍분홍하다고 벽 전체를 분홍으로 칠해놓는 것은 무슨짓인지 모르겠다.
달달한 음식을 먹기 전에 쓴맛이 나는것으로 입속을 채워줘야지
이건 본 음식을 먹기도 전에 에피타이저로 질리게 만드는건 왜?

물건너 온것은 왜만해선 보자.
내가 저 그림을 쫓아가서 볼 수 없으니

[JIIAF 일상의 예술 2017]

[Avoidance 외면, 손정희]


디테일 끝내주고 저마다 특색이 있는듯 없는듯
그런데 중성적인것은 작가의 성적 취향인가?
아니면 추구하는 지향점인가?


환경디자인대전수상작품들이라는데 무슨 관계가 있는거지?
모두 나무로 되어 있던데 나무로 만들면 오히려 환경을 파괴하는거 아닌가?


미술관을 나왔을때 기분 좋으면 잘 보고 나왔다는 소리겠지.. ^_^


어제가 아니고 오늘이 슈퍼문이었나? 누리끼리한놈이 엄청 커보이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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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시세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