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이어리

언제나처럼 살고 싶지만

시세상 2025. 4. 25. 20:53

이제는 반평생 살았다고 해도 될까..
아마도 내가 무엇인가 새롭게 시작할 수 있는 마지막 시간일지도 모르겠다.

그렇지만 특별히 떠오르는건 없다.
어릴적 꿈도 이젠 처참히 무너지고
지금은 별볼일 없는 몸둥아리정도 지탱할뿐이다.

술을 마신 지금처럼 그냥 기분이 계속 좋으면 좋겠지만
하루 지나고 며칠 지나면 기억나진 않을거 같다.

그냥 그대로 살수 있다면
별볼일 없는 인생이라도 살만한거 아닌가?
생각보다 그것을 용인하지 않는 사회가 한국사회인거 같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