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Poem)

가슴

시세상 2021. 4. 11. 19:31

채워져 있는 것이 끊임없을 줄 알았지만 착각이었을 줄은...

사람을 사랑하면
채워져 있던 무언가가 사라진다

무언가는 시간이
다시 채워주는 것 같다

그렇지만 다시 채워지지
않는 사람도 있다
그 사람들은 이 세상에서
아무도 모르게 사라진다.

가슴 빈 곳이 채워질까..?
채워지지 않는다면
잊혀지는 사람이 되겠지...